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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부터 15대 추가 투입…126번 증차·123번 복원·743번 노선 조정
시민 의견·교통카드 이용·지역별 이동 등 종합 분석…12월 2단계 개편
울산시가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24년 12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지속 제기된 시민 의견과 실제 이용 수요, 운행 여건, 노선 간 연계성을 종합 검토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과 교통 전문가, 버스업계 등이 참여하는 대중교통 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선 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이번 1단계 개편에서 버스 15대를 추가 투입해 시민들의 복원 요구가 많았던 노선을 복원·확충하고 배차간격과 운행경로를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126번 차량 증차, 123번 노선 복원, 743번 노선 조정·증차, 직행 좌석버스 운행경로·횟수 조정, 북구 12번 운행시간 조정 등이다.
먼저 126번 노선은 차량을 기존 6대에서 8대로 2대 늘린다. 126번은 지난 2024년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야음·삼산과 동구 간 이동 불편에 따른 복원 요구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6개 버스업체의 예비차량을 활용해 6대를 우선 복원, 운행하고 있다. 이번 증차로 평균 배차간격이 약 44분에서 33분으로 단축돼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복원 요구가 많았던 123번 노선도 다시 운행된다. 차량 5대를 투입해 천상·구영에서 태화동과 성남동, 명촌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방어진까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천상·구영지역을 비롯한 시민들의 동구 방면 출퇴근 편의가 높아져 기존 유사 노선의 혼잡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743번은 운행경로가 조정되고 차량도 기존 6대에서 8대로 증차된다. 또 743번이 수행하던 구 307번 노선의 주요 기능도 복원된다. 구영지역을 다시 경유하도록 조정해 삼산과 도심 방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배차간격도 단축한다.
직행 좌석버스는 입석 문제를 줄이고 정시성과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1154번은 신복 교차로를 경유하도록 변경해 1224번에 집중된 이용 수요를 분산하도록 했다.
1413번은 울산대교를 경유, 꽃바위까지 운행된다. 이를 통해 천상·구영과 동구 간 이동 편의가 높아지는 동시에 기존 1421번의 혼잡도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115번은 일부 운행경로를 염포로에서 아산로 경유로 변경해 운행 거리와 소요 시간을 줄인다.
이번 노선 개편에는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북구 동천고 학생들이 제안한 ‘북두칠성 버스 계획’ 의견을 일부 반영해 북구 12번 달천 출발시간을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오후 4시 10분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각각 변경했다.
울산시는 이번 1단계 개편 이후에도 시민 의견과 교통카드 이용자료, 지역별 이동수요, 실제 운행여건 등을 지속 분석해 추가 개선이 필요한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의견 청취 결과를 종합해 오는 12월 2단계 노선 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더욱 근본적인 노선체계 개편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창현 교통국장은 “이번 개편만으로 모든 시민의 요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실제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하나씩 확인해 필요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