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선사시대로 떠나고 싶다고 느낄 때가 있다. 과거역사의 향기를 느끼고 조상들 문화에 대한 궁금증 때문일 것이다. 그런 소망을 한번 쯤 해본 사람이라면 선사시대로 떠나는 ‘2004년 화순 고인돌 축제’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이번 축제는 ‘시간 창고의 뚜껑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25일까지 화순 고인돌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민(22일), 어린이(23일), 선사인(24일), 대동의날(25일)로 나누어 날짜마다 대상에 맞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최대한 자연적인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주민참여 공간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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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1시 도곡면 효산 마을과 춘양면 지동 마을의 화순군민들로 이뤄진 연합 풍물패들이 지신을 밟으며 축제가 시작된다. 소원을 빌며 500여명의 주민도 뒤따른다. 지역주민이 참여한 화순문화학교 예술공연 행사를 통해 6~7년간 연습해 온 재주를 관람객에게 자랑한다. 6톤에 달하는 덮개돌을 운반하여 족장의 무덤을 만드는 고인돌 축조가 이어지고 솟대세우기, 전통민속놀이가 연속해서 재현된다. 7시 열리는 당산제고인돌축제 개막식은 하나의 굿판을 펼치듯 신명나게 개최될 예정이다. 군민노래자랑으로 첫날 행사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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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로 지정된 23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선사프로그램이 많다. 장기자랑, 중고생 그림 그리기, 어린이 인형극 공연 등의 8가지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에서도 오후 2시에 열리는 선사체험 경연 프로그램은 선사문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화순출신 국악인 한마당 및 민요 배우기(오후 7시)를 통해 국악을 배우고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된다.
24일 ‘선사일의 날’에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선사시대 사람으로 돌아가 체험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볼수 있는 아동 장기자랑(오전 10시)을 시작으로 원시 복장에 온몸으로 주술적인 색채를 한 선사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인간의 염원을 담아 하늘에 전하는 안테나인 솟대세우기 행사(오후 2시)도 열린다.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다.
관람객 선사체험 경연(오후 3시)을 통해 칼로 가죽을 베어 목걸이를 만들거나 돌칼로 나무에 새긴 조형물 등 여러 형태의 물건들도 만들어 본다. 보검재 전설 연극 공연(오후 6시)에는 극단 토박이와 지역민이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친근한 고장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행사는 청소년 한마당이 이어진다.
25일에는 ‘대동의날’ 행사가 시작된다. 선사체험 어린이글쓰기 그림그리기대회를 시작으로 전염병이 감염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여인들이 벌이는 춘양 디딜방아 액막이굿(오전 10시), 족 대항 선사체험 경연대회 통해 어떤 가족이 먼저 불을 피우는가? 누가 돌칼을 더 잘 활용한가? 등 선사체험 경연대회(오후 3시)등이 열린다. 경연대회에 참가 하고 싶다면 화순군청 홈페이지(http://www.goindol.org) 자유게시판에 선사체험 경연대회에 참여 신청을 하면된다. 문의 061)370-1224
한편 고인돌공원 및 진입로변에 2만6천평 규모의 유채꽃단지가 조성됐으며 고인돌 공원 내에는 볏집을 이용한 쉼터를 마련했다.
~ 사랑방신문에서 퍼옴
* 오늘 호대에서 교육이 끝난 후 어찌하다 이주나샘, 최복숙샘, 저 셋이서 다녀왔지요. 추운 날씨에 안내소에서 수고하시던 전남의 최예숙샘을 뵙곤 안내까지 받고 백제식 고분까지 발굴된 것을 보았지요. 남구문화원장님이 오늘강의에서 잠깐 고분에 대해 말씀하시며 백제식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는데 직접 보게되어 내심 감탄했죠. 그리곤 도곡 온천쯤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이주나샘의 강력한 추천으로 황태전문점인 [먹석골]로 들어가 황태 요리를 시켰는데 예상외로 맛이 좋아 다음엔 남편과 꼭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지요.가격도 대,중,소,특대까지 있어 선택폭도 넓고 2명이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저흰 항상 둘이라 약간 부담스러울때도 있었거든요.오늘은 황태구이(1만원)와 황태전골(15천원)에 주인장이 따라 주던 "옥녀 낭랑18세주"를 겯들여 셋이서 배불리 먹고 나왔답니다.그리곤 주인장께선 디저트를 무얼 마시겠냐며 손수 커피를 타와 저희가 마시는 모습을 확인하시곤 나가더군요.맛있냐며 물어 본 것도 물론이구요. 항상 외식하면 고기나 먹던 거를 탈피 할 수 있어서도 아주 좋았지요. 친절도 100점에 맛도 좋으니 다시 찾아야죠. 길건너 오래된 나무숲이 볼만하구요.다른 분들도 다녀와 후기 남겨주세요. 저와 입맛이 다를 수도 있으니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보고 싶네요.
첫댓글 정말맜있었어요.황태구이는 살이 쫄깃쫄깃했구요.얌념장이 그리맵지않았구요,황태탕은 국물맛이 담백했다고할까요..주인장어르신의 자기집 음식자랑이 참~~듣기좋았습니다
아! 먹고싶어~
비도 추적 추적 내리며 약간 쌀쌀하니 군불을 지펴야 겠네요. 사람의 온기만한 군불도 없을 텐데,모여 담소나누며 맛있는 것 먹고 싶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