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31 이틀간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
제10회 한국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0월 30일(토)부터 10월 31일(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주행사장인 원주종합운동장과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걷기운동의 보급으로 시민 건강증진과 국제회원국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소개하여 한국을 알리는 이번 대회는 네덜란드, 일본, 한국 등 20개국에서 외국인 500여명과 원주시에서 거주하는 1,200여명의 외국인 초청되는 등 40,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 및 세계 5번째 규모의 걷기 축제로 원주는 물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아스팔트가 아닌 흙바닥을 걸을수 있도록 조정됐으며 대회 10주년을 맞아 건강걷기강연회, 국제걷기학술세미나, 국제친교의밤, 대회기념 치악의 종 타종식 등 전야제 행사가 열리고
또 퍼레이드 페스티발, 코스프레선발대회와 분재 수석, 문인글씨, 화가그림, 야생화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 참가자들에게 완보의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대회기간중 1군사령부와 36사단 군장병과 그 가족을 초청해 걷기대회에 참가하게 하고 군악대, 의장대 등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출발과 골인지점인 원주종합운동장에는 캐릭터, T셔츠, 열쇠고리 등 기념품 판매 코너와 원주지역 중소기업상품 코너, 치악산큰송이버섯 등 유기농산물 판매장도 개설해 원주 특산품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준비사항 점검하는 한편, 한국국제걷기대회조직위원회와 행사설명회를 갖는 등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걷기대회 행사는 29일 오후 1시 상지대학교학술정보원에서 열리는 건강 걷기운동 강연회를 시작으로 30일과 31일 50km, 30km, 20km, 10km 전종목이 아침 6시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특히 일요일인 31일(일) 10km 코스에는 원주시홍보대사인 전원주씨가 함께 해 특유의 웃음소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학성초등학교를 출발해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시가지 퍼레이드에도 완보자와 함께 참가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식전 공개행사로 재즈댄스 시범, 대금연주, 태권도시범, 어린이 난타, 취타대 마칭 등이 30일(토요일) 종합운동장에서 12시에 열린다.
원주시는 특히 올해부터 걷기코스마다 참가자의 흥을 돋우기 위해 코스별 쉼터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쉼터로 지정된 동화2리 동화골에서는 새마을부녀회 준비한 삶은 고구마를 제공하고 도자기 전시가 이뤄지며 만종초등학교, 호저초등학교, 육민관고등학교운동장, 문수골 고개, 강원감영 앞, 번재삼거리, 치악산기도원 등 10여개 쉼터에서는 생수, 어묵, 김밥, 고구마, 등 먹거리를 준비 판매하거나 무료로 제공하게 되며 쉼터주변에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천막과 완보를 증명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가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게된다.
시와 국제걷기대회 조직위원회는 행사의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참가수기공모를 실시하고 있으며 1년 참가자에게는 동장, 5년간 참가자에게는 은장, 10년간 금장을 각각 수여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청소년(학생)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전하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