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영화판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ハリ- ポッタ-と賢者の石)>이 지난 1일,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역대 사상 최대인 645개 스크린에서 개봉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오전 0시에 상영을 시작하는 등 이례적인 관객 동원으로 < A.I >가 가지고 있는 개봉 첫날 관객동원기록
53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대부분의 극장에서 1천엔 균일로 손님을 맞는 '영화의
날'에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상영관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영화는 개봉관 수에서도 사상 최대였던 < A.I
>(524개 스크린)보다 많은 645개 스크린을 확보한 외에 예매표도 <백
투 더 퓨쳐3>(1990년)의 17만장을 4천장이나 웃도는 등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배급사인 워너 측은 토요일과 일요일 합계에서 흥행수입 15억엔, 관객동원 12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흥행수입 300억엔은 무난한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개봉과 함께 일본에서는 내년 11월 30일에 개봉될 2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ハリ- ポッタ-と秘密の部屋)>의 예매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