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에디터스 스페이스에 글을 기재하는 에디터 은별-Eunbyul 입니다.
최근 경의선 시험운행 성공등으로 인해서, 우리도 장거리 열차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고무된 분위기와 함께, 장거리 열차의 꽃 침대차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침대열차.. Bed train, Berth Train등의 여러가지 표현방법이 있지만, 침대열차의 대명사는 Blue Train이라는 단어로 굳어지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야간급행 하마나스-삿포로역 촬영>
이러한 대명사에 맞게 대부분의 침대운용 열차는 이렇게 청색으로 도색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울-부산, 목포등의 노선에 운용되었으나, 운용문제로 인해서, 현재는 운용하지 않고,
2000년대에 신조한 침대차는 관광열차와 혼합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침대열차라고 화려한 침대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구간승객이나, 침대권을 따로 사지 못할 경제력을 가진 승객을 위해서, 좌석이나, 지정석형 침대 운용을 하는 열차도 있습니다.

<북해도 야간침대특급 마리모-일반지정석>
침대전용 열차의 대부분의 특징은, 침대운용등을 위해서, 지붕이 높고, 키가 큰 차량이 대부분 사용된다는것도 차이겠지요.
대부분 고급수요를 노리는 차량이기 때문에, 오래된 차들이라고 할지라도, 당대 최신의 기술들이 모두 사용된다는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밑에있는 583계의 경우에도 40년 가까운 세월을 운용했지만, 세면실 커텐, 코팅유리등 당시열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했습니다.

<급행 키타구니-그린석(1등석)>
주/야간 겸용 운영이 가능한 열차들도 있다는것이 재미있는 특징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속의 열차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주, 야간 겸용 운영을 염두해두고 만든 차량이지요.

<583계- 규슈철도기념관 촬영>
이러한 오픈된 공간을 위주로 하는 침대차가 기존의 침대차였다면, 최근의 침대차의 대세는, 프라이버시가 중시되는 차량이 현 대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라이즈 세토/이즈모 노비노비 시트(일반지정석)>
또한 열차 운용의 탄력성을 위해서 동차화 되는것도 현실입니다.
동차화를 통해서, 회차시간의 단축과, 기관차 이어붙이기등으로 버리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죠.

<선라이즈 세토-다카마츠역에서>
덕분에 이렇게 건넘선이 없는 터미널형 역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이점을 획득하게 되는것이지요
이외에도, 프라이버시 중시를 위해서, 이러한 개방형 무료 침대 이외에도, 추가요금이 필요한 개인실도 제공합니다.

<선라이즈 이즈모-샤워카드(샤워실 이용권)>

<선라이즈 이즈모 B침대 2층객실>



<객실내 테이블에는 110V 전원이 들어온다. 이외에도, 유카타(잠옷)와, 옷걸이, 라디오, 알람 등이 내장되어있다.>

<객실 락 장치>
침대열차를 정작 이용하고도, 그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야하는 부담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도 일본 못지않은 좋은 침대열차가 달리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한국에 침대차가 생기려면... 기차가 최소 신의주까진 가야겠죠...
짧은 거리라도, 중간 정차시간을 늘인다던지 하는 운용방법으로 운영할수도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청량리~부전, 서울~부전, 청량리~강릉행등 야간열차에 적용하면 좋을듯 하네요...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신의주간 서울역 정차 침대열차도 괜찮을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