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작성시 경어체는 생략합니다.
서울에서 원주까지 시내버스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코스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고속도로 라인으로 곤지암, 이천, 여주를 거쳐서 원주까지 가는 코스이며,
두 번째 코스는 중앙선 철도라인으로 양평,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가는 코스이다.
2가지 방법을 직접 시승하면서 비교해보고자 한다.
3/25(수)
첫 번째 방법대로 시승하기 위하여 강변역으로 갔다.
마침 동원대 통학시간을 맞이하여 상일IC~곤지암IC 무정차로 운행하는 1113-1번 급행을 타게되었다.
1113-1번 급행 시간표
강변역 07:45 08:00 08:15 08:30 08:45 09:00 (평일만 운행, 주말/공휴일/방학 운휴)

본 노선은 경안IC를 빠져나가 광주시내 한바퀴 돌고 3번국도를 통하여 곤지암으로 가지만 급행버스는 곤지암까지 고속도로를 운행한다.
강변역에서 곤지암까지 본 노선을 타면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지만, 급행버스를 탔을때는 50분정도 소요되었다.

곤지암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이천가는 114번 버스가 왔다.

이천터미널에서 내려서 여주가는 111번 버스를 타기위하여 150m정도 걸어갔다.
111번 버스는 이천터미널을 출발하여 이천시내 한 바퀴를 돌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111번 이천 출발시간은 터미널에서 매시 05분, 25분, 45분 약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제일은행 앞에서는 10분정도 더하면 된다.

여주농협에서 하차하여 여주읍사무소 정류장으로 걸어가서 대둔리가는 61-5번 군내버스를 이용하였다.

여주온천(삿갓봉)을 경유하는 시간대를 타게되었다. 강천에서 여주온천까지 가는 길은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는 고갯길이다.

어느 덧 경기도 버스가 강원도로 진입하게 되었다. 도 경계를 넘어 1km정도를 가면 대둔리 마을이 나온다.



대둔리에 도착한지 20분정도 기다려 원주가는 51번 버스가 온다. 이 차량을 타고 원주역까지 갔다.

3/27(금)
두 번째 방법으로 타보기 위하여 강변역으로 나갔다. 강변역에서 양평까지 가는 시내버스는 2000-1번 2000-2번이 있다.
양수리에서 시간을 맞추려는지 5분정도 쉬었다 출발하였으며, 양평터미널까지 1시간 35분 소요되었다.


양평터미널에 도착하니 양동가는 2-1번 군내버스가 대기중이다.
양평 군내버스의 대부분은 터미널을 출발하여 읍내 한바퀴를 돌고 다시 터미널로 오는 코스라서 터미널에서 승차하지 않고 터미널 건너편에서 승차하였다.

1시간 정도를 달려 양동역에 도착하였으며, 원주가는 57-1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57-1번(원주~양동) 시간표
출발한지 15분정도 되어 도경계에 진입한다. 시계외 요금이 820원인 것을 봐서는 경기도 구간을 약 8km정도 운행하고 있다.
2가지 방법 모두 최종목적지는 원주역으로 정했다.
첫댓글 저는 첫번째 방법으로 2001년에 시도해봤습니다. 원주에서 여주까지는 직행으로 갔구 당시 111번, 114번 하이파워로 탔었으며 1113-1은 116 하부개폐창이었지만 당시로선 116-2와 같은 굉장히 신차였죠. 고3 되기 직전이었는데 참 세월도 빠르군요.ㅜㅜ 그리고 사족으로 백성 37번은 수능 끈난 2002년 초에 근성완주 했었지요 당시 중고생요금으로 질렀는데 3300원 후덜덜한 요금이었습니다. 지금은 거리비례제로 엄청나게 싸게 다니지만요.
저는 무임으로 이용하기때문에 와닷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ㅎㅎ 좋은 시승기 잘 보고 갑니다..
111번 저희학교에 오는 차량이네요....
삿갓봉이 아닌 다른 고개는 신도로를 타네요~~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