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선습童蒙先習 단원 해설
동몽선습은 조선 명종때 유학자 박세무(朴世茂)가
서당에 처음 입학한 학동을 위하여 지은 책으로
1책으로 되어 있으며,목판본으로 되어 있다.
임진왜란 이전의 초간본은 전하지 않으며,
1759년의 중간본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운 후
다음 단계로 주로 사용하였던 교재이며,
어린이 교육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학동을 이해시키기 편리하도록
보다 쉬운 자체(字體)와 간명한 문구를 사용하여
편찬하였으며,영조는 이 책의 중요성을 느끼고
운각(芸閣)에 출간을 명하여 널리 보급시키도록 하였다.
16세기 이후 우리나라 어린이 교과서로 널리 읽혔으며,
그 뒤에도 여러번 출간되어 현재에도 널리 읽혀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중간본의 내용중 삼강오륜편을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요사이 지식이 넘친다는 N세대에
도움이 될런지는 의문이 지만,
옛 것을 되돌아 보고 좋은 것은 익혀 나아감도
인간사랑이 아니겠는가?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나아가서 새 것을 안다.'
또한 '옛 것을 밝혀 새로운 지식과 견해를 편다.'와
같이 옛 것을 새겨 봄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