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암~잘 잤다..
이번 예비대... 후발대로 참여했었지.
그 이유는?...
아침에 짐을 챙기다가 돈 챙기게 되었는데
알바비가든 봉투가 없어진 터..(7~9마넌)
20분동안 찾아도 나오지 않자 30분간의 정신적 공황상태...
시계를보니 이미 11시가 다되어가고..
그냥 후발대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날 계속 집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도저히 돈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친구를 불러냈다
"나온나 술좀묵자" "미친놈 또낮술이가" "이러이러이러해서...내돈엄쓰니 니가 쏴라"
"알았다 일단 가께" "씨벵아 칠천원 들고 쏜다고?" ....
머 이런식의 대화진행으로 술을 먹게되서.. 술기운으로 겨우 돈없어진걸 잊을수있었다.
또 머 애들 예비대 무사히 다녀오게 하는 액땜으로도..
그러케 해서 다음날, 경주로 출발~
우리는 후발대중에 한시간쯤 먼저출발한 선발대였다
터미널에서 내려서 경주 시내버스를 타는데..경주 버스 구리데~
안내방송 한개도 안들리고...
머 어쩄든 그렇게 해서 도착.. 애들은 가위바위보를 하고있었다
표정들이 안좋더라.. 추운데 고생했다 다들..
방에가서 애들하고 인사 나누고 바로 무지개 연습 go~
연습하고 오니까 머 미스경영하고 장기자랑 준비 다됬다고하드라.
그리곤 강당으로 가서.. 문예패의 공연을 했다.
극 초반의 무반응 죽을만큼 뻘쭘했지만, 허이짜 허이짜 나올때부터 반응좋아져서 다행.
이번 공연과 대동놀이로 애들이 몸짓이란거에 조금 익숙해진거같아 다행.
그리고 미스경영과 장기자랑...
입상은 못해서 아쉽지만 모두 최선을 다한 좋은 무대였다.
..아이고 왜이래 길어지지?
그다음이 대동놀이였나?
강강수월래 너무 빡시게 돌아서.. 끝날떄쯤 되서 폐가 지랄발광을하더라
그다음의 다함께 몸짓...
무지개의 부패짱으로서 모르는몸짓이 너무 많아서 부끄러웠다 반성..
끝나곤 뒷풀이였지.
고기 구워서 나오자말자 순식간에 없어졌던 속도..
그다지 고기 땡기지 않았지만 그 분위기에 휩쓸려 경쟁에 참여했던 재미..
시작부터 재밌던 뒷풀이였노 ㅋㅋ
그리고 12시가 되서, 우리방에선 술한잔도 못한채 무지개 소개하러 가게되었다.
조원들께는 다시한번 죄송의 말씀을...(--)(__)
그리고 나가서 우선 경제과하고 무역과를 돌게 되었다
내가맡은 파트는 무역의 8개조..
어느 조의 여자분이 술을 따라주는데
종이컵 한가득....
이 ㄴ.....이 나올랬지만
아하하 참 화끈하시네요 하고 말았다
무역을 다돌고 이번엔 우리과인 경영...
머 정신없이 놀고 마시고 한거같다..
인사한 애들이름 하나도 기억안나노...
경영도 8조까지 다 돌고나서 나의 보금자리 로얄빼밀리로 돌아갔다.
술이 된 상태...인데 들어가자말자 게임을 시키더라
무슨겜을 했는지 기억도안난다..
누군가의 흑기사를 해주고 볼에 뽀뽀 받은거같은데,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머 행복하더라 아무튼..
내가 걸렸을땐 우리 노형 무료봉사로 흑장미 해먹고 ㅎㅎ
고마웠어~
게임을하다 어느순간에 필름 커트..
다음 필름이 재생될때엔 5조에 앉아있는 나를 발견..
갑자기 낯선얼굴들이 많아서 당황했었다.
10분정도의 시간에 무슨일이있었을까?ㅋㅋ 이거 재밌네~
그래서 거기서 좀 놀다가 우리조 돌아오니 불이꺼져있었다
애들을 깨울려다가 일말의 이성은 남아있어서..
빈자리 찾아서 잠이 들었다.
코좀 굴지마...?
머 롤링페이퍼에 그런말이 써있는거보면 코 골긴 했나보다
담엔 녹음을해놔 믿을수 없다 ㅎㅎ
그리고 아침..
아침밥 당연히 패스.. 사료수준일께 뻔해서..그러고 정리해서 일어났다.
버스를탔는데.. 자리를 안주는기라.
뒷자석 바로앞에 쭈그려앉았다.
승차감이 예술이데~
한 5분타니까 배멀미와 비슷한 현상이 오기 시작했다..
이상황을 타계해볼끼라고 제안한 자리바꾸기 서라운드...
ㅋㅋㅋ 재밌었다 초반엔 아싸 밀항자 이게 계쏙 공격을 받았지만
결국은 나의 이득으로 끝남.. 창가쪽 좋은자리를 잡았다.
또 하자고 아우성치는 선 애들을 뒤로한채.. 조용히 잠이 들었다 ㅋㅋ
잘~자다가 순간의 충격..
일어나보니까 차가 멈춰있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사고가 나버렸따.. 액땜이 소용이 없었구만.
머리엔 혹이 나버렸고, 무릎에 멍이 들었다.
머 그래도 크게 다친사람이 없어서 다행..
학교와서 뼈다귀해장국 먹으러..
맛이 뭐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주인아저씨 가업 번창하시려면 다른데껄 먹어보고 오시는게..
머 그래도 배고프니까 잘먹었던거 같다.
그리고 나서의 해산..
젠장 몇분동안 이거 쓰고있지..
예비대 안간애들 이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즐겨라~
오늘 실영 시험있는걸로 아는데~ 다들 잘쳐라!
첫댓글 선배 취했었어요? -0- 선배는 취한거하고 안취한거하고 정말 구분안된다;
누군가의 뽀뽀, 그 누군가가 누군지,ㅡㅡ+ 선배후발대라서아쉬웠어요,ㅜ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헐;;남의 고통을 즐기라구요...ㅋㅋ
선배 이건 기억 나세요?? 화장실 저랑 갈때 잘못 찾아간거..ㅋㅋㅋㅋㅋㅋ
노..노형..ㅠ 인형 어디갔지~ 근데 선배가 흑기사해주고 받은 뽀뽀가 아니지 않나 정진선배가 해주고 시킨거 같은데-_-
취했었다~ 심하게는 아니고 기분좋을정도로//그..그래 지은이였나; 난 볼이라서 아쉬...가아니라..ㅋ 과엠티땐 붙어이쓰꼐!!ㅋ // 화장실? 아아 ㅋ 다른곳으로갔었지 기억나고,//그래? 모르게따 ㅎㅎ
우와, 선배 누군지 기억도 몬하고, 섭섭한데,ㅋㅋ 노형,ㅋ 그거 선배가 흑기사해주고 받은거 받다,ㅋ 정진선배가 시킨거는 규철선배,ㅠㅋ
ㅋㅋ+_+!..길고 잼있는 글인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