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악기 연주 연습법은 상식선에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책이나 선생님한테 이론을 배우면 당연히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혼자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나름대로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개념으로 보면 핑거링에 비해 피크를 이용하면 톤 자체에서 고음역과 어택이 강조됩니다.
고음과 어택이 너무 강조되면 어색한 베이스 소리가 될 수 있으므로 톤과 연주를 적절히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피크의 선택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피크 연주를 연습하는 입장에 있다면 너무 크지 않고 적당히 단단한
피크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단단하고 작은 피크로 강약을 조절 할 수 있어야 여러 종류의 피크에 적응하기가
쉽다고 생각됩니다.
우선은 다운피킹으로만 고른 소리가 나게끔 먼저 연습한 후에 업다운을 연습하시는게 일반적이겠죠.
업과 다운은 관절을 기준으로 움직임 자체가 다르고 강약도 틀리므로 우선은 업과 다운의 소리를 통일되게 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1. 한 스트링에서 다운 피킹 연습
2. 한 스트링에서 업 다운 피킹 연습
3. 모든 스트링을 이동하면서 1과 2를 연습
4. 빠른 3연음 연습 (UDU 또는 DUD)
5. 3 스트링 sweep picking 연습
이정도 하면 기본적인 피크 연습은 되지 않을까 하네요.
Steve Swallow 처럼 콘트라베이스 하다가 일렉베이스에 피크로 재즈연주하는 독특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피크 연주는 하드락이나 메탈음악에서 어택이 강한 음을 낼때만 사용하는데 핑거링이 잘 안되는 상태에서
피크연주만 연습하다보면 나중에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골고루 연습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