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은 인간이 언제부터 시작된 생명체인지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는 한 개의 세포에서 시작되었다.
한때는 리보솜이었다. 한때는 미토콘드리아였다. 한때는 테랍시드 포유류였다. 한때는 호모루돌펜시스였다.
당시 사람들은 "우리가 원숭이 후손이란 말인가?" 당황하며 찰스 다윈을 격렬하게 비난했지만 지금 그의 주장은 굳은 진실이 되었다.
왓슨과 크릭은 세포에서 세포로, 동물에서 동물로, 그리고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해져온 생명의 기억 DNA를 찾아내, 우리가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임을 밝혀 노벨상을 받았다. 인간의 몸은, DNA 밖으로 한 발짝도 더 나아갈 수 없는 기계임이 드러났다. 우리는 DNA의 포로임이 확실해졌다.
이들이 DNA를 찾아냈을 때 인간은 하나의 거대한 프로그램에 불과하다는 걸 안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 하지만 지금도 자신이 생물학적 기계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로저 스페리와 마이클 가자니가는 좌뇌와 우뇌가 따로 작동하는 ‘분리 뇌(split-brain)’라는 사실을 발견, 사람은 사실상 여러 개의 인격으로 나뉘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 노벨상을 받았다. 이 무서운 뉴스를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바이오코드는, 우리는 여러 개의 뇌가 동기화된 것일 뿐 단 한 개의 통일된 '자아'란 없으며, 편도체 뇌가 원하는대로 각자의 코드로 살아가는 종합시스템이란 걸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인간은, 그가 잘났든 못났든 편도체의 AI에 불과한 것이다.
컴퓨터 칩처럼 생긴 이 편도체가 우리를 지배해온 것이다. 만일 이 편도체를 도려낼 수 있다면 우리는 두려움을 모르며, 섹스를 추구하지 않으며, 그 즉시 평화와 행복을 느낀다.
바이오코드의 완성 <브레인리퍼블릭>은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모든 고통을 버리고, 모든 욕망을 버리고 나아가야 할 단 하나의 길 진실, 우리는 이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거기가 우리의 진정한 고향이다.
<영혼이란 무엇인가?>
2월 11일 오후 1시부터 바이오코드 세미나에서 설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