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가 신설한 ‘금연학교’의 첫 입교자를 자청한 것. ‘금연학교’는 연예계에서 애연가로 소문난 인기스타들이 금연을 실천하는 과정을 매주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코너.
당초에는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중견 스타들이 ‘금연학교’를 이끌 예정이었으나,최근 청소년층의 심각한 흡연문제를 감안해 신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god가 첫 입교자로 나서게 됐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연출자 김석윤 PD는 “최근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 투병과정을 보면서 이번 코너를 기획하게 됐다”며 “god와 같은 스타들이 금연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흡연의 폐해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앞으로 ‘금연학교’에서는 스타들이 담배를 처음 피우게 된 사연 등을 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스타들의 폐기능진단,전문가 초빙 ‘금연 강좌’ 등 흡연에 대한 폐해점을 각종 실험을 통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금연학교’는 오는 17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연예오락 > 스포츠투데이 2002년 2월6일 오전 10:37
‘댄싱퀸’엄정화 개그우먼 전업?
스포츠투데이
‘‘댄스뮤직의 여왕’ 엄정화가 ‘연변총각’ 강성범과 눈이 맞았다?’
두 사람의 팬들이 알면 깜짝 놀랄 이야기지만 물론 사실은 아니다.
평소 각종 쇼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끼를 자랑해온 엄정화가 지난 4일 KBS 2TV ‘개그콘서트’ 설날특집 녹화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것. 엄정화는 이날 낮부터 있던 연습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열성을 보였는데,본 녹화 때도 개그맨 못지않은 순발력과 기발한 즉흥연기를 보여주었다.
인기 코너인 ‘대충 시상식’에서 강성범과 함께 ‘대충싱어즈’로 출연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고,‘뮤직토크’에서는 재주 많기로 소문난 박성호와 맞먹는 재치를 과시. 특히 개그맨 중 평소 숫기없기로 소문난 강성범이 그녀 앞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이자,깜찍한 표정으로 그 품에 안기는 등 적극적으로 리드를 해 여의도 공개홀에 모여있던 1천여 방청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설날특집으로 마련한 이번 ‘개그 콘서트’에는 엄정화 외에도 정미정 아나운서가 심현섭과 함께 ‘동물본부 24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