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기타를 잘 치고싶어하는 수많은 기타키드 중의 한 명으로서 막연히 처음부터 크로매틱만 반복해야하는 연습방법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본지식을 공부하고자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 일렉트릭 기타...흔히 전자기타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렉기타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현대에 있어서 일렉기타가 음악의 발전에 공헌한 바는 매우 지대하며 일렉기타가 없는 현대음악은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1920~30년대 Big Band 스타일의 Swing이 유행을 하게 되고 레조네이트 스타일의 기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던 George Beauchamp 이란 사람은 좀더 확성된 소릴 낼 수 있는 기타를 연구하던중 일렉기타의 핵심인 픽업을 만들 게 되었고 이를 이용한 최초의 일렉기타 " Flying Pan" 이라는 모델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보면 우습기 그지 없는 모습이지만 아무튼 일렉기타는 그렇게 첫발을 걷기 시작합니다.
[ The Flying Pan ]
1935년에는 깁슨에서 Alvino Ray가 발전시킨 일렉트릭 픽업을 이용하여 어쿠스틱 기타에 적용을 시킨 ES-150 (ES 는 Electro Spanish, 150 은 달러가격을 말합니다.) 모델을 출시하면서 대박을 터트리게 되죠. 물론 대박을 터트리는데는 챨리크리스천이라는 걸출한 기타리스트가 있어서 가능한 것 이였습니다.
어쿠스틱바디의 한계성에 대해 조금씩 새로운 시도들이 생겨 나게 되고 1943년 최초의 Solid Body를 가진 "Broadcaster" 가 Leo Fender라는 라디오 수리공 출신의 기술자에 의해 만들어 집니다. Broadcaster는 지금의 텔레모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펜더에 의해 선수를 빼앗긴 깁슨은 Les Paul 이란 기타리스트의 제안에 따라 솔리드 타입의 기타 " Les Paul" 모델을 뒤늦게 선보이게 되면서 일렉기타의 역사는 " Fender"와 "Gibson"에 의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첫댓글 아 그렇군요.
http://swing-guitars.com/gmaker.html <- 다음글 릴레이 ㅡ_ㅡ_ㅡ
김진욱이...참말로....재승이가 알아서 올리겠지...미치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