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답사
경기도 지역은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오히려 관심이 멀어지기 쉽다. 특히 오산은 평택과 수원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이면서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 사람들이 방문이 드문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 한 방송에서 오산을 소개하였다. 영상 속에 보여 지는 오산은 깔끔하면서도 정돈되어 있었다. 독산성을 오르는 교사모임을 따라가는 카메라는 산성의 독특한 정취를 보여주었다. 특히 기억나는 장소는 꿈두레 도서관이었다. 일반 도서관과는 다른 강의식 배치 시설은 충격을 줄 정도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도서관의 효과적 활용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도서관의 변화가 정말로 반가운 일이었다. 쾌적하면서도 여유있는 공간은 선진국 도서관 못지 않는 우수 시설로 여겨졌다.
오산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꿈두레 도서관을 보고 싶어서였다. 방송에서 본대로 개성있는 도서관이었다. 공부를 방해하지 않기 위하여 후레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카메라로는 제대로 촬영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도서관 뒤편에는 캠핑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 놓았다.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생각을 모았던 사람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오산은 ‘교육도시’라고 표방할 정도로 아파트가 많고 교육과 관련된 현수막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독산성에서 바라본 오산은 아파트의 도시였다. 아파트가 많았는 것은 그 곳에서 살고있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많다는 증거였다. 점점 늙어가는 남쪽 지방과는 달리 생생하게 살아 넘치는 에너지를 동반하는 도시다. 특히 꿈두레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세마역 주변은 시에서 역점적으로 정비하는 지역인 듯싶었다.
첫댓글 캠핑을 할 수 있는 도서관, 발상이 멋지다. 꿈두레 도서관, 이름처럼 공간 활용도 색다르고.....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