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공항의 이전가능성 ♤
흔히 버블세븐이라 일컫는 지역의 집값에 이어 그동안 소외되어 온
강북과 광명의 소형 평수의 아파트와 빌라를 기준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각종 개발 호재와 그 동안의
저평가되어 온 효과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집값이 치솟았다 한다.
이에반해 강서지역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적고 15년 이상된 빌라
나 단독주택이 많은 편이어서 집값상승이 눈에 띠지는 않는 편이다.
발산지역은 최근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하고 있고 화곡 우장산 지역은
단계로 구 저층아파트를 신 고층아파트로 재건축 중이다. 이지역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옆 김포공항 비행기 노선과 조금 떨어져 있다는
것 때문에 아파트를 고층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한 것 같다.
김포공항 비행기 노선으로 말미암아 양천 신월과 강서 송정역 부근은
고도제한으로 옛날 저층 단독, 빌라가 어지럽게 산재해 있다. 1958년
여의도에서 현 김포공항으로 이사온 공항은 지난 50여년간 이지역
주민에게 비행기 소음에 시달리게 했고 공항 인근이라는 이유로 건축
고도제한 때문에 각종 개발에서 항상 제외된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국제노선의 일부 이전으로 김포공항의 비행기 이
착륙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주변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며칠전 서울시에서 김포공항을 가까운 국제셔틀노선의 증편으로 김포공항
을 활성화 시킨다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전철은 민자로 건설되었고 당초 탑승 예상인원의 15분의1도 못미치는 이용객
때문에 현재 적자운행을 면치 못한다고 한다. 사실이 그렇다면 김포공항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나 적자운행의 개선을 위해서나 김포공항의
국재 셔틀노선은 김포공항보다 인천공항에서 활성화 시켜야 옳은 것으로
생각된다. 민간자본을 투입한 인천공항 전철은 적자를 과연 무엇으로 메
울 것인가? 이 전철을 서울역까지 연장하여 그 적자를 메우려 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글쎄...
이미 김포공항까지는 5호선 지하철이 들어와 있다.
김포공항은 지금 이마트가 들어와 있고 백화점의 입주와 각종 민간 업체의
사무실의 입주, 차후 골프장등 갖가지 개발을 할 것이라 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토해양부는 이제 김포공항을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더 나아가 통일시대에 대비하여 강서 마곡지구와 부천 고강
지구, 양천 신월지구, 김포공항부지를 연계 개발하는 것이 어떨까? 강화도와
북한 개성까지 개발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제2롯데월드의 승인가능성, 당인리발전소의
이전가능, 금천구 군부대의 이전확정으로 김포공항의 이전에 대한 희망을
가져본다.
김포공항 관련 사진 2매
첫댓글 희망은 희망일 뿐! 어느 세월에 가능해 지려나? 대체 지역을 물색해 봅시다. 한가한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