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석예배 민수기6장22-27절「축복으로 복을 받는 복된 가정」

[원주희]

20240908 추석예배 원주희목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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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민수기6장22-27절「축복으로 복을 받는 복된 가정」 설교전문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오늘 성경에 축복이라는 단어와 복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본문에서 축복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복을 기원하는 것으로,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정에서는 부모세대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자녀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축복사역을 하였고, 민족공동체에서는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축복하는 축복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축복사역은 신실한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바로 하나님은 이 사랑의 관계 속에서 서로 축복하는 것을 기뻐하시며 화답하시어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우리의 가정에서도 세대와 세대를 이어서 이러한 축복사역과 복주심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얼마나 우리는 하나님의 복주심이 필요합니까? 그 전제가 있는데 바로 관계의 회복입니다.

(1) 관계회복을 위하여

엡2:14에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부모와 자식 자녀와 자녀 동기간에 예수님의 보혈 안에서 서로 용서하며 용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누가 먼저 시작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옛 말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라고 했습니다. 오는 말이 먼저 고와야 가는 말이 곱습니까? 내가 먼저 가는 말을 곱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 행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관계를 회복하는 네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인생은 너 나없이 잘살아내고 싶지만 제대로 살아내기 어렵고,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잘해주고 싶지만

쉽지않고 미안한 일들이 더 많은 법입니다. 그러기에 진솔한 고백들이 정말 필요합니다

한번 서로간 고백합시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 관계의 회복에 이 축복문은 선포되는 것입니다.

(2) 24절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를 기원하는데 첫 번째는 지키심의 복입니다.

인생여정은 변수들이 참 많습니다. 성장 학업 만남 가정 고비고비마다 지켜주시는 은혜들이 필요합니다. 지키심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마치 휴전선을 지키는 군인들의 수고로 우리는 각각의 일상을 복되게 살아갈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과 직장, 사업터, 일터, 온 가족을 지켜 주셔야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정에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들 동기간에 손주들까지 여러 모양으로 지켜주시기를 축복합니다.

(3) 25절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우리는 고마운 일을 만나면 감사합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감당할 수 없는 고마운 일울 경험하게 되면 이 은혜를 어찌 값겠습니까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다양한 영역에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관계를 극복하는 일, 일터의 수고들, 자녀들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옛말에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놓았더니 보따리 내놓으라한다고한다고 하는데 인생을 살아보면 물에서 건짐도 필요하지만 복된 인생을 위한 보따리들도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가지 영역에 모두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도우심의 은혜가 여러 모양으로 깃들기를 축복합니다.

(4) 26절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평강이란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건강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뿐이니라 영혼도 돌보시는 분이시기에 마음의 평강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돈이 많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돈으로 집을 살 수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의학연구들을 보니까 부부싸움이 잦은 가정은 아이들은 대부분 천식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마음의 평강이 건강도 좌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혼의 평강이 깃들기를 축복합니다.

결론

만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관계를 통해 축복하게 하시고 그 축복을 들으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관계를 회복하는 네가지 단어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우리 서로에게 고백합시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의 관계를 회복합시다.

그리고 축복합시다. 지키시며 은혜베푸시며 평강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축복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 생의 기한을 정하시고 계절의 변화들을 통해 우리를 일깨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나간 생의 자취를 정직히 바라보게 하시고, 남은 생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족관계들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바라봅니다. 지켜주심을 감사하고 함께하심에 감사합니다. 피차에 부족했던 것들을 잘 용납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우리는 진정한 한가족 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을 이루어갈 수 있게 힘을 주옵소서. 각각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셔서 각각의 열매를 맺어가게 하옵소서. 계절의 가을에 인생의 가을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