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봉산행(961m)
산행코스 ; 당포리 -성주사 - 종지봉(장군봉) - 헬기장 - 성주봉 - 너덜지대 -
- 법장터 - 느티나무숲
성주봉은 그림 같은 암봉미를 갖춘 아름다운 산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산은 높이가 900여미터 정도에 지나지 않으므로 쉽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지만 상상이상으로
험악한 산이므로 암봉, 암석이 즐비하여 안전에 아무리 신경을 써도 모자라지 않을 산이다.
산행은 장군봉 성주사 이정표를 시작으로 CON'C포장 도로를 오르면 성주사 삼성각 뒤로 난 산길로 들어서서 5~10분쯤 숲을 지나면 급경사 대슬랩에 붙어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슬랩바위는 별로 미끄럽지 않아 걷기엔 전혀 문제가 없다. 능선에 올라온 뒤 30여분이면 주능선에 이를 수 있고 이어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을 지나면 삼각형의 암봉이 눈앞에 다가선다. 군데군데 소나무숲이 우거진 이 슬랩지대에서 동네를 내려다보거나 주흘산쪽으로 바라보면 암봉을 올라가는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종지봉(장군봉)을 지나서 20m세미클라이밍지대를 가볍게 내려가고 헬기장을 지나서 전망대에서는 그림과 같은 주흘산과 마을을 감상하고,706봉을 올라 하산 하는 직벽 20m쎄미클라이밍지대를 내려 올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이 성주봉3번 구조지점으로 근처에서 간식시간을 찾아보기로 하며이곳까지 연습으로 성주봉까지는 여유있는 산행길이 되고, 성주봉에서 바로 하산길은 위험하므로 우회길로 하산 하는데 주의를 요하고, 우회길에서 하산길에도 밧줄이 메어진 구간이 있으니 하산까지는 주의산행을 요하며,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면 고주골(법장골)로 하산을 하면 됩니다.(산행이 짧은신 분은 삼거리에서 운달산으로 하여 법장골 코스로), 이곳부터는 급경사에 너널지대가 지나야 하므로 천천히 내려 가시고 너널지대가 지나자 반석폭포가 있으나 숲으로 들어가야 좀 보입니다.법장골로 내려오면서 맑은물의 계곡이 있는데, 경고 현수막으로 동네 식수원으로 목욕하지 말라고 하므로 협조바랍니다..
"물 마시며 소금을 먹어라?"
운동을 하면 수분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물과 함께 소금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몸에서 땀이 나면 주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혈액 속에는 고농도의 염분이 남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금을 섭취한다면 염분 농도가 더욱 높아져 전해질 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 속 염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맑은 혈액이 흐리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혈관 및 뇌혈관, 콩팥의 혈관을 좁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금은 평소 먹는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므로 운동 후 소금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운동 전후에는 물을 마시지 마라?"
운동을 할 때 물을 마시면 뱃속이 출렁거린다는 이유로 수분 섭취를 하기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특별히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줘야 한다.
물은 운동 1시간 전에 500㎖를 마시고, 운동 후 20분마다 약 한 컵(250㎖) 정도를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스포츠 음료는 에너지원이 되는 당이 포함돼 있어 권장할 만 하다. 하지만 음료가 달수록 수분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당도가 높은 음료는 물과 섞어 마시거나 물을 마신 후 먹는 것이 좋다. 음료의 당분 함유량은 8% 이내가 적당하다
슬랩(Slab)등반은 암벽등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슬랩이란 약 70도 이하의 반반한 암벽을
말한다. 슬랩은 반반하기 때문에 손으로 잡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 그렇기에 발을 잘 사용하지
못한다면 미끄러지고 만다.
발을 디딜 위치는 바위면에 요철이 많은 곳을 택하고 움푹 들어간 곳이나 튀어나온 곳을 딛어야 좋다. 발 디딜 곳을 정했다면 발 앞바닥을 문질러서 꼭 눌러 딛어야 한다. 체중은 디딘 발에 실어야 하며 디딘
발은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어서면 된다.
보폭이나 손의 위치를 너무 크게 띄면 균형이 흐트러지고 발의 마찰력이 떨어지며 팔의 힘도
훨씬 더 들어간다. 따라서 보폭과 손의 위치는 약 40cm정도의 보통 보폭이 좋으며, 바위 모양
새에 따라서 더 작게도 더 크게도 디딜 수 있다. 발을 디딜 때의 시선은 발의 위치를 쳐다보며
확인해야 하고 일어설 때 시선도 바로 따라 올려 보면 된다.
삼지점의 기본 동작이 슬랩등반에서 많이 적용되는데 삼지점의 등반 방법을 사용해야 균형이
잘 유지되며 힘이 덜 들어간다. 전진 방법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완경사에서 약간
엎드려 기어간다 생각하고 전진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디딘 발은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등반자들이 추락의 공포심으로 발이 밀릴 것이라 생각하여 발을 살짝
대거나 힘을 가하지 않아 신발과 바위면의 접지면이 약해 마찰력이 떨어져 오히려 슬립하게
된다.슬랩등반의 묘미는 밀릴 것 같은 위치인데 밀리지 않고 딛고 일어섰을 때다.
가급적 신체를 바위에 밀착시키지 말고 몸을 띠워라.
발로 올라라.
뼈로 매달리고, 뼈로 서서 힘을 절약한다.
넓은 시야로 홀드를 찾아라.
체중이동을 확실하고 리드미컬하게 한다
사진은 다른 동호회에서 찍은 사진으로 참고하시길..(http://www.okmountain.com/에서 펌)
첫댓글 좋은 장면을 제댜로 담은 사진..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