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춘천시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이 지난 3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카페 모비딕에서 열렸다. 사랑의열매 강원도지부와 춘천시나눔봉사단(단장 임기수)가 주관한 다문화합동결혼식에는 김진태 국회의원 내외, 최동용 춘천시장 부인 이신자 여사, 유호순 춘천시의회 부의장, 신두진 춘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소프라노 민은홍 교수 등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류종수 춘천문화원장의 주례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한 세 쌍의 다문화가족이 화촉을 밝혔다.
▲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제1회 춘천시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임기수 회장은 “춘천시나눔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큰 선물을 할 수 있었다”며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봉사의 삶을 살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결혼식에 친정부모님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언젠가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하는 날을 꼭 갖기 바란다. 아이들을 많이 낳아 애국자가 되는 다문화가정이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 소프라노 민은홍 교수가 지난 3일 제1회 춘천시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합동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있다.
한편, 합동결혼식을 올린 세 쌍의 다문화부부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신혼여행과 각종 결혼선물은 사랑의 열매와 춘천시나눔봉사단에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