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왜 다윗인가? 2
[사무엘상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김해 삼계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강현준 약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9년 전 당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됐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그는 하루아침에 못 걷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그대로 좌절하기보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신체로 인해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장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 움직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직업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 다른 직업에 비해 활동량이 적으면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약사'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약사가 되기까지 물리적인 상황과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음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매 순간 노력하며 삶을 그려온 그는 약국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편견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남이 어떤 부정적인 말을 하든 상처받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살면서 넘겨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사무엘상 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하니
우리는 고난을 당하면 조상탓, 환경탓, 세상탓, 남탓을 많이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장애 앞에 세상을 탓하며 포기하고 주저앉지만, 어떤 사람은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세상 앞에 우뚝 섭니다.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다만, 조금 힘든 상황과 조건만 있을 뿐입니다.
물론 남들보다 출발점이 다르고 어려운 상황이라면 더 많은 힘을 들여야겠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것이기에 결국은 승리와 성공이라는 열매가 얻을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인 이유 두 번째는 다윗에게는 미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으로 나아가 당당하게 싸우고자 했으나 그의 길을 막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큰형 엘리압이었습니다. 형은 다윗이 다른 군인들 하고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듣고 화를 내며 길을 막았습니다.
[사무엘상 17:28] 큰형 엘리압이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은지라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형 엘리압은 골리앗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면서, 다윗에게는 양들을 안돌보고 전쟁을 구경하러 왔냐며 무시하면서 큰 소리를 쳤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도 이런 일을 겪곤 합니다.
나를 지지해 줄 것 같은 사람들이 때로는 나를 좌절시키고, 격려나 축복보다는 비난을 하며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공부도 못하는데… 변변치 못한 대학을 나온 네가 무슨 일을 한다고… 돈도 없이 어떻게 하려고… ‘ 등등 나를 잘 알고 위하는 척하면서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다윗은 성실했습니다. 아버지가 형님들에게 먹을 걸 갖다 주라 하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은 다른 양치는 자들에게 맡기고 아버지가 명령한 대로 증표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윗은 늘 자발적이고 즉각적이고 부지런하고 책임감 투철하고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온전하게 이루고자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목장에 있든지 전쟁터에 있든 소명이 있었고 미션이 있었습니다.
형님은 목장과 전쟁터를 구분했지만 다윗에게 있어서 전쟁터가 목장이었고 목장이 전쟁터였습니다.
그는 오늘날의 일터선교사와 같았습니다.
[사도행전 13:22]~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우리모두 다윗처럼 일터선교사가 되어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어디에 있던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미션을 잘 수행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녀가 되길 기도합니다.
(2022년 12월 11일 주일 예배 설교 김정우 목사님 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께 합한 자가 되도록 날마다 새롭게 무장하고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미션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