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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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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46살 아짐 자전거여행[아들이랑 탄천광속단 함께,강남300 도전 성공 92km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88 08.09.08 04: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6살 아짐 자전거여행

[아들이랑 탄천광속단 함께,강남300 도전 성공,행운미소님 댁에서 가든 파티!!]

-탄천 광속단 맴버들과 호미아짐과 아들 원일이 주행 92km-

 

강남300이 도대체 어느정도인지 게시물과 후기를 보면 자주 눈에 띄곤 하데요

특히 탄천 광속단의 멤버들께서 매주 일요일 새벽마다 오르신다기에 호미아짐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지요.

사실 이전 청계산을 미니벨로로 다녀 오던 날, 그날이 강남300을 접수하려고

했던 날이었지요 그때 저에게 길을 안내해주셨던 분이 미니벨로임에도 불구하고

청계산을 안내한 이유를 오늘  강남 300을 다녀와서야 큰 뜻을 알았습니다

 

도전이란 그렇더군요 처음부터 가능한 곳을 골라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성공할

수도 있지만, 저는 사실 무모하리만큼 무대뽀였지요. 46살 아줌마가 겁도 없이

미니벨로로 남자들도 힘들다는 곳을 도전했었지요. 당연히 성공이란 단어보다는

중간에 끌바라는 것을 한다해도 결코 그것을 굴욕이라든지 치욕스럽다라고

스스로 낮추지 않았습니다

그곳까지 오르려했다는 생각과 실행에 옮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완전 길치 아짐이 낯선 곳을 실력도 안되면서 미니벨로로 무조건 들이대기

하기를 이곳저곳!!

여러차례 그동안 업힐 코스를 경험 한 곳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

1.남산타워 깔딱고개 도전(3번만에 성공)

2.북악스카이웨이(1번에 성공)

3.남한산성 지화문까지(1번에 성공)

4.안양 삼막사

(1번 가보고 600미터 이상 끌바, 지옥의 빨래판!!! 굴착기 두두두경험~~)

5.안양 백운호수,청계사,망해함(1번 마지막 끌바, 다리에 쥐가 났었네요)

6청계산

(임도와 자갈길을 멜바와 끌바 약수터까지-누구든 미니벨로론 절대로 불가능)

그외 제 게시물을 보게 되면 장거리 100km주행은 여러차례 다녀왔습니다

무식이 용감을 만들더란 진리를 확실히 터득한 아짐!!

 

일단 오늘 강남300 다녀온 소감이란 저 위의 산들을 미벨로 성공을 하던

성공하지 못했던 강남300 버금가던가 그보다 더한 곳을 다녀왔기에

강남300은 너무도 수월하게 올랐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저는 그동안 6개월 전체 라이딩 거리 6000km를 훌쩍 넘는 강 훈련을

한 상태였지만 아들 원일이는 제가 타던 미니벨로 SAAB-사브로 오늘 강남 300이란

곳을 처음으로 업힐코스임에도 단번에 성공하더군요~

(남산 깔딱도 가본 적 없지만, 비싼 자전거보다 엔진의 중요함을 확실하게 깨닫습니다)

 

----강남 300 업힐 도전 성공기, 그리고 행운미소님댁 가든파티!!!!----

 

토요일 아들 고2인 원일이에게 강남300에 같이 도전하자고 꼬득여 확답을 받아 

탄천광속단 맴버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는 분당의 만나교회 오전 10시

엄마와 아들은 천호동에서 냉큼!! 50분 만에 약속장소에 도착, 행운미소님께서

쵸코파이 한 상자를 사들고 마중 오시다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맴버들을 기다리고

약속 시간 되어 가장 늦게 도착한 흔들어봐님

(오시다가 잠깐 자빠링으로 팔꿈치에 상처가 났더랬지요-자니킴님의 응급처치)

회원님들의 자전거 손도 봐주시고 원일이 뒷브레이크 조절도 해주셨습니다

(자니킴님,자전거다님,행운미소님,거북이님,흔들어봐님,파즈님,호미아짐,아들 원일군)

만나교회 아래서 기념 촬영 후 강남300으로 향하여 페달 밟아 달리고 달려~~

 

길치아짐 사진기를 들고 갔지만 일행들과 함께 갈때는 일행들에게 민폐가 될까 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오로지 페달질만 해댑니다. 오늘 길 안내는 자신 없네요

강남300 정상까지는 고개를 3개를 올라야 한다더군요.

첫번 째 갈마고개를 호미와 거북이님만 맨 뒤 꽁무니에 따라 올라 끌바 없이 모두 성공..

두번 째 무슨 고개인지 그곳도 8명 전원 무사히 성공..

세번 째 마지막 강남300을 업힐 시작점에서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 업

시킨다음 정상을 향해 업힐코스 진입~~

자니킴님은 업힐코스도 평지인양 무슨 바람처럼180의 키에 날씬한 엔진이 쏜살처럼,

가장 바퀴가 가늘한 싸이클의 자전거다님 탄천의 전설답게 휙휙 날으시고, 속초를

이미 다녀오셨다는 파즈님도 가뿐히 오르시고, 젊은 피 24살의 흔들어봐님은

무지막지한 허벅지 근육을 자랑하듯 사뿐히 오르시고, 가장 앳된 10대 청소년

원일이도 미니벨로 사브로 훅훅, 행운미소님 여러번 오른 경험으로 여유있게,

46살 호미아짐 미니벨로 브루노로 급하지 않게 헉헉대며 마지막 깔딱에서는

지그재그 주행법으로 ㅋㅋ 오르고, 38살의 총각 거북이님의 싸이클 바퀴가 바람이

빠지는 관계로 간신히 오르시어 모두 성공!!!

(자니킴님께서 심술부려서 자전거다님이 치고 오르시는 것을

가방을 잡아 끌어당겨 끌바를 했다죠)

-두분은 일부러 재미를 위해 끌바 아닌 끌바 연출 하신거랍니다-

 

남산 깔딱 고개 같은 가파른 업힐을 오르는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곳이 마지막

업힐 지점인 줄 몰랐더랬습니다. 진짜 더 힘겨운 업힐이 있는 줄 알고 올랐는데 앵~

알고 보니 그곳이 정상이라네요 사실 저는 강남300이라 해서 안양의 삼막사처럼

어마어마한 빨래판에 경사가 아주 가파른 곳이려니 내심 걱정을 했었거든요.

못가면 끌바라도 해서 가야지 했는데, 이미 삼막사와 청계산의 무서운

경험을 해서인지 강남300은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란 것처럼 느꼈네요.

 

평지 자전거 도로만 타시다 오르면 아마도 벅찬감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남산과 북악스카이웨이와 남한산성 정도 다녀오시는 실력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운미소님 댁에서 가든 파티-

 

강남300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이제 행운미소님 댁으로 향합니다

일단 업힐 성공했으니 먹는 즐거움에 신이 납니다. 다운힐의 짜릿한 쾌감을 짧게

그리 멀지 않은 길인데 행운미소님께서 또 다른 업힐 코스를 안내하시며 가십니다

뭐 이미 300도 도전하고 왔는데 어딘들 대수겠습니까 8명은 완만한 업힐도 껌으로

생각하고 후룩~~ 올라 행운미소님의 전원주택에 도착합니다.

동네 이름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잔디로 잘 가꿔진 정원에 인상 좋으신 사모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우리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파라솔도 펼?져 있고 야외식탁도 준비되었지요.

행운 미소님이 왜 늘 그렇게 해맑은 미소를 짓는지 알았답니다. 그곳에 사신지 벌써

8년이라네요 그 먼곳에서 서울 중구로 출근하신다죠? 율동공원까지 차량이동하시고

그후로 자출하시는 거리가 편도 40km정도랍니다 대단하세요 5학년도 넘으신 분이...

사모님의 서글서글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정말 마음이 크고 넓으신 분이세요.

내조 짱이십니다. 조금도 귀찮거나 번거로운 내색 없이 내내 편안하게 대해주셨고

 자주 오란 말씀까지 해주시데요

 

멋진 가든파티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이 지나고 정보국님이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도착하셨네요 맛있는 삽겹살 파티에 복분자를 직접 담갔다는 원액도 마시고 30년 된

무슨 술도 나누시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파즈님은 따님과 한강 라이딩 약속이 있어 정보국님차로 점프 하시고

모두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도 마치고 후식타임 과일과 커피를 마실 쯤, 골프를

다녀오신 딸기아빠님도 도착, 늦은 식사를 마치고 사모님과 행운미소님께 융숭한

가든파티를 마치고 교회를 가셔야했던 자니킴님은 딸기아빠님 차로 점프 하셨지요

 

남은 일행은 자전거다님의 안내로 퇴재고개를 넘어 분당에 도착 거북이님께서 쏘신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흔들어봐님, 거북이님은 중간에 헤어지고 자전거다님은

중앙공원에서 헤어졌습니다

원일이와 저는 천호동으로 달리고 달려 92km 주행을 마쳤답니다

오늘 함께한 탄천 광속단 여러분께 동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어 감사했고

또한 기꺼이 초대를 해주시고 맛있는 점심을 내어 주신 행운미소님과 사모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로지 나이 불문, 직업 불문 자전거로 맺어진 인연..

수 많은 사람 중에 자전거 하나로 격려와 박수 그리고 끈끈한 정

두 발의 페달질이 전진을 할 때, 누구를 만나든 간에

그 끝엔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 이유있는 만남이 참으로 즐겁고 신나는 삶이랍니다

도전!! 그것은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 넣는 엔돌핀입니다

여러분 늘 즐겁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세요

 

사진 올라갑니다

분당 만나교회 앞에서 출발 전, 단체 사진

(자전거다님,원일군,파즈님,행운미소님,거북이님,흔들어봐님,자니킴님,찍사호미)

첫번 째 갈마치고개 정상에서 잠깐 휴식..

마지막 강남300 업힐 직전 승화마트 앞에서

호미아짐 끙끙대고 올라오니 이미 도착한 분들 길바닥에 주저 앉아 휴식을 ㅎㅎ

마지막 거북이님 바람빠진 바퀴에 바람 넣고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원일군 앞기어 1단 뒷기어 8단의 미니벨로 사브로 거뜬하게 올라와서 으시댑니다 ㅎㅎ

강남300 정상에서 기념촬영.. 이제 행운미소님 댁으로 향합니다

30대 같은 50대 자전거다님 오늘 저 헬멧 속의 진실을 알았답니다 ㅋㅋ

총각 같은 애아빠 자니킴님 명랑 히어로~~ ㅎㅎ

찍사가 맨 뒤에 따라가기만 하느라 사진이 뒷모습이래요 ㅎㅎ

자출 두 달만에 속초 도전을 성공하셨다는 파즈님(8kg 감량)

보기 힘든 20대 젊은피 흔들어봐님

30대 후반의 노총각 거북이님 마땅한 어여쁜 처자 구합니다 ㅋㅋ

행운미소님 댁을 향하는 길에 개구장이 자니킴님과 원일군이

자전거다님 가방을 끌어당깁니다

행운미소님께서 일부러 업힐 코스 한 구간 써비스 ㅎㅎㅎ 마지막 업힐이네요

행운미소님 댁에 거의 다 와서 왼쪽으로 익어가는 벼가 보입니다

거의 도착지에 왔다는 뜻인지 어째 속도제한이 0이네요 ㅋㅋㅋ

드디어 행운미소님 자택의 정원에 도착

숯불도 지피고...

포즈를 취해주시는 행운미소님,자니킴님,흔들어봐님

30대 거북이님,파즈님,자니킴님,

오늘의 가장 젊은 청년들 흔들어봐님, 원일군

사모님의 훌륭한 음식솜씨 자랑 정말 훌륭했어요 .
텃밭에서 가꾼 야채들도 식탁에 음식이 차려지고

복분자로 맛있게 재어 놓은 삽겹살..2년 묵었다는 묵은지,

고기도 다 구워지고 정보국님까지 도착해서 위하여!!! 건배

식사를 마치고 남자분들이 깨끗하게 설거지를 해주시네요

뒤 늦게 도착한 딸기아빠님 골프모임 마치고 오셨지요..

혼자 독상을 받았습니다 삽겹살 없는 대신 불고기 반찬 ㅎㅎ

원일군의 윌리쇼가 ㅎㅎ사모님 자전거가 고급인데 타보더니 홀딱 빠졌네요 ㅎ

미니벨로 윌리쇼도 마치고  이제 귀가길을 서두릅니다

일행들과 헤어져 원일이와 엄마는 잠실에 도착 노을 찍고 안전하게 집에 귀가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자전거 미니벨로 동호회"내마음 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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