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초에 사하원님이 부산에서 발표하신 호밀사이갈이농법 자료와 서울농부 최준열님의 견해를 100% 받아들여 콩-호밀사이갈이 농법을 했었습니다. 농사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콩을 재배하다보니 각종 시행착오를 겪은 것들을 말씀드리며 회원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올해 콩농사를 다섯가지로 나누어 실행했습니다.
1. 무멀칭 호밀춘파(쥐눈이콩 100평)
작년 우분거름을 넣은 밭에 금년 3월 하순경에 로터리 작업 후 줄간격 75cm, 포기간격 15cm 정도로 호밀을 점파하였습니다.(두둑을 만들지 않음) 처음에는 호밀이 잘 올라왔는데 4월 하순경부터 5월까지 호밀사이로 콩심을 곳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여 3번정도 김매기를 해 주었습니다. 5월하순경 콩파종을 한 후 개장 무렵 호밀을 베어준 후 6월하순까지 두 번을 더 잘라주었습니다.
콩이 발아하여 개장할 때까지 호밀이 무성하도록 베어주지 않아 웃자라는 것을 보고 바로 베어주었는데도 웃자란 콩이 연약하게 자랐고 6월 하순경부터 시작된 장마비로 습해 때문에 더 약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연약하게 자란 콩들은 장마를 거치면서 45도 정도로 쓰러지더군요. 게다가 장마비와 무좀치료 때문에 순지르기를 하는 것을 미루다가 개화직전(7월말경)에 순지르기를 하는 바람에 금년 농사를 망쳤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확 결과 멀칭한 곳보다 콩이 더 튼튼하게 잘 여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콩 꼬투리 달리는 즈음에 노린재 방제와 달걀껍데기로 만든 천연칼슘제를 살포해서인지 쓰러졌던 콩대가 어느정도 일어나고 콩이 주렁주렁 여문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순지르기를 너무 늦게 하여 키가 30cm 미만으로 작았는데 작은 대신 두부콩인 대풍콩처럼 많이 달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기가 많은 밭에 무멀칭 재배하느라 정성이 너무 많이 들었갔습니다. 파종전 헛김매기 3회, 파종후 김매기 1회로 노심초사했었습니다. 가물때는 너무 가물다가도 우기에는 물이 나는 땅이라 잡초가 너무 빨리 자라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2. 비닐멀칭 호밀사이갈이(쥐눈이콩 300평)
1번의 밭과 같은 밭입니다. 이른봄에 로터리 작업을 한후 120cm 비닐을 멀칭후 같은 날 헛골에 호밀을 점파했습니다. 콩을 두줄로 점파종했습니다. 호밀을 너무 늦게 베어주는 바람에 웃자라기는 했으나 1차 예취 후 콩이 무멀칭 밭에 비하여 왕성하게 자랐습니다.
비닐멀칭으로 왕성하게 자랐는데 순지르기를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많이 쓰러졌습니다. 장마 우기 때에 무멀칭 밭의 콩이 누렇게 생장불량으로 시달릴 때에도 습해를 덜 받았고 등숙기 까지도 콩대가 무성했습니다. 수확시에 보니 무멀칭 부분의 밭보다 키는 상당히 많이 자랐는데 열매의 밀도가 적었습니다. 호밀예취만 제때 했었더라면 다수확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낙엽멀칭 호밀사이갈이재배(대풍콩 50평)
2농장의 일부분의 밭 50평에 호밀을 점파한 후 콩심을 부분에 낙엽을 깔았습니다.(두둑성형 폭 80cm) 파종때까지 풀걱정은 없었습니다. 파종후 장마철에 풀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일주일을 미루다가 제초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작업시간 6시간 휴우~~~) 그 후에는 예초기와 낫으로 두번정도 풀을 베어주었습니다. 거의 한 알이나 두 알 정도만 발아하여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수확시에 보니 상당히 열매를 많이 맺었습니다. 이 밭은 자갈섞인 사질땅이라 봄철과 초여름 가뭄이 심하여 장마전에는 풀과 호밀의 생장이 좋지 않다가 여름철에 걷잡을 수 없도록 생장이 빠른 땅이었습니다. 비닐멀칭 하지 않은 것을 무척 후회한 곳이었습니다.
4. 비닐멀칭 호밀사이갈이재배(대풍콩 500평)
2농장의 대부분을 비닐을 씌웠습니다. 파종기를 이용하여 파종하였는데 발아실적이 좋지 않아서 수작업을 했어야 할 걸 하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발아한 것은 가뭄 때문에 초기생장이 좋지 못하다가 장마이후에 급격한 영양생장을 한 후 콩이 제법 많이 달렸습니다. 습기가 많은 밭이거나 가뭄을 몹시 타는 밭은 비닐멀칭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 무멀칭 일반재배(대풍콩 1500평)
이곳은 3-4년 정도 묵힌 땅으로 호밀을 파종할 수가 없어서 콩 파종시기 1주일 전 근사미 살포 후 갈고 로터리 작업을 한 밭입니다. 자갈과 엄청나게 큰 돌들이 산재한 밭인데 배수 잘되고 가물지 않아 각종 작물이 잘 되는 땅입니다. 이 곳도 두 부분으로 나누어 500평정도는 근사미를 뿌려 풀을 죽인 후 예초기작업 후 손파종했고 나머지 천평정도는 두둑 성형 후 파종기 작업을 했습니다. 손파종을 한 곳은 씨앗발아가 빠르고 생장이 빨랐습니다. 그러나 갈아엎지 않아 표면에 떨어진 잡초씨앗이 발아하여 火攻으로 토치램프로 불김을 쐬이고 손으로 제초할 때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파종기로 파종한 곳은 발아율이 불량하고 늦게 나와 비둘기의 피해를 받는 어려움도 있었고요.
불김을 쐬여 준 것까지 두 번 김매기를 하였고 콩비료를 10포씩 두 번을 살포했습니다. 여름 불볕더위에 김매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일반재배농사가 단순하고 쉬운 농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돋아나는 풀은 콩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무시했습니다. 수확할 때 여뀌풀과 가막살이가 예초기에 감기는 바람에 고생 좀 했지만요. 비닐을 씌우고 걷어내는 것을 생략할 수 있고 어느 면으로 볼 때는 자연적인 농법인 것 같습니다.
수확량이 많은 곳이 이 밭입니다. 콩비료를 뿌려주고 노린재방제, 칼슘제 살포, 천연살충제 살포 등 자연농업 선배들이 가르쳐 준 지식들을 이곳에 응용하였습니다. 천오백평 정도되는 이 밭의 수확량이 1600kg입니다. 콩 수확량은 무경운 손파종한 곳이 더 우세합니다.
6. 호밀사이갈이농법의 어려운 점들
뿌리를 1.5내지 2m로 땅속깊이 뿌리를 내리므로써 폭우시 배수로를 만들고 미생물이 생활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토양물리성을 개선하는 등 각종 유기질 비료를 넣어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작물은 호밀과 같은 그물맥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농부 최준열님의 주장대로 유기물을 아무리 깊이 넣어보아야 30cm이나 호밀재배시 최고 2m까지 유기물 시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호밀의 타감작용(다른 풀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물질분비작용)이 그리 크지 않아 호밀사이갈이시 많은 애로를 겪게 됩니다. 특히 장마철 호밀고사 후 고개를 쑥쑥 내미는 바랭이와 여뀌 같은 잡초를 보면 그런 생각이 부쩍 듭니다. 호밀을 봄에 뿌려서일까요? 가을철에 파종하면 더 나아질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생종 두부콩을 재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가을 파종을 최소한 10월초순경에는 해야 하는데 작물이 무성하게 서 있는 상태에서는 점파종이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수확이 일찍 끝난 밭이라면 몰라도...
콩수확을 마친 10월초순이 지나면 호밀을 묻어주지 않으면 발아가 되지 않습니다. 10월 22일경 호밀을 헛고랑에 산파했는데 가을가뭄으로 11월초인 현재까지 발아하지 않은 것을 보면 가을점파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 수 있습니다. 트랙터로 로타리 작업 후 파종하면 되지만 무경운의 의미는 없다고 보아야겠지요.
그리고 무비닐 문제도 그렇습니다. 잡초씨앗을 적게 받은 밭은 적용이 가능하지만 잡초가 유난히 많은 밭은 무비닐로 할 경우 상당한 애로를 겪습니다. 헛이랑의 풀은 예초기 등으로 깎아본다고 하지만 포기 사이에 나는 잡초는 뽑든가 낫으로 잘라주지 않으면 작물이 잡초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가뭄을 너무 타거나 습기가 많은 밭도 무비닐로 경작할 경우 많은 어려움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금년에 제가 경작한 곳이 너무 가물거나 습한 밭이었기 때문에 풀문제 때문에 고생을 한 것 같습니다.
7. 호밀사이갈이농법의 발전을 개선대책
* 비닐멀칭여부 초기보온으로 작물의 생장을 빠르게 하고 가물었을 때 습기를 보존해 주며 장마철에는 습기과다로 습해방지 효과와 함께 잡초억제를 해 주는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의 주장은 낮의 지온과 밤의 지온의 일교차가 너무 심하여 토양에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투명비닐에 대한 이야기 같습니다. 검은 비닐을 씌울 경우는 이런 주장이 설득력이 없습니다. 토질을 보아서 습해가 우려되거나 배수가 너무 좋아 가뭄이 염려될 때, 그리고 잡초가 무성했던 밭은 비닐멀칭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비닐멀칭이 정 마음에 걸린다면 낙엽멀칭이나 톱밥 등 재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두툼하게 깔아주면 포기사이에 나는 잡초를 억제할 수도 있고 2년정도 사용 후 로터리작업을 하면 토양을 개선시키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작물파종 전에 깔아놓으면 뚫고 나오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을 것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양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작은 텃밭이라면 몰라도...
* 두둑을 만드는 문제 배수가 잘 되는 밭은 두둑을 만들지 않고 평평한 밭은 두둑성형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습기가 많은 밭에 두둑을 만들면 습해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아주 초보적인 생각)
* 호밀을 어떻게 파종할 것인가 금년 한해 농사결과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봄파종을 하되 두꺼운 비닐을 멀칭하고 헛이랑에 파종하고 호밀의 타감작용은 무시하자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호밀이 잘 자라주어 유기물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예취시 유기물을 덮어주어 잡초의 생장을 억제하고 나중에 퇴비효과도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춘파하면 이듬해까지도 재생육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월하순경에 헛골에 산파로 보식하면 이듬해까지 호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멀칭도 두꺼운 비닐을 사용하면 이듬해에도 비닐멀칭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포기 사이의 풀 억제)
2년후에는 비닐을 걷어내고 가을파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작물이 서 있다면 헛이랑에 산파)
* 비료사용 문제 콩농사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쉬운 편입니다. 호미 한자루만 있으면 노약자도 파종하고 김매고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그랬지만 요즘은 노린재라는 벌레 때문에 약을 쳐주지 않으면 얻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요즘은 경작면적이 넓어지고 외국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면서 호미 한자루 들고 집약적인 농사를 짓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콩농사는 땅이 너무 비옥하면 얻어먹을 게 없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제가 경험한 결과 토양이 비옥하다는 말은 요소거름만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인근의 밭에서 어떤 분이 돼지똥거름을 넣고 콩을 심었는데 키가 너무 자라 두 번을 순지르기 했는데도 콩이 달리지 않고 영양생장만 하는 바람에 수확을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같은 초보농부도 아닌데 그런 실수를 하시더군요.
콩은 요소성분만 과다하지 않으면 토양의 거름성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호밀을 심어놓고 자연농법의 천연거름을 제조하든 화학비료를 투여하든 인산질, 가리질, 칼슘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여야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무멀칭 일반재배 포지의 경우 척박한 토양에서도 콩이 어느정도 자라 열매를 맺을 수 있었겠지만 콩복비와 천연칼슘, 바닷물 살포 등 여러 가지를 투여하지 않았다면 다수확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유기질을 확보하여 토양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면 약간의 화학비료를 투여하여도 토양의 건강에는 이상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에서 비닐멀칭을 2년까지 사용한다고 했는데 2년차에는 비료성분을 많이 투여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화학비료라면 콩전용 복합비료를 주어야겠고 자연농업식으로 한다면 인산, 가리질과 미네랄을 제조한 액비를 뿌려주면 튼실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2007년도 콩 재배계획
가. 보유평수 : 1,900평(원주 400, 홍천 1500) 나. 품종 : 대풍콩, 흑청콩 다. 재배양식 : 호밀사이갈이 1) 1농장 : 내년 3월하순경 폭 80cm이상 평이랑을 만들어 헛이랑 20cm로 120cm 비닐피복, 호밀두줄점파, 흑청콩재배 2) 2농장 : 평탄하게 로타리작업 후 120cm 비닐피복, 헛이랑 20cm, 호밀 두 줄 점파, 대풍콩재배 라. 비분문제 해결 * 헛이랑에 심겨진 호밀 유기물을 충분한 확보를 위하여 화학비료 살포(복합비료) * 콩은 자연농업 방식대로 액비 및 칼슘제, 바닷물 등 천연비료 살포 마. 기타사항 : 재배결과를 내년에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9. 결론
토양개선 효과, 타감작용, 잡초억제 등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호밀을 이용한다는 것이 기발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호밀사이갈이를 하면서 그 농법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농약, 무비료를 비롯하여 무비닐, 무경운을 반드시 실행하여야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무비닐, 무경운만큼은... 그 보다는 밭의 토양의 건습, 잡초의 종류와 과다 등 토양조건을 먼저 살펴야 하겠습니다. 토양의 물빠짐과 습기가 너무 심하고 잡초가 과다했다면 비닐피복을 먼저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간과하고 넘어가면 잡초 때문에 무척 힘들어지는 것을 경험하거나 면적이 넓으면 아예 한해 농사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뭄이 심한 밭은 등숙기에 수분이 부족하여 수량이 적게 날 수도 있습니다.
인류가 발견한 업적 중의 하나인 과학도 때로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토양잔류성 농약은 빼고요) 완전히 자연에 맡겨놓고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한다면 작물이 잘 되지 않더군요. 농사에서 비닐의 발명은 획기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료성분을 제공하는 것도 토양이 개선되었다면 화학비료를 약간 살포하거나 액비 형태의 천연비료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노동력이 많이 투여되겠지만 아무리 친환경이라 해도 넓은 면적의 조방재배로 작은 수확을 얻기 보다는 좁은 면적이라도 집약적인 재배를 하여 많은 수확을 거두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호밀사이갈이 농법이 콩과 고추, 참깨 등 여러 작물에서 시험적으로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무리 좋은 농법이라도 100%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껏 인류가 발전시켜 온 과학농법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것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과학과 자연을 잘 조화시키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학농 재배곡류가격과 친환경 재배 곡물가격이 두배정도 차이나는 것을 봅니다. 친환경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그 가격을 받지만 상당히 많은 가격차이입니다. 인터넷쇼핑몰의 경우에는 유기농산물을 말도 안되는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소량이지만 일반 농부들이 팔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책정했더군요. 직거래를 튼다면 그 가격에 팔지 못할 것도 없겠지만 농사일로 바쁜 분들이 그럴 여유는 없겠지요.
가격을 높게 받는 문제가 아니라 토양이 살고 자연이 살아야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고 소비자들이 좋은 식품 먹고 건강해진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 댓가로 일반 농산물 가격보다 두배로 받으면 괜찮은 보상이겠지요. 더 중요한 것은 FTA의 물결도 겁나지 않게 이겨낼 수 있겠지요.
오늘 1년차 초보농부가 농사과정을 겪으면서 느낀 점들을 순수하게 글로 써 보았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많은 지적을 바라며 더 좋은 말씀이 있으면 꼬리글로 지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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