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벽두부터 궁금한 게 있어 이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 집안의 장손이고, 제게는 사촌형(작은 아버님의 아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 사촌형의 아내되는 분에게 제가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또 그 사촌형의 처가 제 처에게는 어떤 호칭을 써야 하나요?
그리고 그냥 장손일 때와 종손일 때의 호칭이 다른가요?
만약에 제가 종손이라면 서열상으로 위에 있기 때문에 형수님이란 호칭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나요?
형수(?)도 제 체에게 존칭을 써야 한다고 하던데,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그리고 "종손"이란 호칭(?)은 어떨때 사용하는 것인가요?
시조인 김대유 할아버지로부터 맏아들만을 말하나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두서없이 질문을 올려서 카페지기님께서 조금 답변하시기 곤란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분에게 여쭈어 봐야 할지 몰라서 여기 글을 올립니다.
첫댓글 사촌형님의처는 형수님 형수님은 시동생 이나 도련님 종손이 항렬이 많이낮으면 족장님 항렬이높으면 대부님 이렇게부르는걸로 알고있는대 혹시 잘아시는분있으면 올려주세요
금성대빵님 말씀에 빠진것만 보충설명드려도 될까요? 사촌이지만 물론 형제입니다. 여자들끼리는 촌수만 차이가 나는것이지니까 역시 동서(동생)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중요한건 상식이므로 너무 깍듯이 하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하는것이 집안이 더 화기애애할수도 있겠지요. 매우 엄격하고 정확한 호칭이 있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종손이든 장손이든 항열이나 나이에 따라서 존대해주는것이 일단 좋을것같구요 그렇다고 엣날 사대부들처럼 하는것도 이상하잖아요? 중요한건 예의에 맞고 자연스러우면 금상에 첨화이겠지요. 보아하니 집안이 아주 화목한 분위기가 풍기네요. 요즘 보기드문 아주 푸근한 집안입니다. 주변머리없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