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맑음 구에메스--산탄데르 난이도*
산탄데르--산티야나 델 마르 기차 이동
오늘 일정이 애메하다 산탄데르까지는 너무 짧고 원래 목적지 산타크루스 데 베사나 까지는 대도시를 지나가야하는 지루한 일정이
될것 같다. 일단은 산탄데르까지 가서 결정 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아름 다운 알베르게에서 노신부님과 작별하고 기념 사진 찍고 그렇게 헤어졌다.언덕위에 있는 알베르게에서 바라보는
아침 동트는 모습과 안개에 쌓인 아랫마을이 한폭의 동향화를 보는것 같다
내리막길로 해서 비교적 평탄한 길을 걸으며 아침 묵주기도를 바친다 오늘도 무사히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마치면
보통 2~3km는 걷게 된다.이길은 마음 먹기 따라서 행복한 길이 될수도 고통의 길이 될수도 있다는걸 기도중에 느낀다
가는 중에 어제 알베르게에서 발바닥에 물집이 크게 잡혀 치료해주었던 벨기에 친구가 도로한편에 앉아 신발을 벗고 상처를 보고 있는데 너무 물집의 상처가 커서 걸을수 없을것 같다. 갖고잇는 약도 없고 천천히 오라고 하고 떠났는데 마음에 걸린다 이후로 그친구는 볼수가 없었다.
1시간쯤 CA-141과 만나우회전하여 갈리사노 마을로 들어 선다. 가이드북 대로 하면 도로 따라 소모까지가는 편한 길이있고 아니면 해안가로 가는 우회로가 있는데 3.2KM가 더길다.지루한 대로보다 더길어도 해안가 길로 가기로 하였다.
해안가로 들어가 푸른 초지와 넓고 푸른 대서양을 바라보며 걷는길이 참 좋다.
초지가 끝나고 해안가 모래 사장이 시작 되는 소모 해안에서 소모 선착장 찾는길이 애메하다
무거운 짐으로 백사장에서 걷기가 쉽지않다. 백사장에 놀러온 현지인들에게 길을 묻고 MAPS.ME로 길을 찾아서 백사장 넘어 숲속길로 해서 어렵게 소모시내로 들어 왔다.
시원한 맥주가 그립다. 시내 입구 BAR에 들러 요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시킨다.
선착장은 시내 끝에 있다 마침 배가 도착 해서 바로 배를 탈수있었는데 배는 중간에 한번 다른 항구에 서고 바로 산탄데르로 간다
상쾌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잠시 즐기는 사이 배가 거너편 산탄데르에 도착 이다. 대도시답게 많은 인파로 갑자기 정신이 없어진다
일단 기차역까지 가서 차편을 알아봐야겠다 시내를 배낭메고 오래 걷기 보단 교통편을 이용해 빠져 나가는게 좋다
산티야나델마르로가려면 Torrelavega까지 가야한다 여기에서 부터 걷던지 택시를 이용하던지 해야 한다
우리는 토렐라베가에서 내려 택시로 산티얀나 마르로 이동 했다.
한구간을 건너 뛰게 되어 예비일이 하루 생겼다.
산티아나 마르는 근교에 알타미라 동굴이 발견되어 유명해진 마을 이다 그리고 모든 거리가 돌로 포장 되어잇는 중세 모습을 잘 간직한 마을 같다. 마을에는 9세경 지어진 산타 훌리아나 수도원이 있고 12세기에 지어진 산타훌리아나 콜레히아타 교회가 있어
역사지구로 된 이교회를 방문했다. 슈퍼에 들러 내일 아침과 행동식을 사서 알베르게로 돌아왔다
알베르게는 해수수 오테로재단 박물관 옆에 지어진 침대16개 밖에 없는 유일한 알베르게이고 취사도 안되는데
하나 밖에 없는 전자 레인지에 물을 데워 베로니카에게 누릉지를 불려서 먹게 했다.
베로니카가 엊그제 노하해변에서 찬바람을 맞고 감기가 걸렸는지 기운이 하나도 없고 잘 먹지도 못한다
건강하고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었는데 힘이 들었던 모양이다.
구에메스 알베르게 입구 조형물
노신부와 기념 사진
우리 일행 과 권씨 부부
알베르게 정원의 사과 곷
알베르게 언덕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운해가 아름다운 아침 묵주 기도를 바치며 걷는다
북쪽길 어디에 가도 마가렛꽃이 지천에 깔렸다
갈리사노 산타마리아 교회
우회로 해변으로 가는길 표지판
해안가 절벽 과 푸른 대서양
멀리 산탄데르 시내가 보인다
바다 선인장 꽃
소모 해변가 백사장
사구에 난 길이 발이 빠져 걷기 힘들다
소모 해변가에서 다시 만난 권씨 부부 반갑다고 환담중
소모 해변 옆 사구로 형성된 길을 따라 걷는다
바다물 색
힘들게 소모 사구길을 빠져 나와 갈증 해소를 위해 마을 입구 bar에서 휴식
소모 마을의 이정표, 부두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배를 타면 중간에 한번 기착한다
소모와 산탄데르를 오가는 나룻배
산탄데르를 바라보며 건너간다
산탄데르 시내 들어오기전 pereda jardin
산티아나 델 마르 의 산타훌리아나 콜레히아타 교회
중세 의 모습을 간직한 산티아나 델 마르의 거리, 돌로 포장 되어있다
교회 내부의 모습
회랑
성당 제대
베란다를 예쁜꽃들로장식하고있는 마을의 집
로스 옴브로네스의 집 두 거인의 모습이 보인다
알베르게 전경
알베르게 마당에서 쉬고 있는 바오로 부부
누랑지로 끓인 죽을 먹고있는 베로니카
산타훌리아나 콜레히아타 교회안에 전시된 12세기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