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확정됐다. 믿음의 동역자로 오랫동안 이 목사와 함께 사역하며 친분을 다져온 막역지우(莫逆之友) 네 명의 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와 교제한지 16년이 되었다는 라준석 목사는 무엇보다도 이 목사가 예수님께 가까이 가는 목사님으로 서 있길 바라며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반태효 목사는 지혜와 인격 그리고 목회적 전략으로 제2기 온누리교회를 잘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길 목사는 목사님을 담임목사님으로 섬길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고, 조정민 목사는 끝까지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편집자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라준석 목사(총괄수석)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목사님과 제가 교제한지도 벌써 16년이나 된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다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그대로 성실하게 믿음 그리고 사랑으로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온누리교회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성령 충만하고 은혜 충만한 교회입니다. 또한 비전과 목적이 이끄는 교회입니다.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말고 비전과 목적을 따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잘할 줄로 압니다. 교인들을 사랑하고 또한 성도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랍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꿈이 자라는 땅을 맡을 당시였는데 그때 쌍용공원에 놀이기구를 대여해서 어린이날 행사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였고 이전에 해보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작은 것이었지만 아주 큰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그러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이전에 해왔던 대로가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께 가까이 가는 목사님으로 서 있길 바랍니다. 우리 모든 교역자들은 이재훈 목사님의 후임 목사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 성령 충만하십시오.
“지혜와 인격으로 잘 이끄실 것입니다”
반태효 목사(서빙고 온누리교회)
개인적으로 후임 담임목사 후보에 추천된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하 목사님을 지난 21년간 끝까지 모시고 목회를 배우고 동역한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재훈 목사님은 앞으로 온누리교회 비전을 창의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잘 준비된 분입니다. 지난 16년간 이재훈 목사님과 동역하면서 언제나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 맡은 일을 빈틈없이 해내시는 분입니다. 특히 1997년 OMC(온누리 사역축제)를 처음 시작할 때 간사 한 분과 함께 밤을 새가며 준비하며 기대 이상의 은혜와 감격이 있었던 일을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맞춤전도집회를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보여주었던 그 열정이 앞으로 온누리교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 목사님은 겸손하고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신중함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배우려는 열정을 갖추고 계신 분입니다. 무슨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한 사람을 찾으라면 그 분이 바로 이재훈 목사님입니다.
목사님은 지혜와 인격 그리고 목회적 전략으로 제2기 온누리교회를 잘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준비된 후보를 발견하는 청빙과정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목사님을 섬길 수 있어 기쁩니다”
박종길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
갑작스런 하 목사님의 소천에 모두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는데 하 목사님의 뒤를 이어 너무나 귀한 목사님이 선출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언제나 하 목사님 가까이에서 존경과 사랑으로 하 목사님을 섬기고 보좌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을 가리지 않으면서 특히 Acts29 비전을 세워나가는 과정에서 탁월한 전략을 세우시고, 교회들을 개척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교회를 사랑하시고, 동료 교역자들을 세워주시고, 어렵고 힘든 성도님들을 보살피시고, 따뜻함과 명료한 논리와 뛰어난 글과 감동과 도전을 주는 설교는 목사님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청빙의 과정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어느 장로님의 표현 그대로 그동안 리더십들과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금식하면서 담임목사님을 찾았는데, 신실한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예비하셨고, 저희는 목사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온누리의 성숙한 모습과 하 목사님께 받은 훈련과 사랑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수고하셨던 청빙위원분들과 장로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나누었던 하 목사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담임목사님이 되신 이재훈 목사님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목사님을 담임목사님으로 섬길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모두 함께 그 꿈 이어갈 것입니다”
조정민 목사(CGNTV)
목회는 성도들을 꿈꾸게 하는 일입니다. 하용조 목사님은 우리 모두 예수님의 꿈을 품게 하셨습니다. 가는 곳마다 꿈을 심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꿈을 나누었고 함께 머무르는 곳마다 꿈이 열매 맺었습니다. 온누리 성도들이 하 목사님의 소천을 슬퍼한 것은 그 꿈을 다 이루기 전에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가 이재훈 목사님과 함께 그 꿈을 이어갈 것을 결정했습니다. 담임목사라는 책임은 이재훈 목사님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고 무거운 짐일까. 그런 생각이라면 우리에게는 오직 한 길이 있을 뿐입니다. 짐을 나누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서로 짐을 나눠지십시오. 그렇게 하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갈 6:2) 우리는 기쁨과 기도로 짐을 나눌 것입니다. Acts29 비전은 그 짐을 나눌 때만 완성될 것입니다. 물론 그 짐은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질 수 있는 짐이고, 그분의 능력으로 질 때만이 그 짐은 기쁨입니다. 이재훈 목사님과 함께 걷는 길은 Acts29 비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일 뿐만 아니라 또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한 시대 하나님의 비전, 그 중심에서 섬길 수 있음을 감사하고 그 비전의 이야기가 합심으로 더욱 풍성해질 것임을 감사합니다.
목사님, 끝까지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회자가 되기를 축복하고, 온누리교회가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교회로 계속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