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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want
The more expert your client is in a given area, the more features (not benefits) that person needs information about to make a decision. Knowledgeable people are going to match your message to what they already have stored in their memory and mind. If you come across as not knowing the actual working details of whatever your idea or proposal is, you lose. If you have quality information, you engage the client and optimize your chances of making the sale. On the other hand, when your client is not an expert in a certain area, less information is generally more likely to be processed more quickly and favorably. In this case, because less is better, you want that message to be very different. You want to share benefits and not features with this client. When the client is not an expert, peripheral cues become crucial.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형편> 39쪽)
여러분의 고객이 특정 분야에 있어 전문가적 소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람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혜택이 아니라) 더 많은 특징들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들은 여러분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기억과 마음속에 이미 저장해 놓은 것과 비교할 것이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나 제안이 무엇이든 간에 여러분이 그것에 대해 실제적인 작업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되면, 여러분은 기회를 잃게 된다. 만일 여러분이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고객의 관심을 끌게 되고 판매를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반면에, 여러분의 고객이 특정 분야에 있어 전문가가 아닐 때에는 일반적으로 더 적은 정보가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우호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더 많다. 이 경우에는 (정보가) 더 적은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여러분은 아주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제품의 특징이 아니라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하여 고객과 이이기를 나누고자 한다. 고객이 전문가가 아닐 때에는, 부수적인 단서들이 결정적이게 된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24~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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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come across as not knowing the actual working details of whatever your idea or proposal is, you lose”의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여기에서는 “working”의 번역어로 “작업”보다는 “작동”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여기서 “want”는 “하고자 한다”가 아니라 “해야 할 것이다” 또는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영한사전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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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troller
A few decades ago, people in wheelchairs, as well as many on crutches and with strollers, couldn’t use pay telephones or revolving doors or buy articles of their choice in a supermarket, where many shelves were placed too high or too low to be reached with ease. Stairways needed to be replaced by ramps. In recent years, this picture has changed greatly. Pay telephones have been placed in lower positions, many ramps have been built to accommodate those in wheelchairs, and other important control areas such as light switches and elevator controls have also been lowered. But much else needs to be done. For example, most ramps were simply added to comply with laws governing the handicapped. Both the materials selected for these ramps and their angle of incline frequently lead to their icing up or becoming slippery during the winter.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형편> 42쪽)
몇 십 년 전에 목발을 짚거나 보행기에 의지하는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도 공중전화나 회전문을 사용하지 못했고, 많은 선반들이 쉽게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높거나 낮은 곳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그들이 선택한 물품을 사지 못했다. 계단은 경사로로 대체되어야 했다. 최근 몇 년간 이러한 상황은 많이 변화해 왔다. 공중전화는 더 낮은 위치에 놓여졌고, 많은 경사로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전등 스위치와 엘리베이터 조작 버튼과 같은 다른 중요한 제어 구역들 또한 낮아졌다. 그러나 그 외에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경사로는 단순히 장애인들을 관장하는 법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되었다. 이 경사로들은 그것들을 만들기 위해 채택된 재료와 그것들의 기울기 각도 둘 다로 인해 겨울에 흔히 얼어버리거나 미끄러워진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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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ller”는 “보행기(walker)”가 아니라 “유모차”다.
“제어 구역들”은 너무 어색하다. 그냥 “전등 스위치와 엘리베이터 조작 버튼과 같은 다른 중요한 조작 장치들도 낮은 곳에 설치되었다”는 식으로 옮기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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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egregation
It is true that the police have exercised a degree of discipline in handling antiracism demonstrators. In this sense they have conducted themselves rather “nonviolently” in public. But for what purpose? To preserve the evil system of segregation. Over the past few years I have consistently preached that nonviolence demands that the means we use must be as pure as the ends we seek. I have tried to make clear that it is wrong to use immoral means to attain moral ends. But now I must affirm that it is just as wrong, or perhaps even more so, to use moral means to preserve immoral ends. Perhaps the police have been rather nonviolent in public, but they have used the moral means of nonviolence to maintain the immoral end of racial injustice. As T. S. Eliot has said: “The last temptation is the greatest treason: To do the right deed for the wrong reason.”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형편> 43쪽)
경찰이 인종 차별 반대 시위자들을 다루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자제력을 발휘해 온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들은 사람들이 있는 데서는 다소 ‘비폭력적으로’ 처신했다. 그러나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처신했는가? 인종 차별의 사악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일관되게 비폭력은 우리가 사용하는 수단이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만큼이나 순결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고 설파해 왔다. 나는 도덕적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비도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금 나는 비도덕적인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도덕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그만큼, 혹은 아마도 그보다 훨씬 더 잘못이라는 것을 꼭 단언하고 싶다. 아마도 경찰들이 공공연히 다소 비폭력적이긴 했지만, 그들은 인종 차별이라는 비도덕적인 목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폭력이라는 도덕적인 수단을 사용해 왔다. T. S. Elliot이 “최후의 유혹은 가장 큰 배신이다. 그것은 잘못된 이유 때문에 올바른 행위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30~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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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sm(인종주의)”도 “segregation(인종 분리)”도 “racial injustice(인종적 부정의不正義)”도 모두 “인종 차별”로 옮겼다. 세 단어는 서로 의미가 약간씩 다르다. 인종주의는 인종 차별뿐 아니라 인종에 대한 편견도 포함하는 단어다. 인종 차별 정책에는 인종 분리 정책만 있는 것이 아니다.
“in public”을 “사람들이 있는 데서는”으로 옮겼다가 “공공연히”로 옮겼다. “공공연히”는 나쁜 짓을 드러내놓고 할 때 쓰는 말이므로 여기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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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long life span
Undeniably, cancer comes with age. Eighty percent of all cancers happen after age sixty-five, and by the end of life about one-third of us will be stricken by cancer. But cancer is not due to aging itself. It strikes later in life because long life span provides cancer a longer incubation period in which to develop. Cancer is not an overnight phenomenon like an infection; it is a long, slow process that happens over twenty, thirty, or forty years, as cells are bombarded by free radicals, causing initial mutations in genetic DNA, followed by years of tiny encouragements to grow into a tumor and then to spread to other tissues in the body. A cancer discovered today is the result of free radical catastrophes that began occurring several decades ago and are still piling up.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형편> 49쪽)
암이 나이와 함께 온다는 사실은 부인할 여지가 없다. 모든 암의 80 퍼센트는 65세가 되고 나서야 발생하며, 수명이 다할 때쯤이면 우리들 중 대략 삼분의 일 정도는 암에 걸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암이 나이 먹는 것 그 자체 때문에 생기지는 않는다. 암은 인생의 후반기에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길어진 수명이 암이 그 안에 잠복해서 자라날 수 있는 시간을 더 오랫동안 제공하기 때문이다. 암은 감염과 같이 하룻밤 사이에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그와 반대로 암은 20년, 30년, 또는 40년에 걸쳐 생기는 길고 느린 과정인데, 왜냐하면 세포들이 활성 산소들의 집중 포화를 받아 유전자의 DNA에 최초의 돌연변이들을 일으키고, 그 뒤 (그 돌연변이들이) 종양으로 자라고 이어서 체내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는 수년간의 자잘한 촉진 요인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오늘 발견된 암은 몇십 년 전에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도 여전히 쌓이고 있는 활성 산소의 재앙의 결과이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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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life span”을 “길어진 수명”이라고 옮겼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이전보다 수명이 길어졌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문장은 “암이 인생의 후반기에 발병하는 이유는, 오래 살았다는 것은 암이 자랄 수 있는 잠복 기간도 그만큼 넉넉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라는 뜻이다.
“전이되는”보다는 “전이되도록 하는”이 의미를 더 확실히 전달한다.
“몇십 년 전에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도 여전히 쌓이고 있는 활성 산소의 재앙”이라고 하면 “몇십 년 전에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도 여전히 쌓이고 있는”이 “활성 산소”를 수식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활성 산소”가 아니라 “재앙”을 수식하므로 쉼표를 추가하여 “몇십 년 전에 생기기 시작하여 지금도 여전히 쌓이고 있는, 활성 산소의 재앙”로 바꾸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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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schema
Consider an eight-year-old girl who is given a hammer and nail to hang a picture on the wall. She has never used a hammer, but from observing others do this she realizes that a hammer is an object to be held, that it is swung by the handle to hit the nail, and that it is usually swung a number of times. Recognizing each of these things, she fits her behavior into this schema she already has (assimilation). But the hammer is heavy, so she holds it near the top. She swings too hard and the nail bends, so she adjusts the pressure of her strikes. These adjustments reflect her ability to slightly alter her conception of the world (accommodation). Just as both assimilation and accommodation are required in this example, so are they required in many of the child’s thinking challenges.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형편> 49쪽)
벽에 사진을 걸기 위해 망치와 못을 받은 여덟 살짜리 여자 아이에 대해 생각해 보라. 그 아이는 한 번도 망치를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관찰하여 망치는 손에 쥐는 물체라는 것을, 못을 치려면 손잡이를 쥐고 휘두른다는 것을, 그리고 망치는 보통 여러 번 휘두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각각의 사실을 알아내고 나서, 그 아이는 이미 가지고 있는 이러한 배경 지식에 자신의 행동을 맞춘다(동화). 하지만 망치가 무겁기 때문에 그 아이는 손잡이를 망치의 머리 쪽에 가깝게 쥔다. 너무 세게 휘둘러서 못이 휘면 아이는 치는 강도를 조정한다. 이러한 조정은 그 아이가 세계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다소간 바꿀 능력이 있음을 나타낸다(조절). 이 예에서 동화와 조절이 모두 필요한 것처럼, 그것들은(동화와 조절은) 아이가 힘들여 생각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에도 필요하다. (『EBS 수능 특강 외국어 영역』, 2012년 1월 발행, 한국교육방송공사, <정답과 해설>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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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ma”를 “배경 지식”으로 옮겼는데 둘은 엄연히 서로 다른 말이다. “schema”는 심리학 용어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 번역하면 안 된다. 보통 그냥 “스키마”로 표기하거나 “도식”으로 번역한다.
http://en.wikipedia.org/wiki/Schema_(psychology)
이덕하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