券 第 三
수기품(授記品) 第 六
15.
我等亦如是하야 每惟小乘過하고
아등역여시 매유소승과
不知當云何라사 得佛無上慧어뇨이니다
부지당운하 득불무상혜
16.
雖聞佛音聲으로 言我等作佛하사오니
수문불음성 언아등작불
心尙懷憂懼하와 如未敢便食이라
심상회우구 여미감변식
若蒙佛授記면 爾乃快安樂이니다
약몽불수기 이내쾌안락
17.
大雄猛世尊이 常欲安世間하시니
대웅맹세존 상욕안세간
願賜我等記하시면 如飢須敎食이니다
원사아등기 여기수교식
ㄴ. 三人授記
㈀ 須菩提授記
㉠ 長行
(1.記行因 2.記得果 3.記劫國 4.記壽命 5.記法住)
18.
爾時世尊이 知諸大弟子의 心之所念하시고 告諸比丘하사대
이시세존 지제대제자 심지소념 고제비구
19.
是須菩提는 於當來世에 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하사 供養恭敬하며 尊重讚歎하고
시수보리 어당래세 봉근삼백만억나유타불 공양공경 존중찬탄
常修梵行하야 具菩薩道라가 於最後身에 得成爲佛하면
상수범행 구보살도 어최후신 득성위불
號曰 名相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호왈 명상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劫名有寶요 國名寶生이며
겁명유보 국명보생
20.
其土平正하야 玻瓈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無諸丘坑과 沙礫荊棘과 便利之穢하고
기토평정 파려위지 보수장엄 무제구갱 사력형극 변리지예
寶華覆地하야 周徧淸淨하며
보화부지 주변청정
21.
其土人民은 皆處寶臺와 珍妙樓閣하고 聲聞弟子는 無量無邊하야 算數譬喩의
기토인민 개처보대 진묘루각 성문제자 무량무변 산수비유
所不能知며 諸菩薩衆도 無數千萬億那由他라
소불능지 제보살중 무수천만억나유타
22.
佛壽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二十小劫이며 像法亦住二十小劫이라
불수십이소겁 정법주세이십소겁 상법역주이십소겁
23.
其佛常處虛空하야 爲衆說法하야 度脫無量菩薩과 及聲聞衆하나니라
기불 상처허공 위중설법 도탈무량보살 급성문중
㉡ 偈頌
(1.頌誡聽 2.頌行因 3.頌得果 4.頌國淨 5.頌壽命 6.頌法住)
24.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니라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25.
諸比丘衆아 今告汝等하노니
제비구중 금고여등
皆當一心으로 聽我所說하라
개당일심 청아소설
26.
我大弟子에 須菩提者는
아대제자 수보리자
當得作佛하대 號曰名相이라
당득작불 호왈명상
27.
當供無數 萬億諸佛하고
당공무수 만억제불
隨佛所行하야 漸具大道타가
수불소행 점구대도
最後身得 三十二相하면
최후신득 삼십이상
端正殊妙는 猶如寶山하며
단정수묘 유여보산
其佛國土가 嚴淨第一이라
기불국토 엄정제일
衆生見者는 無不愛樂하니
중생견자 무불애락
佛於其中에 度無量衆하리라
불어기중 도무량중
28.
其佛法中에 多諸菩薩하대
기불법중 다제보살
皆悉利根으로 轉不退輪하며
개실이근 전불퇴륜
彼國常以 菩薩莊嚴하고
피국상이 보살장엄
諸聲聞衆도 不可稱數라
제성문중 불가칭수
皆得三明하고 具六神通하며
개득삼명 구육신통
住八解脫하야 有大威德하나니라
주팔해탈 유대위덕
29.
其佛說法하사 現於無量
기불설법 현어무량
神通變化를 不可思議어든
신통변화 불가사의
諸天人民의 數如恒沙가
제천인민 수여항사
皆共合掌하야 聽受佛語하리라
개공합장 청수불어
30.
其佛當壽는 十二小劫이요
기불당수 십이소겁
正法住世는 二十小劫이며
정법주세 이십소겁
像法亦住 二十小劫하나니라
상법역주 이십소겁
㈁ 迦旃延授記
㉠ 長行
(1.記行因 2.記得果 3.記國淨 4.記壽命 5.記法住)
31.
爾時世尊이 復告諸比丘衆하사대 我今語汝하노니 是大迦旃延은 於當來世에
이시세존 부고제비구중 아금어여 시대가전연 어당래세
以諸供具로 供養奉事八千億佛하야 恭敬尊重하며 諸佛滅後에 各起塔廟하대
이제공구 공양봉사팔천억불 공경존중 제불멸후 각기탑묘
高千由旬이며 縱廣正等五百由旬이라
고천유순 종광정등오백유순
32.
以金銀琉璃硨磲瑪瑙眞珠玫瑰七寶合成하며 衆華瓔珞과 塗香抹香燒香과
이금은유리자거마노진주매괴칠보 합성 중화영락 도향말향소향
繒蓋幢幡으로 供養塔廟하고
증개당번 공양탑묘
33.
過是已後에 當復供養二萬億佛하대 亦復如是하며 供養是諸佛已하야는 具菩薩道하야
과시이후 당부공양이만억불 역부여시 공양시제불이 구보살도
當得作佛하리니
당득작불
號曰閻浮那提金光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라
호왈염부나제금광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
34.
其土平正하야 玻瓈爲地하며 寶樹莊嚴하고 黃金爲繩하야 以界道側하며
기토평정 파려 위지 보수장엄 황금위승 이계도측
妙華覆地하야 周徧淸淨하니 見者歡喜하며
묘화복지 주변청정 견자환희
35.
無四惡道인 地獄餓鬼畜生阿脩羅道하고 多有天人과 諸聲聞衆과 及諸菩薩의
무사악도 지옥아귀축생아수라도 다유천인 제성문중 급제보살
無量萬億하야 莊嚴其國하며
무량만억 장엄기국
36.
佛壽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二十小劫이며 像法亦住二十小劫하나니라
불수십이소겁 정법주세이십소겁 상법역주이십소겁
㉡ 偈頌
(1.頌誡聽 2.頌行因 3.頌得果 4.頌國淨)
37.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니라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38.
諸比丘衆은 皆一心聽하라
제비구중 개일심청
如我所說은 眞實無異하나니라
여아소설 진실무이
是迦旃延은 當以種種
시가전연 당이종종
妙好供具로 供養諸佛하고
묘호공구 공양제불
諸佛滅後에 起七寶塔하대
제불멸후 기칠보탑
亦以華香으로 供養舍利하며
역이화향 공양사리
其最後身에 得佛智慧하야
기최후신 득불지혜
成等正覺이어든 國土淸淨하며
성등정각 국토청정
39.
度脫無量 萬億衆生하야
도탈무량 만억중생
皆爲十方 之所供養하며
개위시방 지소공양
佛之光明은 無能勝者리라
불지광명 무능승자
其佛號曰 閻浮金光이라
기불호왈 염부금광
菩薩聲聞이 斷一切有한
보살성문 단일체유
無量無數로 莊嚴其國하나니라
무량무수 장엄기국
㈂ 大目犍連授記
㉠ 長行
(1.記行因 2.記得果 3.記劫國 4.記國淨 5.記壽命 6.記法住)
40.
爾時世尊이 復告大衆하사대 我今語汝하노니 是大目犍連은 當以種種供具로
이시세존 부고대중 아금어여 시대목건련 당이종종공구
供養八千諸佛하야 恭敬尊重하고 諸佛滅後에 各起塔廟하대 高千由旬이며 縱廣正等은
공양팔천제불 공경존중 제불멸후 각기탑묘 고천유순 종광정등
五百由旬이라
오백유순
41.
以金銀琉璃硨磲瑪瑙眞珠玫瑰七寶合成하며 衆華瓔珞과 塗香抹香燒香과
이금은유리자거마노진주매괴칠보합성 중화영락 도향말향소향
繒蓋幢幡으로 以用供養하고 過是已後에 當復供養二百萬億諸佛하대
증개당번 이용공양 과시이후 당부공양이백만억제불
亦復如是하고 當得成佛하면
역부여시 당득성불
42.
號曰 多摩羅跋 栴檀香 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호왈 다마라발 전단향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43.
劫名喜滿이요 國名意樂이며 其土平正하야 玻瓈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散眞珠華하야
겁명희만 국명의락 기토평정 파려위지 보수장엄 산진주화
周徧淸淨하니 見者歡喜하며 多諸天人과 菩薩聲聞하대 其數無量이라
주변청정 견자환희 다제천인 보살성문 기수무량
44.
佛壽二十四小劫이요 正法住世四十小劫이며 像法亦住四十小劫하리라
불수이십사소겁 정법주세사십소겁 상법역주사십소겁
㉡ 偈頌
(1.頌行因 2.頌得果 3.頌壽命 4.頌國淨 5.頌法住)
45.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니라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46.
我此弟子에 大目犍連은
아차제자 대목건련
捨是身已하고 得見八千
사시신이 득견팔천
二百萬億 諸佛世尊하야
이백만억 제불세존
爲佛道故로 供養恭敬하며
위불도고 공양공경
於諸佛所에 常修梵行하고
어제불소 상수범행
於無量劫에 奉持佛法하며
어무량겁 봉지불법
諸佛滅後에 起七寶塔하대
제불멸후 기칠보탑
長表金刹하며 華香伎樂으로
장표금찰 화향기악
而以供養 諸佛塔廟하고
이이공양 제불탑묘
漸漸具足 菩薩道已에는
점점구족 보살도이
於意樂國에 而得作佛하면
어의락국 이득작불
號多摩羅 栴檀之香이라
호다마라 전단지향
47.
其佛壽命은 二十四劫이며
기불수명 이십사겁
常爲天人하야 演說佛道하며
상위천인 연설불도
聲聞無量이 如恒河沙하대
성문무량 여항하사
三明六通으로 有大威德하며
삼명육통 유대위덕
菩薩無數하대 志固精進하야
보살무수 지고정진
於佛智慧에 皆不退轉이며
어불지혜 개불퇴전
佛滅度後에 正法當住
불멸도후 정법당주
四十小劫이요 像法亦爾하니라
사십소겁 상법역이
⑸ 爲下根許說宿緣(1.許總記 2.告說宿緣)
我諸弟子의 威德具足이
아제제자 위덕구족
其數五百이라 皆當授記하대
기수오백 개당수기
於未來世에 咸得成佛하리라
어미래세 함득성불
我及汝等의 宿世因緣을
아급여등 숙세인연
吾今當說하노니 汝等善聽하라
오금당설 여등선청
* 강 의 내 용 *
15.
我等亦如是하야 每惟小乘過하고 不知當云何라사 得佛無上慧어뇨이니다
아등역여시 매유소승과 부지당운하 득불무상혜
매유소승과每惟小乘過하고
매양, 오직 소승과小乘過, 소승小乘의 허물만 생각하고
부지당운하不知當云何라사
마땅히 어떻게 해야
득불무상혜得佛無上慧
부처님의 위없는 지혜를 얻을 줄을 알지를 못하노이다. 부지不知를 거(기)다 써요.
부처님의 가장 높은 지혜 얻을 줄을 알지 못합니다.
16.
雖聞佛音聲으로 言我等作佛하사오니 心尙懷憂懼하와 如未敢便食이라
수문불음성 언아등작불 심상회우구 여미감변식
若蒙佛授記면 爾乃快安樂이니다
약몽불수기 이내쾌안락
수문불음성雖聞佛音聲으로
비록 부처님의 음성音聲으로,
언아등작불言我等作佛하사오나
부처님이, 우리도 부처를 지닌다라고 하는 말을, 부처의 음성으로부터 듣기는 들었어.
심상회우구心尙懷憂懼하와
그렇지만 마음은 오히려 우구憂懼, 근심하고 두려워 하는 그런 마음을 품어가지고서,
여미감변식如未敢便食이라
마치 왕의 음식을 만나고도 감히 곧, 곧 바로 먹지 못하는 거와 같습니다.
약몽불수기若蒙佛授記면
만약에, 만약에 부처님이 수기授記를, 수기授記 주는 것을 우리가 입게 되며는,
그런 은혜를 입게 되며는,
이내쾌안락爾乃快安樂이니다
이에 아주 쾌快, 유쾌하고 아주 안락安樂할 것입니다. 편안할 것입니다.
17.
大雄猛世尊이 常欲安世間하시니 願賜我等記하시면 如飢須敎食이니다
대웅맹세존 상욕안세간 원사아등기 여기수교식
대웅맹세존大雄猛世尊이 상욕안세간常欲安世間하시니
대웅맹세존大雄猛世尊께서 항상 세간世間을 편안하고자, 편안하게 할려고
그렇게 늘 생각하시니,
원사아등기願賜我等記하시며는
원컨대 우리들에게 그 수기를 주실 것 같으며는,
여기수교식如飢須敎食이니다
이건 무슨 말인고 하니, 주린 사람으로써, 기飢, 주린 사람으로써 모름지기
밥을 먹게 하는 것과, 왕이 '밥을 먹어라' 라고 하는 그런 먹게 가르치는 것과
똑 같겠습니다.
얼마나 지금 배 고픈데 그 배 고픈 것을 좋은 음식을 두고 못 먹고
지금 앞에서 두려운 마음만 가지고 있는데 왕이 그것을 '너희들 맘 놓고 먹어라'
이 말만 한 마디 딱 떨어지면 그냥 실컷 먹을 수 있는 그런 상황하고 같습니다,
그리고 세 분의 그 심정을 요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 세 분이 앞에 대가섭이 이제 말하자면 수기를 받았고 자기들도 받을 차롄데
그 막간에 이러한 받고자 하는 그런 심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이건 이제 우리가 좀 쉽게 이해를 하면요, 부처님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분이다, 이 분들 말이 그래요. 요걸 다시 이제 정리하며는,
부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리고 어떻게 하더라도 행복하게 하시는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이다.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우리도 부처님처럼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거여.
부처님같이 우리도 그런 능력 닿는대로 남을 위해서 살지요. 살기는, 살지만.
부처님이 사람들에게 그렇게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살듯이 나도 그와같은
그런 그 남을 위하는 그런 훌륭한 사람, 남의 행복을 위해서 사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제발 좀 수기를 주십시오.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부처님 제발 한 말씀만 좀 해 주십시오.
옛날에는 게으름도 많이 피웠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게으름도 안 피우겠습니다.
옛날에는 나만을 위해서 많이 살았어요. 그렇지만 앞으로는 부처님처럼, 부처님처럼
사는 게 참으로 훌륭한 삶이란 걸 내가 알았으니까 나도 이제는 부처님처럼 남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서 내가 봉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된다고,
부처님이 꼭 그렇게 좀 보증을 좀 하십시오. 이런 부탁을 하는 거예요.
참 이거 훌륭한 대목입니다. 이게.
자기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은. 이 제자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부처님이 한 마디만 그렇게 딱 꼭지만 떼 주며는, 꼭지만 떼 주며는
정말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놓고 이제 다른 사람의 어떤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내가 노력하는, 헌신하는 그런 사람이 자신감 넘치게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래서 그런 부탁이예요. 이거 참 훌륭한 대목입니다. 이 대목이요.
그리고 수기를 달라고 하는 말이 그냥 자기가 뭐 부처되겠다,
내 괴로움 다 없애고, 그냥 내 혼자 훌륭하고 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 뜻이 아니예요.
법화경에서 최소한도 수기를 받겠다고 하는 말은 내가 성공하겠습니다,
내가 훌룽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가 존경받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는 그 뜻이 아니고,
부처님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사람들의 편안함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오직 그 길만을 위해서 사는 분입니다.
그래 우리도 그런 마음은 갖춰져 있어요.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우리도 부처님같이
그렇게 남의 다른 사람의 어떤 이익과 행복과 편안함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된다고 하는 그런 사람으로 '너희들도 틀림없이 그렇게 살 수 있을거야' 라고
하는 그런 어떤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주시며는 더 이상 뭐 우리가 바랄 게 없습니다 라고
하는 그런 부탁이예요. 이게.
내가 뭐 나는 내가 하는 사업이 성공을 거둘지 아닐지, 성공할지 안 할지 좀 봐 주십시오,
하는 그런 식이 아닙니다. 이거. 내용은 부처님의 사는 것을 다 잘 알죠.
나도 저 사람처럼, 저 부처님처럼 살고싶은데, 뭔가 어딘가 조금 꼭지가 덜 떨어졌어,
부처님으로부터 그 인정을 받고싶어가 지금 이런 부탁을 사이에 했다는 것입니다.
수기라고 하는 게 그런 내용이예요.
그래 수기는 대개 그런 내용이니까, 그 다음에 이제 수기를 받는 그런 예절을
쭈욱 이렇게 3사람이 수기 받는 대목이 이제 나옵니다.
ㄴ. 三人授記
㈀ 須菩提授記
㉠ 長行
(1.記行因 2.記得果 3.記劫國 4.記壽命 5.記法住)
18.
爾時世尊이 知諸大弟子의 心之所念하시고 告諸比丘하사대
이시세존 지제대제자 심지소념 고제비구
이시세존爾時世尊이 지제대제자知諸大弟子의
여러 큰 제자弟子들의
심지소념心之所念
마음에 생각하는 바를 아시고
고제비구告諸比丘하대
여러 비구들에게 고告하대
19.
是須菩提는 於當來世에 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하사 供養恭敬하며 尊重讚歎하고
시수보리 어당래세 봉근삼백만억나유타불 공양공경 존중찬탄
常修梵行하야 具菩薩道라가 於最後身에 得成爲佛하면
상수범행 구보살도 어최후신 득성위불
號曰 名相 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호왈 명상 여래 응공 정변지명행족 선서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劫名有寶요 國名寶生이며
겁명유보 국명보생
시수보리 是須菩提는
여(기) 수보리須菩提부터 하는 거예요. 여기 있는 이 수보리는
어당래세於當來世에
當來世에,
봉근삼백만억나유타불奉覲三百萬億那由他佛하사
삼백만억나유타三百萬億那由他 부처님을 봉근奉覲, 받들고, 모시고, 뵙고, 해서
공양공경 供養恭敬하며
공양供養하고 공경恭敬하며,
존중찬탄尊重讚歎하고
존중尊重하고 찬탄讚歎해, 앞에 이제 대가섭에게서 있었던 거 하고 똑 같죠, 하며.
상수범행常修梵行하야
항상 범행梵行을 닦아서,
구보살도具菩薩道라가
보살도菩薩道를 갖췄다가, 구具, 보살도菩薩道를 갖췄다가
어최후신於最後身에 득성위불得成爲佛하면
최후신於最後身에, 마지막에 가서는 부처를 이룰 것이다. 그러면 뭐냐,
號曰 名相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호왈 명상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호왈號曰, 가로대, 명상여래名相如來다 이거요, 명상여래名相如來, 응공應供 , 정변지正徧知,
명행족明行足 ,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佛, 세존世尊이 될 것이다.
劫名有寶요 國名寶生이며
겁명유보 국명보생
그 때 겁劫의 이름은 유보有寶, 유보有寶라면 보배가 많다. 이런 말이야. 또 나라 이름은 뭐냐,
보생寶生이다, 보배 보寶자, 날 생生자, 보생寶生이라고 하는 그런 나라에 태어나서
부처가 된다 이 말이죠.
20.
其土平正하야 玻瓈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無諸丘坑과 沙礫荊棘과 便利之穢하고
기토평정 파려위지 보수장엄 무제구갱 사력형극 변리지예
寶華覆地하야 周徧淸淨하며
보화부지 주변청정
기토평정其土平正하야
그 국토도 평정平正해, 평탄하고 똑 발라(바르다), 뭐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그렇게
토끼같이 생겼잖아요, 여기 이제 수보리가 태어나서 부처가 되는 그 나라는 딱~ 두부와 같이
딱~ 이렇게 네모 반듯하고 아주 모양새도 아주 잘 갖춰져 있는 그런 나라다 이 말이야. 그리고
파려위지玻瓈爲地하고
파려로써 위지爲地, 땅이 되고
보수장엄寶樹莊嚴하며
보배로 된 나무로 장엄이 됐고
무제구갱無諸丘坑과
무제구갱無諸丘坑, 언덕과 구렁텅이
사력형극沙礫荊棘과
그리고 사력沙礫, 모래와 자갈, 형극荊棘, 가시같은 거, 이런 거 하고
변리지예便利之穢하고
변리便利의 더러움, 대소변리, 대변 소변의 그런 더러운 것들이 없고,
여기도 이제 그래요. 아까처럼
보화부지寶華覆地하야
보배로 된 꽃들이 땅을 가득히 덮어가지고서
주변청정周徧淸淨이라
두루두루 어디를 가나 아~주 훌륭하고 깨끗한 그런 땅이더라, 이 말이야.
21.
其土人民은 皆處寶臺와 珍妙樓閣하고 聲聞弟子는 無量無邊하야 算數譬喩의
기토인민 개처보대 진묘루각 성문제자 무량무변 산수비유
所不能知며 諸菩薩衆도 無數千萬億那由他라
소불능지 제보살중 무수천만억나유타
기토인민其土人民은
그 국토의 사람들은
개처보대皆處寶臺와 진묘루각珍妙樓閣하고
보대寶臺, 보대로 만들어 놓은 누대, 그리고 아주 진귀하고 아름답게 꾸민
그런 누각樓閣에 다 살아, 처處, 살고
성문제자聲聞弟子는 무량무변無量無邊이야
한량이 없다 이 말이야. 무량무변無量無邊해서
산수비유算數譬喩의 소불능지所不能知라
산수算數나 비유譬喩로써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정도로 그렇게 제자들이 많다, 이런 말이야.
제보살중諸菩薩衆도
여러 보살菩薩 대중도
무수천만억나유타無數千萬億那由他더라
상당히 많은 보살菩薩들이 또 부처님을 보촤하더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보좌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돼요. 부처님 아무리 혼자 잘나도 보좌하는 보살이 있고,
또 성문 제자가 있고, 그래야 이제 그게 제대로 부처님의 교화가 갖춰지는 거죠.
22.
佛壽十二小劫이요 正法住世二十小劫이며 像法亦住二十小劫이라
불수십이소겁 정법주세이십소겁 상법역주이십소겁
불수십이소겁佛壽十二小劫이요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소겁十二小劫이고
정법주세이십소겁正法住世二十小劫이며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이십소겁二十小劫이고
상법역주이십소겁像法亦住二十小劫이라
상법像法도 또한 이십소겁二十小劫을 머무르게 된다.
23.
其佛常處虛空하야 爲衆說法하야 度脫無量菩薩과 及聲聞衆하나니라
기불상처허공 위중설법 도탈무량보살 급성문중
기불상처허공其佛常處虛空하야 위중설법 爲衆說法하야
그 부처님이 상처허공常處虛空하야, 항상 허공虛空에 처해서,
위중설법爲衆說法하야, 대중을 위해서 설법說法한다,
여기서 상처허공常處虛空이라는 것은, 특별히 수보리가 누굽니까. 혜공제일이죠.
공의 도리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다 라고 해서 요런 표현이 또 있습니다.
똑같이 성불한다 하더라도요. 자기 취미대로, 자기 취미대로, 이제. 또 자기 소질대로,
조금 그런 치우치는 면이 있을 거란 말이야.
문학적인 기질이 있는 부처님은 설법을 해도 좀 문학적으로 할 거고,
철학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 뭐 아니면 무슨 이런 건축이나 뭐 이런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또 그런 쪽으로 교화를 할 것이고, 그게 조금씩은 다를 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수보리는 혜공제일이니까요. 항상 그거 그런 뜻에서 허공에 처해서,
대중을 위해서 설법을 해서,
도탈무량보살度脫無量菩薩과 급성문중及聲聞衆하나니라
도탈度脫, 무량보살無量菩薩과, 한량없는 보살菩薩과 그리고 성문聲聞 대중들을
잘 제도 하게 될 것이다.
㉡ 偈頌
(1.頌誡聽 2.頌行因 3.頌得果 4.頌國淨 5.頌壽命 6.頌法住)
24.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니라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이시세존爾時世尊이 욕중선차의欲重宣此義하사 이설게언而說偈言하니라
이시세존이 거듭 이뜻을 펴고자 하사, 이설게언而說偈言하사대 게송으로써 설하시대
25.
諸比丘衆아今告汝等하노니 皆當一心으로 聽我所說하라
제비구중 금고여등 개당일심 청아소설
諸比丘衆아
여러 비구들아
今告汝等하노니
내가 지금 너희들에게 고하노니
皆當一心으로 聽我所說하라
마땅히, 다 마땅히 일심一心으로 내가 말한 바를 들어라.
26.
我大弟子에須菩提者는 當得作佛하대 號曰名相이라
아대제자 수보리자 당득작불 호왈명상
아대제자我大弟子에 수보리자須菩提者는 당득작불當得作佛하대
내 큰 제자弟子에 수보리須菩提라는 사람이 있다, 이 수보리는 마땅히 부처를 짓되,
호왈명상號曰名相이라
호가 가로대, 명상名相여래다, 명상여래라고 그렇게 됐죠. 요거는. 명상여래,
명상여래일 것이다.
27.
當供無數 萬億諸佛하고
당공무수 만억제불
隨佛所行하야 漸具大道타가
수불소행 점구대도
最後身得 三十二相하면
최후신득 삼십이상
端正殊妙는 猶如寶山하며
단정수묘 유여보산
其佛國土가 嚴淨第一이라
기불국토 엄정제일
衆生見者는 無不愛樂하니
중생견자 무불애락
佛於其中에 度無量衆하리라
불어기중 도무량중
당공무수만억제불當供無數萬億諸佛하고
마땅히 무수만억제불無數萬億諸佛을 공양하고
수불소행隨佛所行하야
부처님의 행한 바를 따라서
점구대도漸具大道라
점점 큰 도를 갖추어서, 갖추며
최후신득삼십이상最後身得三十二相하면
최후신最後身에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갖추며는
단정수묘端正殊妙하는 것은 유여보산猶如寶山하며
아주 단정하고, 수묘殊妙라고 하는 것은 아주 뛰어나고 수려하고 아름답다 이 말입니다.
수묘殊妙라고 하는 것은, 그런 마치 보배산과 같다. 보배로 산을 만든 것과 같이
아주 빛나 보이고 훌륭해 보일 것이다.
기불국토其佛國土가 엄정제일嚴淨第一이라
그 부처님의 국토國土는 엄정제일嚴淨第一이라. 아주 장엄하고 청정한 것이
제일, 제일 가는 그런 나라다. 이거여.
중생견자衆生見者는 무불애락無不愛樂이야
중생들이 그 국토를, 그 나라에 가 보기만 하면 다~ 좋아해. 다 좋아해.
저기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특히 요즘 철같은 이 가을에, 단풍이 들 무렵에 오며는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그래. 어디 가도 다 산이 수려하고 물 맑고 다 좋다고.
요거만 잘 가꿔 나가기만 하면 참 우리나라는 아주 앞으로는 정말 좋은 나라가 될 거예요.
뭐 사막이 있습니까. 무슨 뭐 시커먼 더러운 그거 뭐 석유도 안 나지요.
뭐 얼마나 좋습니까.ㅎㅎㅎ
이 참 맑은 물하고 아주 맑은 산천, 특히나 금강산 같은데 그게 이제 마음대로
관광하게 되며는요. 참~말 이렇게 작고 구석구석 볼 만 하고, 구석구석 다 아름다운
이런 나라는 세계에서 없어요.
어느 한 부분같은 데는 또 뛰어나지요. 물론. 뭐 중국도 그렇고 어느 한 부분,
미국도 뭐 사막 천지지만 그래도 어느 한 부분은 아주 훌륭한 그런 경치가 있는데,
우리나라같이 백퍼센트 아름다운 나라는 없어. 우리나라는 정말 백퍼센트 아름다운 나라야.
적당히 들이 있고, 적당히 계곡이 있고, 적당히 산이 있고요, 다른 나라는 그렇지도 안 해요.
사막을 한참 달려가지고 뭐 한 가지 볼래면 그거 하루종일 가야 경치 하나 보고 그런다고요.
우리나라는 이제 뭐 십분만 가면 경치, 또 십분만 가면 또 들, 십분만 가면 또 새로운 산,
또 십분만 더 가면 또 역시 계곡 하나 있고 , 이 참 좋은 나라입니다. 알고보면.
그래 금수강산이라고 옛부터 그러지요.
그 불국토佛國土는 엄정제일嚴淨第一이라, 중생들이 보기만 하며는
모두 애락愛樂한다 이 말이야, 애락愛樂하지 아니한 사람이 없다.
불어기중佛於其中에 도무량중度無量衆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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