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딸은 꾀가 많은가 봅니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대만 구경시켜준다면서 싸게가는 비행기편이 있다고 꼬드겨 얼떨결에 허락했드니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가는편에 꽁짜 꼽싸리 낀격.
돈은 전부 나에게 쓰게하면서.
그래도 여행사없이 가이드없이 대만구경은 잘하고 왔습니다.
택시 지하철 버스로 움직이며 딸은 짧은영어 실력으로 근근히 무사히 여러군데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그나마 우리나라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같은 4일과 택시투어가 많은 도움이 되어서~
타이완 공항
우리가 묵었던 호텔겸 상가.
호텔식당에서 아침식사때는 항상 우리나라 샤넌과 아이유노래가 흘러나오는데서 식사를 하니 한류를 실감했습니다.
예류로 가는 해변
원래는 수만년된 사구였어나 바람에 깍여 형태와 색깔이 화려함.
예류 공원 (여왕 머리 바위)
철길에서 띄우는 천등으로 유명한 핑시
소원을 적은등을 하늘로 띄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천등.
대만 최대의 금광 지금은 관광지로 만들었지만 옛날에는 어마어마한 금광.(금광 박물관)
흘러내리는 물로인해 바위도 금바위로 변함.
200키로그람의 거대한 금덩어리 이것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사진찍을당시 금시세로 97억정도
광산인부들의 애환과 고생한모습을 재현한 박물관
삼국지 관우를 모신사당
금광이 한창 번성할때는 금광물이 흘러들어가는 바다물도 황금색이었다고.(지금도 약간)
홍등마을거리에서 보는 일몰풍경
땅콩.아이스크림.쏘세지가 유명하다는 홍등마을. 날이 어두워지면 밝혀지는 홍등거리
대만 최고의 빌딩 타이베이101층.죽순모양을 본떠 만든 빌딩.얼마전까진 세계3번째.
꽃보다 할배 찰영때 이순재씨가 먹었다는 철판구이. 맛은 별로.
타이베이건물 89층에서 찍은 야경사진.
중정 기념관 (대만총통 장개석동상이 있는곳)
1738년에 창건한 용산사
국립 고궁박물관. 장개석이 대만으로 피해 천도를 할때 옮길수 있는 귀한것은 모두 가져 왔다고함. 16만점으로 모두다 볼려면
10년이 걸린다고 매년 번갈아가며 전시.청나라 진귀한 보물이 어마어마~중화민국.청.명.원.송.당.남북조.진.한.주.상.하.신석기.시대별 종류별유물.
사림 야시장. 어마어마한 대만 최대 최고의 야시장으로 없는 물건이 없고 다양한 먹거리와 열대과일등 수많은 인파로
비껴가기가 힘들정도.
이동수단은 스쿠타 오토바이가 진짜 많고 차는 95%이상이 도요타차량. 며칠을 다녀도 현대차는 아반테.투산.산타페 딱3대만 보일뿐.
작은 일본이 아닌가 싶을정도.
중국인의 정신적 국부 "쑨원"(손문) 기념관. 중국이든 대만이든 모두가 國父로 생각하는 의사이며 사상가요 혁명가이고 정치가.
대만지페 100원권에 있음.
3박4일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나라 김해공항으로~
기내에서 보는 일몰 한컷.
*** 유럽여행 하신분이나 이미 대만여행을 갔다온분들은 가볍게 보세요 ㅋㅋ *****
첫댓글 가족여행 보기좋으네요~
덕분에 앉아서 대만여행잘하고
눈이 호강햇심다^^
효녀딸를두었네 요즘애들은지거끼리만 갈려고 하는데ㅡㅡ그라도부모님모시고 가이드 노릇도하고 오붓한 여행해구만 우리도 한번시도해볼까 ㅎ ㅎㅎ
역시딸이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