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길을 나섯다.
우리멍멍이와 같이가려고 낚시터쥔장에게 동행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으나 아내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둘이서 길을 나섯다.
(쥔장의 배려가 돋보이는 씽크대)
낚시자라는세곳 세명이 지내기에는 충분한 방,
에어컨 티브이 작은 냉장고 선풍기 바닦은 전기패널
그리고 방옆에 붇은 샤워실,
땡볓, , , , , ,
정말땡볓 그 자체다.
그래도 낚시를 왔으니 점방은 차려야지 , , , ,
2.8 3.0 두대만 셋팅하는 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어종은 붕어 잉어 블루길 베스 등 등
그러나 블루길의 극성은 없었다.
어우실지의 블루길, 그야말로 떡밥을 던질수가 없을 정도로 극성스러 웠는데
이곳의 불루길은 비교적 얌전 했다.
아침에 한마리만 올라 왔으니까 . . . .
두대만 셋팅을 한후 냉큼 방으로 들어 갔다.
그 사이 방은 시원해 졌고 아내가 챙겨준 맥주를 시원하게 한잔했다.
우리가 묵어간 뭉게구름 이라는 이름을 가진 좌대,
상류쪽의 펜션형 좌대,
물은 따뜻했고, 저수지에 고추장만 풀면 그냥 붕어 매운탕이 될듯 , , , ,
수질은 그저그런 정도,
너무더워 낚시는 널어만 놓고 밥하고 찌개를 끓여 일잔을 하고
한숨자기로 했다.
언제나 먹거리를 싸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며 맛나게 먹고 취침,
언제그랬냐는듯 해가 떨어지니 서늘하다,
몇번의 품질,
이어지는 입질 그러나 찌를 많이 올려주는 입질이 있는가 하면
한두마디의 입질도있고,
붕어가 상처라고 하기엔 좀 심한 피부병이 많다.
끼끗치않은 붕어들 , , , , 아쉽다.
밤이 늦어 동원이 합류를 하고 , , ,
삼겹살에 일잔을 기울이고 두시쯤 나는 자러 들어 가고 그는 밤을 새웠다.
아침의 물안개.
아침나절에 체포한 그분,
열댓마리 체포, 그러나 피부병이심해 안스러웠음,
일부는 깨끗했으나 다수가 심함.
아담하고 전체적분위기는 좋았으나 총점은 70점정도,
주인장의 배려나 가꾸려고 애쓴 흔적은 높이평가함,
하지만 생각나고 또가고 싶은 맘은 별로이고,
붕어의 상태로 볼때 비추임,
설거지하는 박마담 수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