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금요 말씀
-오늘은 취중 치매라는 알콜 중독과 망함의 사건을 매로 맞고 돌이켜
-목사로 쓰임받기까지의 간증 5탄으로
-유투브 채널 시온성 복음방송을 애청해 주시는 분들을
-찾아 뵙습니다
-교회 어른들의 사역에 대한 핍박이란 제목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핍박은 거룩한 장로들로 시작됩니다
-수석 장로라는 분이 공부방에 있는 나를 찾아옵니다
-아주 친절한 얼굴로
-수고한다는 말을 거듭 강조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그 사역을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신다는 말로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한 후에
-첫 질문이 교회 직분에 대해 묻습니다
-장로냐고...이 분은 내가 장로가 아닌 것을 알면서
-장로냐고 묻기에
-아니라고 아직 장로가 되기에는 어린 신자라고 하면서
-집사라고 했더니 이어지는 질문은 안수 집사냐고
-그래서 아니라고
-그냥 집사라고 서리집사인데 그 직분을 받은 지도 얼마 안되었다고
-그런데 이 분..내 직분이 서리 집사이며 받은지 얼마 안되는
-어린 성도라 했더니
-그 어투가 이상하게 변하면서 슬슬 말을 놓는데
-혹시 교수 출신이냐고...그래서 아니라고
-선생을 30년 하긴 했는데
-입시 학원에서 재수생을 가르쳤다고 했더니
-그 다음 질문은 모태 신앙인이냐고
-아니라고 나는 당대 신앙인이라고 했더니 그의 얼굴이 묘하게 일그러지더니
-그럼 신앙에 대한 검증을 받아본 적이 없겠네
-신학을 하지도 않았고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제자 훈련도 받아 보지 못 했겠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느냐고
-호통까지 치면서
-반말로 나를 가르치기 시작하더니
-도대체 성경을 알기는 하냐고
-그래서 내가 한 대답은 성경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성경을 중심으로 한 경건 서적은 지금까지 2천권 읽었고
-5천권 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경도 지금까지 100독 이상은 했는데 3백독을 목포로 하고 있다고 했더니
-이 분이 하는 말...그래도 검증이 안 된 사람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고
-이 교회에 뿌리가 있는 것도 아닌 사람에게
-더욱이 거룩한 교회에서 세상에서 하는 학원은 할 수 없다고
-나가 달라고
-그것이 최근에 열린 당회의 결정 사항이라고 통보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아이들을 만났는데
-이들 중에는
-그 장로 말고 다른 장로의 손자도 있었고
-권사와 안수 집사와 서리 집사들의 자녀들도 있었는데
-그들이 주는 정보는
-나에게 찾아 왔었던 그 장로의 아들 부부가
-그 교회가 신길동에 있었는데
-그 교회 근처에서 그 지역의 아이들과 교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로 인해 학생들이 그 학원엘 안 가니 영업에 타격이 있었고
-그래서 나를 그 교회에서 쫓아내라고 자기 아버지 장로에게
-압력을 넣었고
-그 장로는 다른 장로와
-안수 집사에게 압력을 넣어 당회에서 그렇게 결의하게 된 것이라고
-우리 나가서 다른 곳에서 하나 차리자고
-아이들을 모으는 것은 자기들이 책임지겠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의 말은 눈물겹도록 고맙지만
-그 말은 그야말로
-철이 없는 소리인 것은 나에게는 그런 물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돈이 없어 나가서 할 수가 없다고 했더니
-우리 함께 작정기도하자고 하더니만
-이들의 부모들 모두가 그 교회의 성도들인데다가
-나에 그토록 친절하며
-고마워하고 감사해 하던 부모들이 나에게 등을 돌렸고
-아이들도 보내지 않은 사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게다가 나를 뒤에서 응원하며
-물질로도 후원하던 고등부 담임 목사들 비롯하여 일부의 권사들과
-안수집사들도 그 장로의 권한이 어찌나 센지
-내 문제로
-자신들의 입장이 아주 안 좋다고 등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 교회는 3천 명 정도 모이는 큰 교회인데
-연식이 오래된 교회라 그런지
-모두가 다 하다못해 사돈의 팔촌까지도 연결될 만큼
-가족 패밀리로 구성된 그런 교회였는데
-내가 아직은
-교회의 조직에 익숙하지 못한 상태이고
-교회라는 공동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교회에 인간적인 연대나
-학연, 지연, 혈연이 형성되지 않은 외톨이 신자
-들어온 돌이었기에 내편을 들어 응원하는 성도는 없었고
-모두가 다
-등을 돌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심지어는 나를 그토록 응원하고 기도하며 도움을 주었던
-그 교회 고등부 목사까지도
-내 문제로 인해 그 교회의 담임 목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
-그의 앞날이 어렵게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나와 멀어지기 시작했으니
-나는 더 이상 청소년 사역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그 교회에서 버티기는 힘든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난 그 교회에서
-그냥 그대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여러분..세상에서도 직원을 내 보낼 때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저들은 나를 왕 따 시켰고 그토록 나를 따르던 학생들도
-만나면 외면합니다
-정말이지 저들의 이런 배신으로 저는 실족 위기에 빠져있었는데
-주님은 주님의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고 자리를 뜬
-요한의 제자들을 보고
-마11:6의 말씀으로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며 나의 실족을 막아주셨고
-또 팔복의 마지막
-마5;10에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하신 말씀을 레마로 듣고
-반응하여 적용한 것은
-불평불만도 또 변명도 하지 말고 그대로 물러가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 계획 없이 다만 하나님께 묻고 또 묻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생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 있음을 믿고 맡기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에 내 열심과 내 특심으로
-즉 내 지식
-내 경험으로 하다가 낮추시고 시험하시는 광야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또 잠16;9절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아멘
-그래서 그냥 말씀만 묵상하고 기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주신 생각은
-사실 이 시기는 큐티라는 묵상이 보편회되지 않았던 시기였고
-늘 내 마음 속 한 구석에 불편함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내 묵상과
-내가 받은 말씀에 대한 해석이 자칫 내가 복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나는 기도하면서 성령의 조명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신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누군가에게 성경 전체에 대해서 배운 것도 아니니
-다만 한 것은 성경을 많이 읽었다는 것과
-경건서적을 읽은 것인데
-정말이지 검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큐티 사역자
-김양재 집사님이 휘문 고등학교 식당을 빌려 교회를 개척했다는 정보였고
-저는 그길로 그 교회로 달려갔으며
-그곳에서 큐티 제자 양육을 받기 시작하던 때가 2005년입니다
-여러분...원고는 여기서 잠깐 멈춥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