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대전문화유산울림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유성구 나눔트래킹-신동 녹골에서 쇠여울마을로
박은숙 추천 0 조회 118 14.05.19 14:0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언제 : 2014517일(토) 오전 9-오후 2

어디를 : 유성구청(9:00)-신동 녹골마을(9:30)-소문산성-회화나무길-대전시계 극북점

           -점심(도시락)-쇠여울 마을탐방 및 마을청소-쇠여울마을 출발-유성구청(14:10)

누구랑 : 중학생 이상 가족 참가자와 대학생on봉사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성구 나눔트래킹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 신동 녹골마을에서 소문산성과 회화나무길을 넘어

북쪽 끝마을 쇠여울까지 이어지는 길은

지금 노오란 애기똥풀과 초록이 환상적인 산소 길입니다.

 

 

유성구청을 출발하여 신동에서 하차하여 마을과 첫 대면을 합니다.

봉사활동으로 끌려나온 우리의 중딩들은 피곤한 얼굴이네요. ㅠㅠ

 

 

다정한 모녀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의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마을 초입에선 감자꽃이 환하게 반겨주구요.

 

 

마을의 상징 쩍벌나무 느티나무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가볍게 몸도 풀고, 서로 인사도 나눕니다.

 

 

모두 함께 기~촬(기념촬영) 후 본격적인 나눔트래킹 출발합니다.

 

 

삼삼오오 두런두런 걸어오는 모습이 마을과 어울려 그림같네요.

 

 

마을의 끝집 100번집을 지나 본격적인 고개길로 올라섭니다.

 

 

고개를 올라서 소문산성 표지판 앞에서 내용을 읽으며 의미를 새깁니다.

 

 

자~ 이제부터는 학생과 부모와 따로 활동하게 됩니다.

4개 팀으로 나눈 학생들이 먼저 출발하고,

부모팀은 모처럼 느긋함을 만끽합니다.

 

 

초록 숲길에 앉아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픈 말을 한마디씩 나무판에 적습니다.

 

 

먼저 출발한 학생팀 중 한 팀이 나무의 이름을 '물구나무'라고 정하고

나무에게 전하고픈 말을 주렁주렁 달아놓고 갔네요.

오호~ 물.구.나.무.

 

 

부모팀은 산성이야기, 대전이야기, 나무이야기도 나누며

느리게 걷습니다.

 

 

작은 둔덕에 올라서 지나온 마을도 바라다 봅니다.

 

 

엄마가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하고픈 말도 나무에 매달아 둡니다.

"아이들아, 누워서 자거라~"

 

 

회화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또 다른 이야기들~

 

 

이름이 참 멋있다네요.

뭐라고 지었을까요?

 

 

이 팀은 모두 부자가 되고 싶은가봐요. ㅎㅎ

 

 

ㅎㅎ 시집오라네요~

 

 

매달아 놓은 것도 예술이예요.

 

 

이 팀의 나무이름은 "디지몬 세계 입구"라네요.

오호~ 공부 잘해서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도 가고 싶대요.

아기자기한 것이 여자친구 팀의 작품 같지요?

 

 

전교 10등안에 들기? 30등 안에 들기??

자랑하는 거지요? ㅎ

 

 

활동 팀별로 대학생 on봉사단 언니 오빠 누나 형들과 사진도 찍습니다.

 

 

여자친구들로만 구성된 팀도 기~촬

 

 

오늘의 페이스메이커 건일이네 팀도 기~촬

 

 

학생팀끼리만 모여서도 기~촬^^

 

 

부모님과 다시 만나 함께 걷는 길,

한 사람이 눈을 감고, 손 맞잡은 사람이 인도하는 길,

서로의 체온과 배려를 느끼며 숲의 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때로는 아내와 남편끼리,

때로는 친구끼리...

 

 

다정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한번씩 번갈아가며 손잡아주고

이제는 서로 이야기나눔 중입니다.

서로의 좋은 점 3가지 이상씩 이야기해주기...

(돌아오는 차안에서 발표의 시간을 가져보니까요.

어떤 엄마는 꼼꼼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하얀 피부를 물려줘서 고맙다는 칭찬을 들었다네요.

난생 처음으로요.^^)

 

 

오늘 함께한 대학생 on봉사단 언니 오빠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체험과 봉사활동이 이루어졌어요.

 

 

회화나무길이 끝나는 길에서

팀별로 극북점을 향해 진군합니다. 화이팅!!

 

 

여자친구들 팀은 쑥스러워 죽네요.^^

그러게 왜 팀 나무이름을 '디지몬세계 입구'라고 했을까요?

자신의 팀 이름을 외치며 즐거워 즐거워^^

 

 

가장 먼저 출발을 당한(?) 팀 친구들이

극북점 표지판을 만들어 세웁니다.

 

 

돌덩이를 주워 망치대신 쾅~쾅 박아줍니다.

 

 

짜~잔 극북점 표지판 완성~

어때요?  20% 부족하다구요??

 

 

아무튼 표지판을 따라 극북점으로 출발합니다.

 

 

북쪽 끝에 세워진 대전의 극북점

 

 

먼저 도착한 부모팀이 함께 모여 기~촬을 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바위 위에 올라가는 것은 똑같네요.^^

 

 

뒤따라온 학생들과 합류하여 모두 함께 기~촬

오전에 일찍 마을에 들어와서 풀을 베고 길을 정리해준

대학생봉사단 팀들 덕분에 극북점 가는길이 훨씬 수월했어요.

 

 

오늘도 빠질 수 없지요?

물수제비 뜨기 시작~

예전엔 그냥 자연스런 놀이였는데,

처음 물수제비 뜨기를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예요.

 

 

찔레꽃인가요?

하아얀 향기가 예술이네요.

 

 

트래킹과 봉사활동을 마치고 쇠여울마을로 들어와서

점심 도시락을 나눕니다.

오호~ 오늘은 드립 커피까지~ 호강합니다.

 

 

점심 식사 후 모두들 마을구경과 청소를 나가고,

여자친구들 팀은 극북점 안내판 보수하러 왔습니다.

 

 

짜~잔!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쇠여울마을 극북점을 찾아가실 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을청소와 안내판 보수까지 마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을과 사람을 만나고, 나눔과 트래킹이 있는 나눔트래킹,

2014년 첫번째 활동 마무리합니다.

 
다음검색
댓글
  • 14.05.19 21:29

    첫댓글 멋져요! 극북점 여행

  • 14.05.20 07:13

    아이디어가 여러 곳에서 보이네요... 좋아요.

  • 14.05.23 20:35

    배움에 배움을더하며 행복한 동행이었습니다~ 감사^^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