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藝終講을 들으며 一考
올해를 마감하는 서예종강에서 우봉선생님께서는 회원들에게 더욱더 정진하라는 말씀과 더불어 중국고사 막부작침를 인용하여 회원들에게 새해에 새각오를 주문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정신일도하여 새해에는 불후의 명작들을 생산하도록 노력합시다.
진인사대천명이란 말도있습니다.우리모두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또한 성공하는 것은 결코아닙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란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각 부화하여 세상에 나올려고 몸부림치는 제자들을 어여삐여겨 잘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저희들을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마부작침.줄탁동시 올립니다.
마부작침[ 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
磨 : 갈 마 斧 : 도끼 부 作 : 지을 작 針 : 바늘 침남송(南宋) 때 축목(祝穆)이 지은 지리서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에 보이는 말이다. 당(唐)나라 때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했던 이백은 유협(遊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쓰촨성[泗川省]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하였다.이때 학문을 위해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갔던 이백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이백이 물었다. "할머니,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 노파의 대답을 들은 이백이 기가 막혀서 "도끼로 바늘을 만든단 말씀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웃자, 노파는 가만히 이백을 쳐다보며 꾸짖듯 말하였다. "얘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이백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후로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그가 고금을 통하여 대시인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러한 경험이 계기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철저이성침(磨鐵杵而成針), 마철저(磨鐵杵), 철저성침(鐵杵成針), 우공이산(愚公移山)이나 수적석천(水滴石穿)과 같은 의미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마부작침 [磨斧作針]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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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탁동시( 啐啄同時)
啐:부를 줄, 啄:쫄 탁, 同:한가지 동, 時:때 시.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師弟之間(사제지간)이 될 緣分(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임.
啐는 ‘쵀’나 ‘줄’.啐啄同幾(줄탁동기). '쵀탁동시'라고 읽는 것이 중국 원음에 가깝고 바름.
[네이버 지식백과]줄탁동시 [啐啄同時]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2.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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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탁동시( 啐啄同時)와 코칭 개념
"줄탁동시"란 안과 밖에서 함께 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인데
코칭의 개념과 거의 유사하죠.
병아리가 껍질을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어미닭이 쪼는 것을 탁(啄)이라 하는데
이것이 서로간에 스파크가 발생하듯이 동시에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는 비유에서 나온 고사성어로서
과거엔 가장 이상적인 스승과 제자 사이를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참으로 제대로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가르침이자 매력적인 이치라 생각되어집니다
행복한 가정은 부부(夫婦)가「줄탁동시」할 때 이루어지고 훌륭한 인재는 사제(師弟)가「줄탁동시」할 때 탄생하며세계적인 기업은 노사(勞使)가「줄탁동시」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코칭의 기본적인 개념과 닮아 있네요
안과 밖, 명과 암, 나와 너
「줄탁동시」로 제대로 된 세상을 사는 법을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
[출처]줄탁동시( 啐啄同時)와 코칭 개념|작성자이부승 코치 Don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