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꼬막 주산지인 보성군이 최근 ‘벌교꼬막 웰빙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꼬막 생산량의 70%를 생산하고 있는 벌교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촉진과 관광 자원화를 위해 대규모 꼬막 복합관광 타운을 조성키로 한 것.
벌교꼬막 웰빙센터는 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008년 사업계획 수립 이후 이번에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군이 99억원을 투입해 벌교읍 회정리 5일시장 내 1만1천637㎡ 부지에 짓는 센터는 지상 3층 규모 수산상가, 전시 및 홍보관, 체험장, 저온 저장시설 등 유통시설로 구성될 방침이다.
2014년 준공 예정인 이 센터는 벌교꼬막을 한곳에서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가동함으로써 벌교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종해 군수는 “벌교꼬막은 소설 ‘태백산맥’과 TV ‘1박2일’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벌교꼬막 웰빙센터가 벌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