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우(爾豪愚).
한국의 시조시인 . 《달밤》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개화》, 《휴화산》, 《바위》등을 발표하고 시조 창작운동을 전개했다. 전통시조의 구성안에 현대적 감성을 담았으며, 후기에는 인간의 의지를 주제로 한 독특한 관념세계를 형성하여 시조사에 큰 공헌을 했다.
경북 청도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의명학당을 거쳐 밀양보통학교를 마쳤으며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가 신경쇠약으로 귀향했다. 1929년 일본 도쿄예술대학[東京藝術大學]에 입학했으나 신경쇠약과 위장병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8·15광복 후에는 잠시 대구일보사를 경영했으며, 《대구매일신문》 문화부장 및 논설위원을 지냈다. 1940년 이병기의 추천을 받아 시조 《달밤》을 《문장》에 발표하여 등단했으며, 이어 《개화》, 《휴화산》, 《바위》 등을 발표하였다. 1946년 《죽순(竹筍)》 동인으로 참여하여 시조 창작운동을 전개했고, 1968년 영남시조문학회를 창립하여 동인지 《낙강(洛江)》을 발행했다.
전통적 시조의 양식적 특성을 존중하면서 현대적인 감각과 정서를 담는데 힘썼으며, 후기에는 인간의 욕정을 승화시켜 편안함을 추구하고, 의지(意志)를 주제로 한 독특한 관념 세계를 개척하여 시조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누이동생이 시조시인 영도(永道)이다. 작품집으로 1955년에 펴낸 《이호우시조집》과 누이동생 영도와 함께 1968년에 펴낸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가 있다. |
출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원문보기 글쓴이: 너럭바위
첫댓글 멋진 시입니다~~^^*
洛神花 = 선홍빛 으로 동남아에서 자라는 꽃茶 가 있지요
새콤달콤한 맛으로 혈관에 좋습니다
어느 시인님의 시도 있지요
낙신화 차 한잔 올립니다
조용한 여인의 심성 같은 시 에 취합니다
감사드려요 ^^*
할미꽃 선생님께 아침에 낙신화 花茶 한 잔 올려요 ^^**
@운문 ^^* 정말 백과사전 이십니다
모든게 통달 경지시네요
마음이 화사 해지고프면 花茶 의 아름다움에 끌려 화차 마시지요
그순간엔 마음이 부드럽고 아름다워집니다 ~ㅎ
운문선생님 의 고운 마음이 녹아 있어
행복한 맘으로 마십니다
감사 드려요 ^^*
도반님들께도 낙신화 花茶 한 잔 올립니다
낙신화 차 잘 마실께요~~^^*
마치 오미자 우린 것 같습니다~~
지금쯤이면 심산유곡에 어름꽃이 곱게 피었을텐데
작년에는 조금 어름꽃 덖음꽃차를 만들었는데 올해는
마음 접기로 하였습니다. 멀리 떠난 고운 영혼들 생각을하니
너무 사치스러운것 같고 미안한 마음에 ...
미움도 더러움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온세상 쉬는 숨결 한갈래로
맑습니다...
차라리 외로울망정 이밤 더디 새소서.....
시 한줄로 이렇게 오롯이 환해질 수 있다는 거,,, 행복합니다.
외로움을 스스로 품을 수 있는 분은
詩와 茶를 누릴 수 있는 분들입니다.
시인과 운문선생님과 할미꽃선생님 화로터선생님,그리고 자작나무선생님
공감하여 같이 느끼는 이 순간 넘 행복합니다.
낙신화 화다는 모르지만 색감만으로도 황홀합니다.
운문선생님 감사합니다. (^-^*)
제 그림을 보고 이 시를 올리셨나보네요 ㅎㅎ 온 세상 쉬는 숨결 한 갈래로.....참 멋진 싯구네요
네 ㅎㅎ선생님. 그림이 고운데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시인이나 화백님들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글이나 그림으로 감동을 준다는것 행복한 작업일것 같습니다. 아침 이슬 머금은 어름꽃 한송이 올립니다^^**
@운문 덕분에 생전 처음 듣고, 보는는 꽃이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좀 어수룩하여 모르는 게 있음 사전부터 뒤지는데... 사전에도 없는 꽃이름이라 ㅠㅠ 어느 지방에만 볼 수 았는 꽃인지요? 네이버에 뜨는 몇 사진을 보니 연팥죽색이나 연보라, 인디언 핑크 같은...제가 참 좋아하는 빛깔이네요. 글구 전 아직 화백이 아니고 ㅎㅎ 글쎄요, 노년에는 그림만 그리고 살 수 있음 좋겠습니다~~13년만에 돌아와 이 참담한 땅에서 자살하지 않고 견딜 수 있던 건, 고갱의 말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덕분이었죠^^ 그림만 그릴 수 없는 삶이지만, 습작의 시대 보내고 울분과 고통의 시절을 겪어냈더니 다들 그림이 너무 좋다고 해서...좀 그렇네요^^
@순하 아주 깊은산에만 자생했는데 요즘은 시골마을 야산 같은데서도 흔하게 자라는걸 보았습니다. 다래처름 커다란 나무를 휘감아 올라가며 자라기 때문에 지금쯤 꽃이 피는데 곱기가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나무를 타고 올라간 줄기에서 암꽃 숫꽃이 연보라의 향연을 펼치면 벌이란 놈들이 앵앵하고 날라와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란 정말 감동입니다.작년에 덖음꽃차를 배울 기회가 있어서 어름꽃을 조금 채집해와서 차를 만들었는데 올해도 채집하러 갈 예정이었는데 나라에 커다란 불행한 일이 생겨서 마음을 바꾸어 그만두었습니다.
@운문 아, 그렇군요 사월쯤 산속에 피는 꽃... 연보라의 향연....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순하 아,,선생님 그림을 그리시는군요, 그림은 그리는 분의 영혼이 담기게 마련이지요, 어떻게든 가슴속에 쌓인 고통과 울분을 승화시켜 작품으로 낳으셨군요,
다들 그림이 너무 좋다고 한다니..선생님 그림을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그린 그림은 무어랄까
모든 걸 다 감내하고 다 받아주는 우리의 산하같은 느낌일까요?
새소리 바람소리 사람의 한숨소리 웃는 소리 다 품고 담담하게 흘러가는 강물같은 그림일까요?
사람을 위로해주고 편안하게 보듬어 주는 그림일 것 같다ㅡ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필하소서(^-^*)
@文柾 변성예 미움도 더러움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온 세상 쉬는 숨결 한 갈래로 맑습니다.
@文柾 변성예 시트지 이십미터와 주말내내 씨름할 모습에, 그나마 미소짓던 어제밤, 우연히 JTBC 영상으로 보고 들은 아이들의 음성으로...밤새 서울도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지금은 바람만 휘돌고... 붓을 못잡은지도 두달...주말마다, 시간나면 화폭에 쏟는 시간도 체력이 되야...ㅋㅋ 죽노동으로 느끼는 몇 해 전부터, 비로소 프로로 넘어선 듯합니다 ㅎ 예전에 교분을 나누던 화백이 몇 후배화가 데리고 저희집에서 차마실 때, 제가 실수로 그림이나 그리며 살고싶다고...조사가 잘못됐죠^^그대가 글쓰는 만큼 자기네들도 힘들다고, 그렇게 그림그리면서 기분 좋아지는(제가 룰루랄라 넘 기분좋다고...)건 아마츄어라고 구두덜대시던 봄날이 떠오르네요
@文柾 변성예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언젠가 그럴 기회 있겠죠 ㅎㅎ 여기, 동창 화랑에 두어 점 걸려있는 거 말고, 십년 넘은 지인들 생일이나 우정 40년, 스승 칠순... 그런 기념일에 선물 외, 자기돈 들여 하는 전시회는 딱 질색입니다^^게다가 워낙 궁합 안 맞는 땅이라 ㅠㅠ일 다 마무리 짓고나서, 이담에 세계에서 초대전 받을 기라! 우리 화랑에서 하면 되는데...하는 고교 동창에게 큰소리쳤더니, 야, 제발 그래라~~하던데요^^ 아직 여기에도 스승들을 비롯해 오랜 지인과 벗들이 살고 있으니, 언젠가 모아서 보여줄 날도 있겠죠. 그 언젠가가 언제일지는? 그러니 저희 스승 말씀대로, 건강하게 살다보면.... 자전거를 잘 타시는데 물론 건강^^ 튼튼^^*
@순하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세계에서 선생님을 원하는 그 날까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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