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께서도 이러한 문형을 학습하셔서 아실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글의 목적상 사역동사를 위주로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역동사에는 let, make, have 가 있다고 배웁니다.
그러면 사역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은 위의 let, make, have 의 3개 동사만
있을까요?
의미적으로 시키는 정도가 강한 뜻을 가진...즉, 사역의 의미를 가진 동사들이
더 있습니다. 예를들어... force, compel, pressure, push, order, direct,
warn, get, set, keep 등의 동사들이 있습니다.
위 동사들이 사역의 의미를 가지고 문형을 취하는 구조를 표시하겠습니다.
주어+ let + 목적어+ 동사원형 = 주어+ let + 목적어+ V
주어+ make + 목적어+ 동사원형 = 주어+ make + 목적어+ V
주어+ have + 목적어+ 동사원형 = 주어+ have + 목적어+ V
1) 주어+ force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force + 목적어+ to V
(목보 자리) (목보 자리)
2) 주어+ compel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compel + 목적어+ to V
3) 주어+ pressure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pressure + 목적어+ to V
4) 주어+ push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push + 목적어+ to V
5) 주어+ order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order + 목적어+ to V
6) 주어+ direct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direct + 목적어+ to V
7) 주어+ warn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warn + 목적어+ to V
8) 주어+ cause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cause + 목적어+ to V
9) 주어+ get + 목적어+ to 동사원형 = 주어+ get + 목적어+ to V
10)주어+ keep + 목적어+ 현재분사 = 주어+ keep + 목적어+ V-ing
위의 동사들이 취하는 구조들을 위에 나열하였습니다.
위에서 특이한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위의 동사들이 목적어가 행동하게 하는 뜻을 가진 사역의 의미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2. 위의 동사들이 let, make, have 동사들과 달리 목적보어 자리에
원형 부정사(V)가 아닌 <to 부정사 = to V>가 놓였다는 것입니다.
3. let, make, have 동사들의 수보다 위 동사들의 수가 많습니다.
사역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이 10개가 더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음을 검토하셔야 합니다.
1. 학생들은 사역동사 let, make, have를 배우고 이것들이 취해야 하는
구조에 대해서 배웁니다. 그런데 나머지 위에 나열된 사역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에 대해서는 중요히 여기지 않습니다.
2. 학생들은 let, make, have 가 취하는 목보 원형부정사를 연습하지만
위의 10가지 동사들이 목보로 to V 를 취하는 문형은 연습을 하지
않습니다. 목보 자리의 동사에 to 를 붙일 것인지 아닌지가 습관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let, make, have 의 5형식 구조 문장들이 자주 도출되지만...위의
10가지 동사들이 취하는 구조문장들도 자주 나타납니다.
4. 위의 10가지 동사들은 사역의 의미를 가지면서도 나름대로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force = ~하라고 강제로 시키다,
compel = ~하라고 억지로 강요하다,
pressure= ~하라고 압박을 가하다,
push = ~하라고 밀어붙이다
order= ~하라고 명령하다
direct= ~하라고 명령하다
warn= ~하라고 경고하다
get = ~ 하게 하다
set = ~ 하게 하다,
keep= 계속 ~ 하게 하다
위의 뜻들 처럼...각 동사의 의미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하게 시키다>의 뜻을 가진 let, make, have 동사들보다
위의 10개의 동사들이 의미에 따라 잘 사용되곤 합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사역동사 let, make, have 에 대해서 아는 학생들은
많지만...위의 10개의 동사들이 취하는 구조를 알거나 익숙한 학생은 적다는
사실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그 원인은...<주어+사역동사+목적어+동사원형>구조의 지도는 정식과정으로
부여되지만... <주어+사역동사+목적어+to 동사원형>구조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역동사 let, make, have 가 목보로 원형부정사를 취하는 것은 사실은
특이한 형태입니다. 목보 자리에 원형부정사를 취하는 동사 보다는 ...
to 동사원형을 취하는 동사들이 위에서 보시듯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이렇게 목보 자리에 놓이는 동사의 형태를 규정하게 하는
것은 주어 다음의 동사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동사별구조의 전형적인 증거
인 셈입니다. 또한 동사 help 가 <주어+ help +목적어+ (to) 동사원형>의
구조를 취하면서 to 를 놓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하는 것이 동사별구조의
두드러진 예일 것입니다.
학생들이 사역동사 let, make, have 가 목보로 원형부정사를 놓는다는 것만
열심히 외우고...이 동사들이 그렇게 하도록 규정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영어의 원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영어의 원리를 모르거나 등한시 한다면...다른 수많은
동사별구조가 존재한다는 것도 모를 것이구요...이것의 부작용은...
나중에 특히 작문, 스피킹, 회화에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작문을 지도해 보시면 ...영어로 바꿀 때에 문장구조, 동사별구조에 맞추어
작문하지 않으면 틀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나는 그가 오게 했다.>라는 문장을 영작하려면
당연히...위의 규칙에 의해서...I made /him /come. 이라고 해야 하구요...
만일 I made /him /to come.이라고 하면 틀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동사 make 가 목보 자리에 to 없는 동사원형이 놓여져야 하기 때문
입니다.
또, <나는 그를 행복하게 했다.>를 영작하더라도...
I made /him / happy. 라고 해야 하구요...이것을 I made /him / happily.라고
하게 되면 틀리는 것입니다. 이유는 동사 make 가 목보자리에 형용사를
취하고 부사를 취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또, <나는 그를 혼동하게 했다.>를 영작하더라도...
I made /him /confused. 라고 해야 하구요...이것을 I made /him /confusing.
이라고 하게 되면 틀리는 것입니다. 이유는 동사 make 가 목보자리에
현재분사형용사를 놓을 때...목적어가 느끼는 것이면 과거분사형용사를
취하고 현재분사형용사를 취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위에 간단한 작문을 예를 들었습니다만...보다 어려운 작문예를 들면...
설명드리기도 복잡하고 동사별구조의 원리를 이해하시기도 어렵기
때문에 보다 쉬운 예를 들게 됩니다.
자녀들은 이제 토킹, 스피킹, 작문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단지 독해하고 풀기, 일반문법 맞추기 등의 시험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문장구조, 동사별구조의 학습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주어진 단어들의 뜻을 연결하여 그럴듯하게 번역하고 정답을 감으로
찍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피킹, 작문 시험은 분명히 다릅니다.
작문에서는 하나 하나의 단어들을 두뇌에서 생각해 내어서 배열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장구조, 동사별구조에 맞추어 단어들을 배열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피킹도 역시 그렇습니다. 스피킹은 몇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하는 순간 작문인 셈입니다.
글로 쓸 수 없으면 말로도 할 수 없는 원리에 따라...<작문력 + 발성 = 스피킹>
이라는 원리대로 학습을 해야 하구요...작문을 정확히 잘 하기 위해서는
영어는 구조언어 이므로 문장구조, 동사별구조를 잘 맞출 줄 알아야
스피킹, 작문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은 확실합니다.
이 글에서는 동사별구조의 절대적 중요성을 잘 이해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이해하시기 쉬운 다른 방향에서 예를 들어 설명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구조영어 프리토킹 카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