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상 테이블보
원래는....금씨공방에게 주문 하기를......
테이블보를 만들어만 주시면.....노리개를 직접 시장을 뒤져서 사서 달아 치장 하겠다고~...
좀 염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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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심플한 사각모양의 교자상 테이블 보다..
가녀린 수술이 흔들리기 보다.....사진을 찍는다면 선이 굵은 저런 노리개가 효과를 거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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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 잔치 대여업을 하기 위하여 본인들 나름대로
보자기 개수와 크기를 고안 하니라 명희씨 자매는 머리가 아팠을 것이다......
젊은 언니들이.....사업을 해보려고 동분서주...의욕이 대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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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가 사도 맘에 들면 엄청 비싼게 노리개이고.........딱히 가격을 정할 수도 없는게 노리개 인데다...
사실....동대문 시장이란 곳이.........
100년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이며...없는것이 없고...
별의별 상술과..........인간사의 희노애락이 녹아져 있는 삶의 현장인 것이다
해서....아가때 부터 엄마 손에 끌려 다니던 시장임에도
언제나 가도 원단 골목을 휘돌아 비상구를 잘 못찾는 곳이 동대문 시장의 골목 굽이 길이다..
늘~ 항상.....코너의 사장님들께 탈춢구를 물어물어 나와야 한다..
들어 가는건 아무데나 들어 가도 사통팔달인데 나올땐....모르겠다...
아마도 내나이 환갑이 지나 죽을 때도 잘 모를듯...
그러니.......누가 간들 작품 가격을 제대로 알수가 없다...
(솔직히 좀 말하기 싫은데........상인들이 손님 얼굴 봐가며 장사 한다.....소매 손님인지...도매 손님인지...흐흐..)
ㅋㅋ...사실 나도....처음 거래 하는 가게라면 어느 사장님을 막론하고 지금도 소비자로 생각 한다...
그래서 첫 가게 문을 열기가 어렵고...좋은 제품 싸게 구입 하기가................나..금씨공방도 솔직히 어렵다..
그런데....만들어만 주면 노리개는 본인들이 알아서...........한다니....좀 걱정 됬다..
아마두 내가 사옴....좀 싸지 싶다..
야심차게 준비 하는 사업....진심으로 성공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