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창세기 1,2,3장을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기>라는 제목으로 매일 한두절 씩을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창세기 1,2,3장의 내용을 21세기 지금 나의 시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는 사람의 범죄가 없었고, 에덴 동산 안에서의 일이며, 특히 노아의 홍수로 인해 지구 환경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격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읽을 수 있게 된 사실에 감사가 됩니다. 또한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님께서 우리 각자 안에 있음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비록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성경의 저자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실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창세기 1,2,3장을 읽는 3개월이란 시간은 제게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간 동안 아내와의 다툼도 있었고, 직장에서의 어려움과 세상 일로 인한 고통도 있었지만, 이 모든 상황을 능히 이기고(overcome, 극복하고)도 남음이 있는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창세기 1장
엘로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과 말씀과 함께 하늘과 땅과 만물을 창조 및 조성하시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2,3절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말씀(후에는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등장하고 있고, 창조 사역은 이 셋 하나님의 공동사역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빛이 창조되고, 물로 뒤덮힌 땅으로부터 뭍이 드러나고 온갖 식물들과 바다의 생물들과 육지의 생물들,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 창조...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2장
여호와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살아있는 혼(생명체)가 되었고,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각종 나무를 두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 한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고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첫 사람 아담에게 아내를 지어 주셨습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창세기 3장
뱀이 등장하여 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의심을 품게 하였고, 마침내 거짓 확신을 가지도록 유혹하여 여자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을 따 먹게 하였고, 여자는 그 열매를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하였습니다. 범죄한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나무 그늘로 숨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지만 아담을 부르시며 찾아와주셨고, 뱀으로부터 시작하여 여자, 아담에게 그들의 행위에 대한 처벌을 내리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구원자에 대한 첫 복음의 약속을 하셨고, 아담과 하와에게는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므로 그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나셨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에덴 동산에서 그들을 내쫓으시고는 그룹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지키게 하셨습니다... 여자의 씨
창세기 1,2,3장을 읽은 소감
"우리는 처음이 좋았다"
어느 창조과학자가 한 말입니다. 공감합니다.
우리는 처음이 좋았고, 그 이후로 계속헤서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들의 미래에는 장미빛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보면, 세상은 처음이 좋았고, 시간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급기야는 노아의 홍수로 세상을 한번 쓸어버릴 수 밖에 없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게 될,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게 될 세상은 지금보다도 더 안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기뿐 소식이 있으니, 마지막에는 좋은 세상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한계기록 22:1~4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우리들에게는 어두운 미래가 있지만, 마지막에는 밝게 빛나는 소망이 있음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