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OJ 입니다. 꾸벅 (_ _) 작년에 수업하고 1년만에 다시 수업으로 복귀했네요 ^^
1년 동안 저 나름대로 연구와 발전도 있어서 이번 수업은 작년보다 훨씬 더 나은 수업이 될거에요 ^^
수업 시작 전에 탱고에 대한 여러가지 잔소리와 정보 그리고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글이 아주 깁니다.. 편한 시간에 읽어주세요 ^^
영상까지 보시면서 읽으시면 1시간이 넘게 걸릴지도 몰라요 ^^;;;;
탱고스타일의 이해
아르헨티나 땅고스타일을 8가지에서 10가지로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크게 3가지로 나누는게 일반적입니다.. (에세나리오는 즉흥 소셜탱고가 아니라서 뺍니다 ^^)
1. 살론 스타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비샤 우르끼사 지역에서 많이 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더팔로워가 서로 많이 기대지 않고 자기축을 확실히 세워서 세라도(가슴이 붙는 안기)와 아브라소 세르까노(가까운 안기)로 주로 춥니다. 빠우사(pause)와 빠라다(stop)를 많이 사용하여 큰 걸음으로 걷습니다. 팔로워 왼팔은 리더의 어깨위로 올라가지 않고 리더의 삼두를 지나 평행하게 등쪽을 홀딩합니다.
살론스타일이 자리 잡은게 1930대 후반에서 1940년대로 보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살론식 히로(회전)가 1939년에 정립되고 그 이후로 살론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되죠.
걸을 때는 좀 더 가슴이 세라도에 가깝고 히로를 할때는 아브라소가 약간 풀어지면서 아브라소 프레임을 유연하게 쓰면서 추게됩니다. 론다 공간도 약간 여유가 있는데서 많이 추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살론스타일의 원조 비샤 우르끼사 스타일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w51F5WRGhJI
2. 밀롱게로 스타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중심가에서 많이 춤)
깐젠게로부터 직접 이어진 밀롱게로 스타일은 팔로워의 왼팔이 리더의 어깨를 타고 넘어서 좀 더 깊은 세라도로 홀딩을 합니다.
그리고 딴다가 끝날 때 까지 세라도를 한번도 풀지 않고 주로 추는 스타일입니다. 시내중심가에서 밀롱가가 열리면 사람들이 많고 공간이 좁은곳에서 주로 췄기 때문에 오초 아뜨라스도 살론 스타일로 길게 가기 보다는 엔간체 아뜨라스 스타일로 많이 추게 되고 히로도 가슴 붙이고 도는 깨브라다나 히로 꼰 사까다 위주로 춤을 추게 됩니다.
아래는 한 세대 전(?) 밀롱게로의 대표댄서 오스카의 14년 전 영상입니다. 춤이 끝날때 까지 단 한번도 세라도를 깨지 않고 오초 아뜨라스 리드도 살론 방식의 팔로워 힙이 턴이되면서 길게 걷는 걸음이 아니라 거의 팔로워가 힙턴 없이 크로스로 걷거나 엔간체로 받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도 밀롱가에 가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추게 되면 공간적인 제약과 파트너와의 궁합(?)의 정도에 따라 화려한 피구라는 거의 못하고 아장아장(?) 걸으며 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https://youtu.be/jN-7DfcTdzE
다음은 밀롱게로 스타일을 승화시켜서 세라도를 한번도 깨지 않고 노엘리아 이전의 파트너와 발스를 추는 깔리또스의 10년 전 모습입니다. 살론의 대표적인 피구라인 히로 꼰 라피스가 단 한번도 안나옵니다. 깨브라다와 히로 꼰 사까다로만 회전을 하면 추는 영상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깔리또스도 세라도를 약간 풀면서 좀 더 화려한 피구라를 보여주는 공연이 많습니다.)
다음은 깔리토스 노엘리아의 2012년 영상입니다..
이때도 한번도 아브라소를 풀지 않고 춥니다.. 밀롱게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승화시킨 최고의 커플입니다.
사실 최근 가장 핫한 조나단/끌라리싸는 뮤지캘러티의 극한을 보여주지만 화려한 피구라할 때 아브라소 아비에르또로 아브라소 다 풀고 하죠..
그래서 우리도 화려한 피구라에 꽂혀 아비에르또로 다양한 피구라를 배우지만 공연이면 좋겠지만 밀롱가에서는 실제 그렇게 화려한 피구라를 하면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
깔리또스는 다른 측면에서 조나단 만큼 대단한 댄서에요.. 실제 춤을 춰보면 아실거에요.. 세라도로 저렇게 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
다음은 깔리또스와 소피아의 2011년 영상인데 좀 깁니다.. 이건 시간 날 때 보세요.. 우리가 주로 연습하는 히로 꼰 사까다는 아브라소를 약간 풀고 춰야 하지만 깔리또스의 히로 꼰 사까다는 밀롱게로 아브라소를 유지하며 하기 때문에 트리플 사까다에서 첫번째 리더 스텝이 사까다를 하지 않고 그냥 패러렐 상태에서 두번째 스텝만 사까다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소피아의 왼팔 아브라소도 살론 스타일처럼 평행을 그리는게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홀딩을 하고 있죠.. 그리고 그 흔한 빠라다일때도 아브라소를 풀지 않습니다.. 두번째 밀롱가곡에서는 아브라소를 한번도 안풀고 춰야 하니 자주 나올 수 밖에 없는 스톤쌤 4월 한곡반에서도 배운 스태핑 아트(스톤쌤 용어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롱게로 스타일의 끝판왕입니다 ^^
15분짜리 영상입니다.. 차근차근 시간날 때 다시 보셔요. 저는 한 30번 봤습니다.. ^^
https://youtu.be/hq4KZH4tfM8
3. 누에보 스타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팔레르모/알마그로 지역에서 많이 춤)
(Alternative 스타일이라고도 부릅니다. 가끔씩 밀롱가에서 AM 딴다라는 말을 쓰는데 여기서 AM은 오전(^^;;)이 아니라 Alternative Music 의 줄임말로 현대 팝이나 탱고를 출 수있는 모든 음악을 그렇게 지칭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도를 보면 팔레르모/알마그로 지역이 딱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밀롱게로 스타일과 살론스타일이 공존하는 곳인데 여기에 DNI라는 누에보 탱고학원과 가스톤의 파트너 마리아나의 호텔 말레바가 위치해 있는 알마그로지역에서 누에보도 많이 추게됩니다.
백사까다 간초 볼까다 꼴까다 바따다 빅볼레오가 다 누에보와 에세나리오에서 시작된 피구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랑 받는 누에보 현역 3대장이 있죠
치쵸, 빠블로, 가스톤
그렇지만 한국에는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장 많은 제자를 배출한 DNI의 다나 또한 엄청 유명합니다.
근데 치쵸의 스승으로 알려진 구스타보 나베이라가 누에보의 아버지라고 보는 사람도 많아요.. Naveira 뭔가 익숙한 성이죠..
그렇습니다 바로 아리아드나 나베이라의 아버지입니다..
구스타보의 아들 페데리코도 유명한 땅고 댄서이죠..
완전 땅고 명가입니다..
치쵸, 빠블로, 가스똔, 페르난도/아리아드나 영상은 많이 보셨을테니까 나베이라 가문 출신의 유명세는 약간 떨어지지만 누에보의 또다른 스타일 FEDERICO의 수업시연 영상 입니다.. 백사까다가 정말 시도때도없이 들어갑니다. 아브라소는 멀지만 유연하고 살론스타일에서는 팔을 최소한으로 쓰도록 알려주지만 누에보를 배울때는 각종 팔과 광배를 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누에보는 서있는 스타일부터 아주 자유롭습니다.. 살론처럼 꽂꽂히 서있기 보다는 약간 구부정하게 추는 스타일이 많고 리더의 왼팔도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며 훨씬 유연하고 자유롭게 홀딩합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https://youtu.be/f4ChoCq1bfE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 밀롱가는 다 혼합되어 자유롭게 추는 경향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큰 파티가 아니라면 복장도 거의 자유롭고 실제 부에노스아이레스 밀롱가 가보면 운동화 신고 청바지 입고 추는 팔로워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팔로워들이 제일 잘 꾸미고 예쁜듯해요~
팔레르모에 위치한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일 큰 밀롱가가 열리는 쌀론 까닝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ty7iq6zkFLk
탱고는 무엇이 옳고 틀리고가 아니라 시기마다 유행하는 스타일이 있다고 합니다. 살론스타일이 유행하다가 갑자기 밀롱게로를 대표하는 걸출한 댄서들이 인기를 끌면 또 유행이 바뀌고 그러다가 누에보의 걸출한 스타가 배출되면 또 유행이 바뀌면서 탱고가 발전합니다. 현재 가장 핫하고 몸값 높은 댄서들이 공연과 강습을 많이 하면 그 스타일이 유행하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 우리가 유투브에서 접하는 탱고공연은 이 세가지 스타일이 섞이는 경우가 많죠..
유투브에 땅기토(tanguito)라는 유명한 탱고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브루노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브루노는 25년간 매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고 있는데 항상 탱고가 조금씩 변한다고 합니다. 마치 유기 생명체와 같이 말이죠..
탱고.. 살아있네!!! (부산사투리 버젼)
제가 수업을 하지만 제 스타일이 옳은 것이 아니라 이런 스타일도 있구나 하고 배우시고 자신의 맞는 스타일을 찾아 가시는게 좋은 듯 합니다. ^^
물론 대회에 나가실거면 Jury 가 좋아하는 PISTA 스타일을 몸에 익히는 것이 맞겠죠.
저희 수업은 디폴트는 무조건 세라도로 시작하시고 피구라의 종류에 따라 아브라소를 유연하게 푸는 연습도 하면서 진도 나가겠습니다..
걷기(까미나따) 스타일의 이해
따꼬스타일 (조나단 / 깔리또스 등이 많이 사용함)
따꼬는 힐을 먼저 땅에 닿으면서 걷는 걸음을 말합니다. 움직임은 힐 볼 토우로 옮겨가며 걷는 걸음으로 최근 유명한 댄서들이 많이 쓰는 걷기 스타일입니다.
뿐또스타일 (가브리엘 미세/세바스찬 아차발 등이 많이 사용함)
발레리노 걷기에서 영향을 받아서 걸을때 발끝 토우부터 먼저 걷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가브리엘 미세가 대표적으로 쓰는 걸음 방식인데 아차발도 옛날 영상에는 뿐또로 많이 걷다가 최근들어서 따꼬와 뿐또를 음악에 따라 혼합해서 사용합니다. 가브리엘 미세보단 요즘 조나단의 인기가 많이 높죠..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추는 댄서가 적죠~
수업때 간단하게만 보여 드릴게요.
저도 스톤쌤의 방식대로 따꼬스타일을 주로 사용하는 편인데 밀롱가에서는 가끔씩 뿐또스타일로도 걷게 되더라구요..
따꼬스타일을 디폴트로 해서 수업할게요~
(세번째 걸음으로 뿐또로 시작하여 다시 따꼬로 가서 힐 볼 토우로 가는 스타일이 있다고 가르치는 알헨 마에스트로도 있긴 했었습니다..)
걷기안기의 기본 메커니즘 (연습은 항상 큰 걸음으로 / 밀롱가에선 작은 걸음으로)
물론 리더에게도 중요하지만 팔로워에게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이 걷기 안기 인것 같습니다. 리더가 좀 자세가 안 좋고 엉성해도 팔로워의 아브라소가 좋고 뒷걸음이 예쁘면 그냥 다 멋진것 같습니다. 특히 팔로워분들은 피구라를 그냥 암기하셔서 혼자 먼저 움직이시면 안되고 리드를 다 받아서 춰야 소셜로 전세계 사람들이랑 출 수 있습니다. (팔로워 아도르노 제외)
리더의 의도를 빨리 센스있게 캐치하셔서 자기 축 확실히 잡고 음악에 따라 예쁘고 우아하게 걷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것만 되면 리더들은 그 팔로워가 잘춘다 여길 겁니다.
리더입장에서 잘 추는 팔로워란..
1. 자기축을 잘 세우고 잘 이동시켜야 리더에게 계속 자기축을 알려줘서 리더와 무언의 소통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발도 덜 밟힙니다. 축이 어중간 하면 모양도 안 좋지만 리더가 무언가를 하기에 엄청 불안해져서 더 이상의 고난도 피구라를 그 팔로워와는 시도조차 안하게 됩니다. 크루사다, 오초, 레보떼, 오초꼬르따도만 하다 한딴다가 끝납니다. 리더는 블랙이 되기 싫어서 잘 안맞는 팔로워와는 아주 쫄보처럼 출 수 밖에 없어요 ^^;;;
뒤로 걷기 / 오초 아델란떼 / 오초 아뜨라스 / 한발로 서기 연습을 혼자서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건 신체 건강 측면에도 좋겠죠 ^^)
2. 갈비뼈와 광배만 확장하시고 상체 힘을 빼고 안으셔야 아브라소 느낌이 좋습니다. 포근히 쏘옥 안기는 느낌을 주시되 매달리지 마시고 팔에 텐션은 아브라소 프레임정도만 유지하되 제발 팔에 힘 좀 뺍시다. 아브라소에서 초급인지 아닌지 다 드러납니다.
탱고를 추는 이유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피구라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 포근한 아브라소로 각박한 세상에 위안이 되기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답니다 ^^
3. 팔로워분들의 가장 중요한 피구라는 리더발과의 거리를 유지하여 딛는 것입니다. 리더와 너무 가까이 디뎌도 너무 멀리 디뎌도 아브라소 프레임이 깨지고 리더 축도 흔들게 됩니다 ㅠㅠ 이건 수업시간에 다시 말씀드릴게요.. 처음부터 본능적으로 바로 되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 의식을 조금 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초급 팔로워분들의 특징이 리더 사까다를 들어갈 수 없게 너무 가까이 혹은 너무 아장아장 걷는거에요. 살론 걸음으로 시원시원하게 걸으시고 또 종종걸음을 걸을때를 잘 캐치하는 것이 리더에게 사랑받는 팔로워가 되는 길입니다.
4. 음악을 잘 듣는 팔로워는 리더를 흥분시킵니다.. 밀롱가에서 정말 잘추는 팔로워랑 추다보면 피아노 선율을 수퍼퀵으로 정말 기가 막히게 잡아서 추는 분들이 계십니다.. 근데 초급분들은 음악을 안듣고 동작만 신경쓰다 보면 분명 반도네온으로 박자가 따박따박 들리고 있는데도 애매하게 0.8박이나 1.2박에 걷는 분들이 계십니다. 씽꼬빠가 아니라면 띠엠뽀(정박)나 도블레띠엠뽀(한박에 두걸음)를 지켜 걷는 연습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팔로워 입장에서 잘추는 리더는... 플로라님께서 설명해 주실거에요 ^^
플로라님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탑클래스 수준의 소셜 팔로워에요~ 요즘 오나다와 오초에서 풀딴을 추는 인기를 누리신답니다.. ^^
인기있는 비결을 수업시간에 많이 물어보셔요~
(나 잘했지? ㅋㅋㅋ)
리더분들은 신경쓸게 정말 많은데.....
일단 론다공간 잘 보셔야합니다. 부딪히면 다 리더 잘못이에요.. 수업하실 때도 항상 공간 보면서 동작하시는 습관을 들여야 밀롱가 진출시에 바로 적응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밀롱가 공간에 비하면 프리스타일은 광활한 수준이에요.. 프리스타일에서도 부딪히기 시작하면 밀롱가는 못갑니다 ㅠㅠ (저도 초급때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에요 ^^;;)
정작 아르헨티나에서는 왠만큼 부딪혀도 그냥 아무일 없다는 듯이 계속 추는데 우리나라는 살짝 부딪히면 다들 엄청 공손히 인사하고 사과하는 문화입니다..
그리고 내 앞에 커플이 진행하면 같이 진행하면서 춤을 추셔야 해요.. 론다 정체는 탱고대회 점수의 25%를 깎아 먹는 중범죄(^^)입니다.. 항상 수업때도 습관적으로 론다 주위를 살피는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론다 한가운데서 진행없이 추셔야 해요..
음악도 잘 들어야 하는데 음악은 하루이틀에 될 문제가 아니라서...... 그냥 주구장창 들으셔야 되요.... 나중에 중급이상 가시면 피구라를 몇개 아느냐가 아니라 음악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실력이 결정납니다.. 문디알대회에 나오는 곡이 2천곡 정도 되는데 이 2천곡은 제목은 몰라도 다 귀에 익어야 해요...일 이년에 될 일이 아니죠 (벌써 포기하진 마시구요 ^^) 이 음악때문에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탱고는 짬밥 경험치를 이길수가 없어요.. 수업오시면 바일라블레 (춤추기에 좋은) 탱고곡음악 방송국을 알려드릴게요..
리더가 명심해야 할 리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텝이 먼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수업 때 보면 많은 분들이 거의 스텝만 외우셔서 자꾸 시도해 보니 안되는 겁니다.
팔로워는 남자 스텝을 보고 팔로우 하는게 아니죠.. 밀롱가에 가보면 팔로워는 아예 눈 감고 추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럼 리드는 어디서 시작될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아브라소 프레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해요..
아브라소 프레임의 움직임을 먼저 잘 보시고 그 다음 스텝을 익히셔야 피구라를 빨리 익힐 수가 있어요.
아브라소 프레임이 동일하게 움직이면 스텝을 아무리 바꾸어도 팔로워는 똑같이 받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시연해 보일게요..
6가지 종류의 리더 스텝으로 단 하나의 팔로워 동작을 리드해볼게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오늘 배운 동작만 반복하면 절대 그 동작을 즉흥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탱고 배운지 1년만 넘어가도 배운 피구라는 수십가지가 넘을 거에요.. 근데 맨날 오초꼬르따도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잖아요.. (제가 초급일때 그랬어요 ㅠㅠ)
왜냐면 수업 시간에 오늘의 씨퀀스를 두세번 하다보면 팔로워분들도 아예 스텝을 외워버립니다.. 그럼 그냥 리더 따로 팔로워 따로 자기 스텝 밟고 있는 거에요..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밀롱가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랑 춤을 출수가 없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배운 피구라를 계속 기계적으로 반복하지 마시고 다른 동작들을 섞어서 시도해보셔야 해요.. 그래야 "내가 이렇게 움직였더니 팔로워가 이렇게 반응하네"를 느끼면서 깨달을 수 있어요.. 그리고 팔로워도 외워서 추는게 아니라 긴장하고 리드를 받을려고 하게 됩니다...
오늘 배운 피구라를 다른 동작하다가 음악에 맞는 타이밍에 즉흥으로 출 수 있어야 그게 본인의 레퍼토리 목록에 장착이 되는 겁니다.. (물론 소셜 밀롱게로 피구라도 상대에 따라 한계가 있긴 합니다.)
작년에 수업할 때는 프리스타일의 아낌없이 주는 전통에 따라 한번 수업에 8개씩 피구라 진도를 나갔더니 실력이 있는 분들은 좋아하셨지만 어려워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올해는 좀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피구라 수를 줄이고 디테일을 좀 더 설명하는 방식으로 나갈게요..
수업 시작도 안했는데 잔소리가 엄청 많죠? ^^;;;
제가 직업이 학원강사라 직업병입니다.. 같은 말 반복하는거 ㅠㅠ 근데 수업 진도 나가면서 다시 읽어보시면 "아~이말이구나" 하실거에요 ^^
수업 진행 순서
1. 20분간 테크니카 (Technica) 훈련
오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걷기와 오초, 볼레오, 히로, 엔로스께 등을 위한 훈련을 할게요.
2. 오늘의 피구라
3. 꼭 기억해야할 포인트와 시연을 하고 마무리 할게요.
그리고 월요일 수업이 끝나면 연습 밀롱가가 30분간 있으니까 이때 질문도 받고 추시는거 보고 조언도 드릴게요.
기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마에스트로들도 걷기와 오초 연습을 하잖아요. 우리도 다 함께 열심히 해보아요. 혼자서 바 잡고 연습하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첫째주 - 이동 (걷기안기 / 사까다)
1. 까미나따 (패러랠/끄루사다)
2. 까미나따 꼰 엔간체 아뜨라스 빠라 무헤르 (밀롱게로 필수 피구라) -> 패러렐 바이벤 반복 (리더 상체 쓰는 법 중요)
3. 까미나따 꼰 깜비오 데 디렉시온 (오른쪽 / 왼쪽)
4. 도블레 띠엠뽀 까미나따
5. 연속 씽꼬
시간이 안되면 이중 담달로 넘어가는것도 있을겁니다.
둘째주 - 히로 꼰 사까다
사까다의 미학은 타이밍에 있습니다. 팔로워의 축이 옮겨갈 때를 딱 맞추어 축이 없는 팔로워 발에 리더의 발이 들어가고 팔로워는 리더의 발이 들어오는 걸 느끼면서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딱 사까다를 받으시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까다의 삼각형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수업시간에 설명드릴게요.
팔로워는 오초 아델란떼, 오초 아뜨라스, 사이드(아뻬르뚜라) 스텝에서 사까다를 받게 되기 때문에 오초와 사이드가 확실히 잘 잡혀 있어야 합니다.
오초 연습 좀 하고 사까다 타이밍 잡는 기본 연습피구라를 훈련한 다음
왼쪽 오른쪽 히로 꼰 사까다를 연습해 볼게요.
사실 이 파트에서 알려드릴 피구라가 참 많은데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조나단/끌라리사 시그니처 무브도 나가볼게요^^
세째주 - 히로 (초급 양발 히로 / 살론스타일 히로 꼰 아구하 / 뿌글리에쎄스타일 히로 / 누에보스타일 히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제일 큰 탱고 학원인 DNI 스타일 히로)
땅고의 꽃 히로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을 다 보여드릴테니 자신에 맞는 히로를 찾으세요..
히로는 한 두달 만에 될 피구라가 아니라서 테크니카 수업도 많이 들으면서 리더분들 축 잡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해요..
가끔씩 스톤쌤이 일정 끝나고 월말에 히로 무료 특강 하시니 꼭 참석 하셔서 들으세요.. 저도 히로는 스톤쌤한테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우리수업에서도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네째주 - 볼레오(리더볼레오 포함) / 엔간체 / 간초 / 빠라다 몰디다 빠사다 / 각종 아도르노
네째주는 시퀀스 수업을 해볼게요. 여러가지 피구라와 아도르노 동작을 섞어서 연결동작을 만든다음 순서대로 해보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앞부분은 조금 쉽게 뒷부분은 좀 더 난이도 높은 피구라를 섞어서 해볼게요..
잘하시는 분들은 영상도 찍구요~
요즘 확진자가 아주 많습니다 ㅠㅠ.. 몸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시면 쉬시고 마스크 꼭 잘 써주시고 손세정 잘 하시면서 함께 즐겁게 탱고를 배워보아요~
그럼 수업시간에 뵙겠습니다.
꾸벅 (_ _)

첫댓글 아 그리고 탱고를 아예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분들은 따로 댓글로 알려주세요~
탱고용어부터 생소할테니까 용어부터 따로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음악은 매주 오늘의 음악을 두세곡 선정해서 나갈게요~ 모든 동작을 음악에 박자에 맞도록 해보아요~
왕초급 수업인데 오제이님이 가르치시려는 욕심이 많아 초급자가 보기에는 글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겠네요..
저희 수업은 입문자부터 밀롱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겨까지 알려드릴 거예요.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싶으신 분들, 아브라소를 더 잘 하고싶으신 분들, 좀 더 예쁘고 견고하게 추고 싶으신 분들 수업신청 해주세요😊
담주 수업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글 만으로도 벌써 OT 다녀온 느낌적인 느낌? 플로라, 오제이쌤 잘부탁드려요!
OT가 넘 길죠 ㅋㅋㅋ 열심히 배워보아요~
저도 잘 부턱드립니다~
힘!!!
너무너무 기대가 되서 막 수업을 듣고싶어 지네요
저도 그래요~ 써니님에개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힘!!!
두분 수업 언제나 응원합니다.
항상 노력하시며 멋진 오제이님과 춤과 외모 모두 아름다운 플로라님 두분의 수업이 참으로 기대됩니다.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새내기 분들을 이끌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시고 5월에 5기 추가 모집 및 6월 6기 모집까지 사람들이 넘치고 즐거움과 감성이 넘치는 월요일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자 !! 화이팅 입니다.
아~ 그리고 초급 모집 공지는 오제이님이 올려 주셔야 합니다.
매 2개월 마다 기수를 모집하고 있으며 중간에는 추가 모집을 하여 왔습니다.
5월은 5기 추가 모집 공지 올려주시고, 6월에 6기 모집 공지를 5월 중하순 경에 미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닷 !!
아 ~ 그리고 이글은 공지사항에 올려 주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 ^^
@재진 앗 네... 그럼 항상 짝수달에 새로운 기수 모집을 하는 거죠?
두달 8만원이고 20대는 멤버쉽 무료니까 월 1만원인가요?
@OJ(오제이) 넵! 맞습니다
짝수 달에 새로운 기수 모집합니다
2~5기분들 모두 그렇게 2개월 단위로 오신분들 이십니다
강습료는 저도 헤깔려요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서..;;
스톤샘에게 문의 해 부세요 ~^^
OJ쌤 수업 기대됩니다.
글구 초대멤버와 초대자 첫달은 할인 있던데요..
라스님 감사드려요^^
수강료체계가 복잡하네요 ^^
@OJ(오제이) 넵. 여기가 첨엔 좀 복잡하던데요
@라스
저희 수업 팔로워가 많이 부족합니다. 인기있는 땅게라, 잘추는 땅게라가 되실 수 있도록 많이 도와드릴테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단톡에 올려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