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쿄토, 아라시야마

[황의종]

가을의 끝자락- 단풍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가을 단풍여행을 떠나보자!
우리 나라의 경주에 해당하는 일본의 고도 쿄토 京部
교토에서 아주 조금 떨어진 아라시야마는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온 대나무 숲, 아기자기한 상점가 등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일본인들에게 최고의 단풍 스팟이 아니었나 싶다!!
그 인파란..ㄷㄷㄷ
 
석탄을 싣어 나르던 토롯코 열차가 있고,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정원의 텐류지,
하늘을 가릴 만큼 빼곡한 대나무숲,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먹거리♡
 
오사카 시내에서는 JR이나 한큐 쿄토선을 이용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간사히 스루 패스로 이용이 가능한 사철, 혹은 간사이 쓰루 패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조금 저렴한 JR을 이용할 수 있다^^
 
가츠라(桂)역에서 아라시야마(嵐山)역 행 기차로 갈아타야 되니 주의할것!^^
 
여러번의 환승을 통해 아라시야마역 드디어 도착!!

 
토요일이고 단풍이 절정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많았다!!
사람들이 가는 방향은 오른쪽!
하지만..배가 고팠던지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이 아닌 왼쪽의 주택가 쪽으로 모험을 해봤다!
음식점이 별로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음식점 발견! 첫번째 음식점은 사람이 만석이라 다음 음식점으로 고고!

 
너무 좁아 8명이 겨우 앉는 그런 음식점^^
저쪽에 보이는 일본인 부부 2쌍은 홋카이도에서 단풍구경 왔단다ㄷㄷ
이 멀리까지!!!(물론 한국에서 간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ㅋㅋㅋ)
암튼,, 동네의 작은 맛집같은 느낌의 오꼬노미야끼집!
 

 
주인 아주머니가 장인정신(?)을 발휘해 만들어준 오징어 오꼬노미야끼! (650엔)
약간 짠 듯하고 오징어가 별로 없었지만..ㅋㅋ그래도 맛있었다!!!!
양배추 듬뿍, 가츠오부시 듬뿍! 불판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지글지글 먹는 그 맛
 
배가 부르게 먹고 이제 다시 사람들이 많이 갔던 역의 오른쪽 길로 고고!

 

 

 
이게 왠걸!
다리를 하나 건넜더니 눈 앞에 펼쳐진 노점상들!!!!!
우동, 닭꼬치, 과일 꼬치, 생선 꼬치, 오꼬노미야끼, 고로께 등등등...
배만 안불렀으면 이거 다 먹는건데
이게 왠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ㅋㅋ
밥을 또 먹기엔 배가 너무 불렀기에...가볍게! 아이스크림 하나 콜!
얼마전 얼핏 우결에서 봤던 고구마 아이스크림 발견!!
하나 먹었는데...부드럽고 맛있고!
생각보다 고구마 맛이 많이 안나고 참 맛났다
 

 

 

 
본격적인 단풍 탐방 고고!
달을 건너는 다리 라는 의미의 토게츠교(渡月橋)를 건너 수 많은 인파를 따라가면 텐류지를 만나고
절의 외관이나 대웅전 등은 공짜로 볼 수 있지만, 안쪽의 정원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 8:30~17:30 (11월~3월은 17:00까지)
입장료: 600엔
 
텐류지 정원을 보고 나오면 바로 대나무 숲길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