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크리드(Bakrid)는 이슬람교의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를 일컫는 또 다른 명칭입니다.
남아시아(인도, 파키스탄 등)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한국어로는 '희생제'라고 번역됩니다.
주요 특징과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래와 의미
아브라함의 믿음 기념:
이 명절은 예언자 이브라힘(성경의 아브라함)이 알라(신)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아들(이슬람 전통에서는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려 했던 확고한 믿음과 순종을 기리는 날입니다.
신의 자비:
아브라함이 아들을 바치려는 순간, 알라가 그의 믿음을 확인하고
아들 대신 양을 제물로 바치게 함으로써 아들을 구해주었던 사건을 기념합니다.
2. 주요 의식과 전통
쿠르바니(Qurbani):
경제적 여유가 있는 무슬림들은 양, 염소, 소, 낙타 등의 동물을 도축하여 제물로 바칩니다.
나눔의 정신:
희생된 동물의 고기는 세 부분으로 나누는 것이 전통입니다.
1/3은 가족이 먹습니다.
1/3은 친척 및 친구들과 나눕니다.
1/3은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합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자선을 실천합니다.
기도와 예배:
무슬림들은 모스크를 방문하여 특별 예배를 드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3. 시기
이슬람력의 마지막 달인 줄 히자(Dhul-Hijjah) 10일에 시작되어 보통 3~4일간 이어집니다.
이 시기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성지순례(하즈, Hajj)가 마무리되는 기간과 겹치기도 합니다.
바크리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신에 대한 헌신과 이웃과의 나눔을 되새기는 이슬람의 명절입니다.
올해(2026년)는 5월 27일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