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은 토요일 지니스전이었죠.......
학교 끝나고 요즘 학생으로의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관계로...
(믿거나 말거나) 인터넷을 못했더니 게임을 어디서 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현일이형은 전화를 걸었는데 이상한 여자가 왈...
"전화를 받을수 없사오니..."
이런......천영이형은 전화번호를 적어두지 못했고 건이형은 중국에 있을테고.....전화번호 있는사람이 영우형뿐......
걸었더니 엄청 놀라시더군요.....
(담에 또 전화할까용?)
워낙 의외의 전화였나???
학교에서 신정동이면 멀지 않은 거리였는데 토요일 낮시간이란 점과 버스가 막히는 관계로 1시간이 걸리는 어처구니없는......
내 차 있었으면 10분이면 갈텐데....(성훈이형 부러버요~~)
도착한 양명초등학교에선 축구를 하고 있고 신서중학교에서 야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교복을 입고 유유히 등장!!!
들어오는데 화들짝 놀란건 지니스팀 외야수 분께서...
"엇!! 보쳉이다!!"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었습니다......천영이형은 철없는 중학생인줄 알았다는......1차전은 건이형의 적시타와 현일형님의 완벽투!!!!!
1:0이란 투수전의 진면목을 보여주신 승리였습니다.
1차전에서 처음으로 2루수를 보는 경험도 했습니다.
2차전은 랜디병건형의 선발등판......
1회 양팀이 2점을 주고 받은후
5회에서 통한의 적시타......7,8회에 찬스가 있었지만
각각 저의 병살타와 현일이형의 병살타(저는 완벽한 병살이었지만 현일이형꺼는...에구.....)!!!!!
아쉬운 패배였습니다....병건이형은 호투하고도 패배!!!!
2일경기후 저와 권문이형이 병살클럽을 탄생시켰습니다....
각각 1개와 2개를 기록중이지만....회장으로 잠정내정된 권문이형은 저의 병살타때도 1루주자 역할을 하심으로서 병살=손권문 이란 공식을 만들어 내시기도........2일은 끝나고 신정동 창성교회 앞의 중국집애서 맛잇는 식사후 담날을 기약했습니다.....
3일 서브마린스전은 정말 나가고 싶은데 요즘 일요일에 나가기 힘든 관계로 어찌하면 집을 나올수 있을까하다가 엄마랑 쇼핑가자구 해서 집을 나왔다가 겨우 자유의 몸!!!!!
날이 춥고 바람도 불었지만 안가는거 보단 늦더라도 가는게 친목을 위해 좋을거 같아 동대문에서 고고고고~!~!~!~!~!!
이미 1차전은 끝나고 2차전은 5회......역시 럭키맨 창성이형의 등판이라 그런지 많은 점수차로 앞서있는 러피언스!!!! 1차전에서 상현감독님이 완투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격에 겨워 흐느끼기도....
6회에 저는 전날에 이어 또 새로운 포지션을 맡았으니 중견수......
나름대로 외야도 자신 있었지만 내야가 더 좋아서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외야해보니 정말 힘들더군요.바람타고 흘러가는 공을 잡기란.....병살한번 시켰지만 바람탄 플라이볼은 상도초등학교의 저주가 아닐까하는....
우리팀 사상 최고득점을 하면서 몇대몇인지도 모르고 대승!!!!!
서브마린스전은 깔끔하게 2연승!!!!!
전에 했던 서브마린스전보다 우리팀이 마니 업그레이드 된거 같아 좋았습니다.물론 서브마린스팀이 제 멤버가 아닌거 같기도 했습니다....
저는 2,3일 모두 불펜에서 대기했지만 등판하기 못했습니다.
2일은 워낙 박빙이었구....3일을 투입 될수도 있었지만 워낙 늦게 왔기 때문에 할말 없었습니다......하지만 요즘 피칭 컨디션 좋은거 보니 담에는 계투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앗!!!! 야자 시작입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