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관내 7개 대형도서관(중앙, 꿈두레, 소리울, 양산, 청학, 초평, 햇살마루)에서 지역 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읽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도서관 한 현 관장은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보장하는 것을 넘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지역작가들의 출판 도서를 전시하는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관내 7곳의 대형도서관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출간 도서를 비치해 지역작가들의 활동을 보장하고 시민과 작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작가 갤러리’를 운영하고 ‘지역작가와 독자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 등 작가들이 출간한 도서들이 유통의 한계를 잘 알고 있어 이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시민들에게 지역작가를 홍보하기 위함이며 현재 꿈두레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우수 독립출판도서 전시’와도 연계할 수 있다.
오산시 관내 도서관은 지금껏 다양한 문화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도서 확충과 각종 전시 및 공연 등으로 교육도시와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꿈두레도서관은 도서캠핑 및 전시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은 지난해 7월 개관하여 도서관이 책을 읽고 대여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대여할 수 있는 곳으로 전국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도서관이다.
또한 소리울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에 잠시 멈추었던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를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재개되면서 문화콘텐츠가 살아있는 도서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시는 교육도시로써 온 마을에 도서관이 있어 어렵지 않게 책과 가까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각종 문화콘텐츠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문화도시를 향한 발걸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