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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칠보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정읍
호남정맥이 금남호남정맥 주줄산(주화산, 조약봉?)에서 분기하여 내장산으로 가면서 오른 高堂산(△639.7) 서측 등고선상630m 정읍시, 정읍시 칠보면, 순창군 쌍치면의 삼면 지점인 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336.8봉(3.8)-388봉-49번국지도 피오고개(310, 2/5.8)-372봉-七寶산(469, 1.8/7.6)에서 서쪽으로 호남칠보성황단맥을 떨구고 북동진한다
정읍시, 정읍시 북면, 칠보면의 삼면지점을 지나 정읍시 북면과 칠보면의 경계를 따라 △472.2봉(0.6/8.2)을 지나 486봉(0.8/9)에서 북쪽으로 호남칠보덕재단맥을 떨구고 482봉-도면상403봉(H, 2/11)에서 면경계를 벗어나 순수하게 칠보면내로 들어가 동남진으로 내려갑니다 싸리재 임도(230, 1.1/12.1)-백화재(230, 2/14.1)-성적산(△301.9, 0.5/14.6)-임도삼거리(2/16.6)에 이릅니다
임도따라 잠시 가다가 등고선상110m지점(2/18.6)-△109.7봉(1/19.6)-708번지방도로 무성교 앞 사거리(30, 0.5/20.1)를 지나 뚝방을 걸어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송정마을 칠보천이 동진강을 만나는 곳(30, 0.3/20.4)에서 끝나는 약20.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호남칠보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정읍
언제 : 2014. 8. 30(흙의날)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북 정읍시 부전리 운두암(운두리)에서 호남칠보단맥으로 직접 올라가 호남정맥 분기점인 고당산을 확인하고 호남칠보단맥을 따라 싸리재에서 수청저수지로 탈출
高堂산(△639.7) : 정읍시 칠보면, 순창군 쌍치면
七寶산(469) : 정읍시 칠보면, 정읍시
구간거리 : 14.3km 접근거리 : 1km 단맥거리 : 12.1km 하산거리 : 1.2km
구간시간 15:1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9:10 하산시간 0:15 휴식시간 3:05 헤맨시간 1:40
전날 영등포역에서 23시18분 호남선에 몸과 산줄기를 싣고 출발하여
정읍역에 예정보다 조금 늦게 3시가 안되어 도착했습니다
너무 이릅니다 역앞 길건너
24시해장국집서 북어국으로 실로 너무 오래간만에 심야 아침을 합니다
그리고 택시로 호남정맥 개운치에 도착하니 3시50분입니다
여기서 개운치를 설명 좀 하면 정읍쪽에서 넘어오면 고갯마루를 넘어서 상당히 아래로 더 내려가
순창군 쌍치면 교통안내판이 있는 곳이 고갯마루입니다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느냐하면 순창쪽에서 보았을 시 도로를 낼 당시 고갯마루에서 내려가면서 도로를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여건이 여의치 않아 산사면을 치고 오르면서 도로를 내는 바람에 그리 된 것일뿐이라 착오를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정읍쪽으로 잠깐 가면 개운리 버스정류장이 있고
뚝뚝 떨어져 있는 민가 몇채가 있지만 조용합니다
개운리버스정류장 우측으로 너른 공터로 들어가면 허름한 민가1채가 있으며
그 민가 왼쪽으로 풀 무성한 곳을 헤치고 오르는데
그옛날 호남정맥 할 당시에는 길이 좋았던 것 같은데 도대체 그 당시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는 생소한 곳입니다
비가 온것만큼 많은 이슬이 내려 금방 떨어진 등산화안으로 물이 들어차 버려 죽을 맛입니다
등로가 젖어있어 진흙탕길로 바뀐 등로를 오를 수가 없습니다
나무들만 촘촘해도 오를 수는 있지만 가시풀 등만 무성한 그런 곳입니다
한발 올라가면 10발은 밀려 배를 등로에 깔고 미끄러지는데
안보여도 좌측 바로 밑으로 물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절벽입니다
몇번 반복을 하다 포기하고
처음부터 그리 가려고 눈독들여 도면으로 보아온 곳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도로따라 정읍쪽으로 1.2km정도 내려가면
고당산 칠보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도면상 역U자로 좌측으로 확 꺽어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너른 평지가 보일 것입니다
묵밭인 것 같고 한가운데로 난 경운기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도면상 정읍시 부전리 운두암(리)라고 표기된 북쪽입니다
결국 신새벽에 쇼를 1시간 이상 하고 나서 접근을 시작한 것입니다
원래 이 곳으로 오르는 것이 도면상으로는 훨 거리도 짧고 능선도 완만해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 옛날 호남정맥할 당시가 그리워 호남정맥에 좀 안겨보려 개운치로 갔던 것인데
호남정맥 산신령님께서 받아 주지를 않아 원안대로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21, 29번국도 개운치 전 1.2km 등고선상370m 지점 : 5:00 5:15출발(15분 휴식)
도면상 능선으로 오르는 곳이 평지입니다 겨우 등고선상20m 고도를 올릴뿐입니다
너른 경운기길이 등고선상390m 안부를 넘어서 수청저수지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운두암에서 올라왔으므로 운두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이 칠보단맥은 수청저수지를 놓고 왼쪽으로 한바퀴 도는 산줄기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하여간 지금까지 도대체 뭘했는지 한심합니다
처음부터 이곳으로 접근했으면 야간산행을 하지 않아도 될뻔했습니다
운두고개 : 5:20 5:2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호남정맥 분기봉인 고당산을 향해 오릅니다
살짝 넘어서 십자길에 이릅니다
5:30
먼동이 틉니다
진흙길이 아니라 급경사지만 오를만합니다
풀 무성한 묘에 이릅니다
5:50 5:55출발(5분 휴식)
헨폰 밧데리가 간당간당해 여벌 밧데리를 찾았으나 아뿔사 준비만 했지 배낭에 챙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헨폰을 끄고 진행합니다 카톡소리 안들어서 좋기는 합니다
산죽 잡목 가시풀 무성한 밑으로 성긴길이 있으니 잘 가늠하며 올라야합니다
완만해 지는 곳에 이릅니다
6:10
급경사를 오르며 가시 잡목 넝쿨 밀림을 가위를 꺼내 자르면서 올라
드디어 풀 무성한 호남칠보단맥 분기점인 호남정맥으로 올라섰습니다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면 내장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빽을 해도 되지만 직진으로 약200m만 가면 고당산 정상이라
좋은 길을 따라가면 드디어 고당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 옛날 기억은 하나도 없이 그저 생경한 느낌입니다
다 세월이 지나면 그렇게 되는 모양입니다^^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 무명묘 1기가 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후손님들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전일상호금고에서 만든 스텐납작사각정상기둥이 있습니다
정읍316 1984재설 삼각점이 있습니다
방장산쪽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터지고
거대한 통신기지가 있는 내장산쪽으로 있는 553.3봉으로 햇살이 집중 조명합니다
고당산 : 6:30 6:45출발(15분 휴식)
때죽나무 열매도 봅니다
잎사귀 물을 내어 강에다 풀면 고기들이 떼로 죽는다 하여 때죽나무라고 불리운다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풀 무성한 분기점에 이르면
방장산쪽이 아스라하게 조망됩니다
방장산쪽을 당겨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산하가 첩첩으로 겹쳐지고 구름이 계곡을 희롱합니다
내장산쪽으로 통신기지가 폭 파여 있어 다 보이질 않는군요
분기점으로 가기 직전 우리 고문님이신 배창랑님의 1댁산9정맥 2차 답사 표시기가 새것입니다
분기점 모습입니다 가시풀 넝쿨 등이 무성한 곳입니다
호남칠보단맥 분기점 : 6:5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호남칠보단맥길입니다
우측으로 조망 터지는 곳에 이르고 수청저수지 건너 칠보단맥 중간 자락이 조망 됩니다
잡목을 뚫고
좌측 내장산쪽으로 조망이 터지고 호남정맥상 553.3봉 정상 통신기지가 올려다 보입니다
잡목 키를 넘는 산죽 엄청 귀찮은 흔들리는 잔돌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7:20
풀밭 폐묘에 이르고
7:25
길 흔적만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7:30
오르다가 우측
적송지대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내려가
운두고개 십자안부에 다시 이릅니다
고개건너 오르다가 보니 영 방향이 아닙니다 다시 운두고개까지 빽을 합니다
무심코 길건너 오르다가 초장부터 알바만 했습니다
그것도 무려 25분간이나 말입니다
운두고개 : 7:35 8:00출발(25분 헤맴)
우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우측 묘로 올라 능선을 가늠해도 되고 좌측 사면으로 계속되는 경운기길을 따라도 됩니다
당뇨에 좋다는 닭의장풀 달개비가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 : 8:07
참나무 숲인 작은 공터 등고선상410봉에 이릅니다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다 묘가 있는 곳에서 길이 없어지며 계곡으로 쳐박힙니다 410봉까지 빽을 합니다
등고선상410봉 : 8:20 8:50출발(30분 헤맴)
똑 같은 곳으로 내려가면서 무심코 길따라 직진으로 내려가지말고
좌측으로 펑퍼짐한 너른 곳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 : 9:05
뾰족한 등고선상390봉 : 9:10
노랑싸리버섯 실합니다 그러나 가는 길이 바뻐 그냥 살려줍니다
서남으로 살짝 넘어가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9:20
급경사 올라 등고선상390봉에 이릅니다
9:30
등고선상370m 안부 : 9:35
등고선상390봉 : 9:40
등고선상330m 안부 : 9:50
등고선상390봉 : 10:05 10:15출발(10분 휴식)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330m ㅓ자길 흔적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10:25
펑퍼짐한 초지 길 흔적으로 올라 T자능선에 이르고
약간의 공터가 있는 등고선상390봉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퍼질러 앉아 에너지 보충을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다 다시 빽을 합니다
등고선상390봉 : 10:45 11:05출발(20분 휴식) 11:20출발(15분 헤맴)
직진으로 가며 우측으로 돌아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펑퍼짐한 능선으로 내려가 묵은 십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1:35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11:40 11:45출발(5분 휴식)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36.8봉은 아무리 찾아도 삼각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11:50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11:55
등고선상390봉 : 12:05
등고선상370m 안부 : 12:15
가시밭 비상용 가위를 다시 꺼내어 자르며 길을 만들어 등고선상390봉에 이릅니다
12:25 12:30출발(5분 휴식)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50m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주황씨 선영가는 길 안내석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잘 관리된 묘가 있고 조망이 터져 내장산이 잘 보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내장산의 창끝이 도열하고 있는듯한 암릉이 엄청 험해 보입니다
등고선상350m 경운기길 십자안부 : 12:45 12:50출발(5분 휴식)
당겨 보았습니다 엄청 아름다운 산그리메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실증나지 않은 내장산이여!
펑퍼짐한 곳을 시나브로 올라서 가시 잡목속 등고선상370봉에 이릅니다
12:55
영지빝을 밭을 만납니다 그냥 갈순 없자나요^^
장송숲인 살짝 오른곳에서 그럴듯한 길을 따라 가다보니
이렇게 잘 관리된 묘로 내려가
광대버섯 그 하이얀 속살 부럽게 바라보다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계곡으로 떨어집니다
못살겠습니다 아예 퍼져버립니다
잠도 한숨 자고 알바주도 한잔 하면서 별 호사스러운 시간을 보냅니다
빽을 하는데 죽을 맛입니다
너무 많이 쉬어 다리가 펴지질 않습니다
결국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오늘 완주를 못하고 탈출하는 비극을 맛봅니다
장송숲 : 13:00 14:50출발(알바 20분 휴식 30분 잠잠 1시간)
살짝 내려가다 우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350안부 : 14:55
등고선상370봉 : 15:10 15:15출발(5분 휴식)
서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없다가 성긴길이 나옵니다
좋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고 길 흔적으로 능선을 가늠하다보면 길이 없어지고
이상한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져 빽을 해서 좌측 사면으로 가는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조망이 터지면서 49번국지도 피오고개 우측 칠보면 수청리 피오마을이 보입니다
15:30(10분 헤맴)
경운기길을 따라
개활지 묘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데 능선 우측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콘크리트포장 농로를 따라 내려가 팔각정이 있는 수청리 피오마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좌로 잠깐 오르면 49번국지도 피오고개입니다
고개를 넘어가면 정읍시 내장상동이라는 교통안내판과 우측 1차선 포장도로따라 오르면 약수암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49번국지도 피오고개 : 15:35 15:4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몇m 들어가면
칠보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데 세상에 칠보산이 어디로 갔는지 실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싸리재에서 수청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은 2.5km"라고 합니다 엄청 꼬불거리는 임도길인 듯합니다
좌측으로 아담한 암자가 하나 올려다보입니다 약수암입니다
십자 포장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양옥집은 아마도 약수암 스님들이 거주하는 집인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큰절의 요사채 정도라고 해야하나요^^
포장길로 넘어가면 정읍시 금붕동 금붕마을 금붕소류지 노인복지회관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약수암 십자 포장길 : 15:45 15:50출발(5분 휴식)
가는 길은 비포장길로 누군가가 풀을 벌초해 놓아 그야말로 쾌적한 길로 진행을 합니다
상큼한 풀냄새를 맡으며 내려가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15:55
장송숲길로 올라 도면상372봉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16:10
편백나무길로 뚝 떨어져 내리면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면 금붕마을 노인복지회관0.93km, 온길 약수암0.72km, 갈길 칠보산0.5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풀 가시 무성한 묵은 길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금붕마을이므로 금붕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금붕고개 : 16:15
약간의 공터 제3쉼터 팻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넓히면 우주를 덮고 마음을 좁히면 바늘도 안들어간다
멋진 한마디입니다
제3쉼터 : 16:20
잔돌길 오르다가 뒤로 조망이 터집니다
호남정맥이 저 멀리서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내장산 가기전 호남정맥상 553.3봉 통신기지가 보이는군요
호남칠보단맥 고당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16:25
급경사 밧줄잡고 오릅니다
16:30
T자길에 장의자가 있어 어차피 야간산행을 하는데 바쁠일이 없습니다
느긋하게 마지막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는데
웬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이기 드신분 같은데 가벼운 모습으로 내려오며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원래 서울 연희동에 사는데 이곳 금붕마을이 마음에 들어 집을 한채 장만하고 수시로 들락거린다고 하며
이 일대 산은 여기서 기거를 하는 동안에는 거의 매일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나이를 묻는데 알고보니 연세가 무려 74살이라니 두손 두발 다 들어야 하겠습니다
나도 과연 10년후에 저런 모습으로 산을 오르내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으니 한심한 일입니다
이 할아버지 아니 아저씨 가지도 않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깨묻습니다
집이 어디냐 이곳에는 무슨 연고가 있어 왔느냐 등 등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헤어집니다
장의자 쉼터 : 16:45 17:05출발(20분 휴식)
오르다가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오르면 칠보산 정상 상동 1.82km, 우측으로 가면 보림사1.75, 온길 노인복지회관1.43km " 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가야하지만 정상을 확인차 좌측으로 오릅니다
칠보산 정상으로 오르면
조망이 터지고 우측으로 가야할 명확한 산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뒤돌아본 호남정맥입니다
내장산쪽으로 조망이 터지고 호남정맥에 있는 통신기지가 뚜렷이 보입니다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철탑이 있고 못들어가도록 헨스담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담장에 세상에 대구의 김문암님게서 정상판을 달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제3쉼터 팻찰이 휀스에 달려 있습니다
칠보산 : 17:10 17:15출발(5분 휴식)
빽을 해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감시카메라입니다
Y자길이 고속도로지만 빽을 합니다
칠보산 : 17:10 17:1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부직포 깔린 곳이 나옵니다
아마도 예전에 헹글라이딩 이륙장으로 사용되었던 곳 같습니다
내려다보이는 복흥리 상공을 날게 되겠지요
너른 들판을 넘어 신태인읍까지 흐릿하게 들어옵니다
길은 산책로입니다
곳곳이 장의자라 쉬어가거나 비박하기가 좋습니다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17:25
472.2봉 정상을 안오르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17:35
등고선상430m 안부 : 17:45
급경사 밧줄잡고 올라
바위섞인 길로 오르면
산신제단 비가 있는 486봉 암봉 정상입니다
486봉 암봉 산신제단비 : 18:00
긴 밧줄잡고 한없이 내려가 편백 섞인 길로 내려가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18:10
살짝 오르다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로 내려가면 보림사0.95, 온길 칠보산1.75, 갈길 헬기장1.44km"라고 합니다
보림사 갈림길 : 18:15
안부에 이르면 커다란 두꺼비(개구리)바위 ? 스핑그스바위?가 있습니다
18:30
밧줄로 바위섞인 길을 올라 뾰족한 도면상482봉 정상에 이릅니다
18:45
밧줄로 내려가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18:55
바위섞인 길을 밧줄로 올라 등고선상430봉에 이릅니다
19:00
우측 동쪽으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9:10
우측 사면길도 좋지만 정상으로 올라야합니다
잘 관리된 헬기장이 나오고
도면에는 없는 "정읍473, 1997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03봉 정상입니다
여기서 북면과 칠보면의 경계를 떠나 칠보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능선은 이어집니다
헬기장 403봉 : 19:15 19:20출발(5분 휴식)
밧줄을 잡고 한없이 내려가 잘쓴 묘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 십자안부 싸리재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칠보산4.36km, 좌측으로 내려가면 축현리, 직진해서 경운기길을 따르면 법수, 우측으로 내려가면 수청리"라고 합니다
싸리재 : 19:50 19:55출발(5분 휴식)
우측 수청리로 내려갑니다
포장 비포장이 번갈아가며 나오다가 2차선도로 수청저수지가 유턴하는 쑥 들어온 49번국지도 수청저수지가에 이릅니다
49번국지도 수청저수지가 : 20:10
에필로그
빽을 해 호남칠보단맥을 따라 등로도 명확하지 않고 사방으로 잔능선이 서로 자기라고 오라고 하지를 않나
또 그런 곳으로 길이 나있기도 해 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죽을 고생을 하고 피오고개도로로 내려섰습니다
더가 말아를 가지고 조금 고민하다 칠보산은 나름 정보에 의하면 그 근동에서는 꽤나 유명한 산입니다
그 산이름 때문에 이곳 동네 이름이 정읍시 칠보면입니다
암튼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오늘 목적지인 싸리재까지는 가보기로 합니다
그후
정읍택시를 불러 정읍역으로 가 25000원자리 단골 싸구려 모텔로 갑니다
바로 그 앞 45000원짜리나 진배없습니다 날도둑넘들..............
저녁이 마땅치가 않아 칼국수로 하산주를 하고
마눌한테 5시에 콜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넘의 TV를 본다고 날을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