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벌써 중순인데..
봄은 언제나 올라나 모르겠습니다.. =_=
지난 주는 특히나 요란한 날씨였는데..
대회가 있었던 주말까지 날씨가 요란했던 덕에..
만리포 대회에 참석하셨던 회원님들께서는 자전거가 휘청거릴 정도의 강풍에 고생들을 많이 하셨다는.. ㅠㅠ
그냥 바람만으로도 힘들었을텐데..
양 옆으로 뻥 뚤린 방조제의 바닷바람은.. 겪어보지 않구서는.. ㅠㅠ
(음.. 저는.. 그나마.. 17km 로.. 짧게 타서... ☞☜)
거기다..
계속된 일요일의 비예보와.. 뚝 떨어진 예상온도 때문에..
아산 대회에.. 참가를 해야 하나.. 비 맞구 타다가 클나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걱정을 했더랬는데.. ^^;;
간밤의 천둥번개와 돌풍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출발할 때쯤엔 하늘도 개고 햇빛까지 나서..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
13일 만리포 트렉대회에는..
42km 부문에 감독님과 신미순님, 김찬호님, 그리고 멀리서 오신 소규석님께서 참가를 하셨구요..
저는.. 혼자 딸랑 17km에 참가를 했습니다.. ^^;;
감독님께서는 그랜드마스터부문에서 1위를 하셨구요.. ^^
(워낙에 압도적인 실력이시라.. 당연히 1위..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으나..
감독님의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의 결과일 것이기에.. 한편으로는 당연하다..라는 말은.. 그 노력을 기만하는 얘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욤.. ☞☜)
그리고 저는 17km MTB 여자부통합에서..
1위와는 어마어마한 시간차이로, 3,4위와는 불과 몇초의 차이로.. 가까스로 2등을 했습니다.. ^^;;
감독님 시상식 사진입니다.. ^^
항상 저 자리에 오르셨었어서.. 지겨울만도 하실 것 같은데.. ((((((((((((( ^^)
감독님 표정을 보니.. 여전히 즐거우신 것 같습니당.. ^^
제 사진이구요.. ^^;
시상식 후 시상대 옆에서 단체로 사진한장 찍구요.. ^^
(캬.. 고글이.. 멋지지 않습니까?? ^^)
일정보다 다소 일찍 시상식을 시작한 탓에..
널부러진 짐들을 지키느라 아쉽게도 시상식을 함께 하지 못한 김찬호님과 함께 다시 한번 단체사진을 찍고..
토요일의 만리포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소규석님과는 출발 전에만 잠깐 인사를 하고.. 그 뒤로는 만나질 못해서 같이 한 사진도 한장 없네요.. ㅡ_ㅜ
그리고.. 다음날 14일 일요일..
아산대회에는 정창조님, 김찬호님, 정회원님께서 대회에 참가를 하셨었구요..
겨울 검단산 산행에서의 어마어마한 실력자들답게!!!
정창조님과 정회원님께서 당당히 모두 2위 입상을 하셨다는.. ^^
(부문을 확인할려고 했는데.. 연맹 홈페이지 연결이 안되네요... ㅠㅠ)
저는.. 또.. 1,2위와는 어마어마한 차이로.. 가까스로 3등에..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자전거 잘 타는 사람들은.. 어쩜 그리 많은지... =_=
중급부(아마도..) 2위에 입상하신 정창조님.. ^^
포즈가.. 아주 멋지십니다.. ^^
시상대에서는 저 정도 포즈는 취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
그리고.. 초급 베테랑1 (맞나요..?) 에서 2위로 입상하신 정회원님.. ^^
(저는.. 카페에서 정회원님 보구.. 정회원..이 닉네임인 줄 알았는데... ☞☜
수상자 호명을 하는데.. 정회원..이라고 하시길래.. 깜딱 놀래서.. ^^;;;)
두 분 모두 좋은 결과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저입니다.. ^^;
시상식을 마친 후, 김찬호님, 정창조님과 함께 인증샷을 찍구요.. ^^
일요일 대회도 마무리~~ ^^
금산 대회 이후로.. 두번째로 맞이 한 대회인 셈인데..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대회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그런지..
느낌상으로는 꽤나 많이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지네요.. ^^
주변에서도.. 대회..라고 하면..
잘 타는 사람들만 참가하고.. 본인들과는 다른 세상 얘기로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 생각엔.. 대회라는 게.. 더 특별할 것도 없이..
우리들이 하는 똑같은 라이딩의 한 종류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좀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고.. 그 순간만큼은..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그 정도의 차이만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결과야.. 함께 뒤따라 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겠지만서도..
그 좋은 결과라는 것도.. 꼭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지만 의미가 있는.. 그런 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기에..
힘든 노력의 결과로 좋은 기록으로 입상하신 분들 외에도..
비록 입상은 못하셨지만서도 각자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신..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도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나름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멋지지 않나요..? ^^;;
첫댓글 축하드려요.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군요^^
만리포대회는 함께해서 일정을 알수있지만
아산대회는 사진으로보니 새롭습니다.
창조님,회원님,은진님 모두 축하합니다^*^
찬호님도 수고많으셨고 연이틀동안 대회치르느라 힘드셨을것 같아욤.
대회장에서 오랜만에 뵈니,넘 반가웠어요~
성적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최대한 즐기세요!
가늘고 길게 타야죠ㅎㅎ
근데 전,아직도 누나인지,동생인지?@ @
엄청 궁금합니다...저번에 누님이라했는데 정색하시길래~참고로 전 79년생입니다
아직까지 매주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는걸 배웠습니다.
만리포대회에서 잠깐이남아 감독님과 같이 달릴 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계속 따라 붙었어야 하는데..내년에는 꼭 결승점까지 따라가보겠습니다.
함께 하신 바퀴사랑님도 무서운 바람과의 싸움에서 끝까지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셨으니..멋지십니다.
잠깐이지만 소규석님 뵙고 아미노바이탈 한봉지 털고 결승점에서 잠깐 뵙고..점심 같이 하려고 했는데..터치를 잘못해서 전번을 지우는 바람에 연락 못하고..같이 먹기로한 치킨은 식당에 두고 오고..
"소규석"님 이글 보시면 쪽지나 전번으로 연락 주세요..쪽지보냈는데 답도 없으시고..
죄송합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쪽지가 보이질않네요.
다음날 제주도 출장이있어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내려왔네요. 아미노바이탈 잘먹었습니다.^^
0101-7175-2701입니다.^^
이러다 남 후기에 제 후기를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_-;;
다음날 답사를 못하여 추운날씨에 워밍업하로 갱티고개 올라갔다가..밝은 웃음으로 인사해주신 정회원님..얼마나 반가운지..시상대 모습이 얼마나 좋아보이던지..그 웃음 다음에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다음부터는 말 편히할께요^^)
이렇게 이틀을 보내고 나면 다음날 월요일 출근에 아무것도 못하고 퇴근후 잔차랑 짐들 정리를 2틀간 하면 오늘같은 수요일 오전에서야 겨우 카페를 들어오는데..
이런 후기정리까지 해주신 은진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수고많았다^^
축제같은 대회를 위하여 즐기는 자세로 입하겠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주인공은 맨마지막이죠...창조형..우승 보다 갑진 2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전거 잘타는 법좀 갈쳐달라니깐 안가르쳐주고 -_-+
그래도 창조형이 사주신 2리터 오랜지환타 와 먹다남은 왕소라과자..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다음에는 더 맛난것좀 사줘요 ㅎㅎ
연속으로 시합을 뛰셨군요
체력 부럽습니다
아산때 사람이 많아 인사도 못 나눈건 좀 아쉽네요
혹시 용평대회 나오시면 전 오렌지색 져지입니다
찬호님 후기맞네요^^
시간도 안되고.... 실력도 안되고.....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면서 성원은 열심히 보냅니다.
오~퓨렉스님 반갑습니당^^
저도 한용윤님 활동..관심갖고 늘 보게되네요^^
번개와 장거리라이딩,임도라이딩 등등...ㅎ
안잊고 방문해주셔서 반갑습니다.
잔차실력도 그리고 정신수양도 부족해서 소리만 요란한 깡통입니다.
스포츠는 자기와의 싸움인데..... 대회참가가 해결책 같아서 부럽기만 합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입상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와버렸네요.
다음대회때 또뵈요.^^
잔차타는 목적은다르지만 우리회원님들도 안전에주의하시고 항상즐거운잔차생활하시길바람니다
세상은 불공평하 것이 정상인가 보네, 외모도 준수하고 마음씨가지 고운사람이 글솜씨까정
사정없이 좋은 것을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나 같은 사람은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지요..
아니, 아니,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지..
추운 겨울 훈련을 위해 모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는 감독님의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미순누님, 찬호씨, 은진씨와
동행하며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지,
체육교사라는 내 직업의 특성상, 운동종목 하나 정도는 잘알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자전거를 생활화하다 보니 대회에도 나가 보게 되고 감독님을 멀리서 나마 바라보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나마 출석률이 저조해서 많이 뵐 수는 없었지만
메모한 것을 지금도 가끔씩 보며 그때의 느낌을 잊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흔이 넘어서면 내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승진을 준비한다.
죽기 살기로 해야 바늘 구멍만한 승진기회를 잡을 수 있고, 그것은 안정된 정년을 보장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들 승진에 목을맨다.
나도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마음이 동하지을 않는다. 여전히 고민에 고민 중이다.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입상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더욱 늘 변함없는 자리에 있는
감독님이 존경스럽다. ^^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성적 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