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 턱돌이가 이번엔 시구자의 포옹을 거부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다 데드볼을 맞았습니다.
최근 잘나가던 롯데의 홍성흔과 캡틴 조성환이 기아 비운의 에이스 윤석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당해 연일 데드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윤석민은 올해 사구를 3개 기록했는데 그게 모두 최고의 팬덤을 보유한 롯데의 강민호, 홍성흔, 조성환이라고 합니다. 잘못하면 선수의 생명에도 위협이 될수 있는 몸에 맞는 볼, 애꿎은 이런 데드볼이 프로야구 막판 화제가 된다는게 가을야구를 위한 흥행몰이에는 전혀도움이 될것 같지않아 아쉽습니다.
하지만 장미인애가 턱돌이를 겨냥한 사구는 애교로 봐주시길...ㅎ 이정도면 야구팬들을 미소짓게 할 수 있는 즐거운 데드볼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같다는 카메라톡스의 생각입니다.
우리의 턱돌이 워낙 크고 쿠션좋은 마스크를 써서 저정도 충격은 느낌도 없다는거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한편 넥센전 한화선발 류현진은 QS 세계신기록 행진과 함께 올해 최고의 피칭으로 다승, 방어율,삼진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2010프로야구 투수의 아이콘입니다. 그의 도전이기에 취재석이 북적거릴 정도로 관심이 컸습니다. 이날 행운의 시구자는 다름아닌 한때 이천수의 연인으로 유명했던 장미인애라(카메라톡스는 모르는데..ㅎ)는 배우입니다. 최근 찍은 영화 '90분'이 개봉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설레발 턱돌이가 장미인애에게 사구를 당하는 사연을 보러 카메라톡스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장미인애양이 시구연습을 하기에 앞서 사진기자실을 찾았습니다. 이쁘고 멋진 사진으로 잘골라 써달라고 사진기자들을 압박하기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턱돌이선생은 어디가시고 혼자 오셨습니까?'
흐미~~부러븐거~~~치어리더들과 함께 쓰는 턱돌이사무실도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뭔일이라돈 난건 아닌지?
혹시 턱돌이 3인방중 한명인 롯데 캡틴 조성환 병문안 가신건 아닌지.....턱돌이 3인방은 마스코트 턱돌이, 캡틴 턱돌이 조성환, 심판 턱돌이 최규순심판을 말한다는거~~~~ㅎ
아하! 그래도 출근은 하셨나 봅니다.
야구장으로 통하는 입구에 턱돌이의 상징 턱돌이마스크가 덩그러니 놓여있는걸 보니
야구장으로 나선 장미인애양 그런데 운동장에 있던 턱돌이가 슬쩍 자리를 뜹니다.
여자연예인기피증에라도 걸리신건지...............
이날 장미인애양에게 시구를 지도할 선수는 다름아닌 신인왕후보 고원준선수입니다. 그런데 고원준선수가 준비를 하느라 아직 그라운드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장안의 화제 턱돌이에게 시구레슨을 못받는건 드림필드 목동구장을 찾은 연예인으로서는 아쉬움이 크겠죠. 어찌보면 굴욕이죠. 돌아가는 턱돌이가 간곡한 요청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와 장미인애양에게 한수지도를 합니다.
"날 따라해봐요!"
모자도 한번 만져보며 여유를 찾고...
글러브안에서 그립잡는 흉내도 내보며...
자 이제 와인드업 들어갑니다.
키킹은 아쉽지만 요기까지~~~~ㅠㅠ
그런데 이날 장미인애양을 가르칠 레슨프로님이 급도착하셨습니다.
턱돌이선생은 급퇴장하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를 쓰라고 넘겨주지만 장미인애양에게 한눈팔린 고원준은 뒤도안돌아보고 그녀에게로 향합니다.
턱돌이는 고원준이 장미인애양을 가르치는 동안, 진짜 레슨프로로 변신합니다. 롯데에서 이적한 김민성에게 타격자세를 가르치려는 턱돌이의 설레발..........
그 결과는?
"내 턱이 그렇게 만만하니~~~~~?"
김민성의 급소공략에 쩔쩔매는 턱돌이
한편 미녀배우에게 열강을 하고 있는 신인왕후보 고원준은
수줍은 미소년답게 멀찌감치 떨어져 열강에 빠져있습니다.
주위에서 바짝붙어서 가르쳐주라는 농담반 진담반에 살짝 얼굴도 붉히던 고원준.
기본자세를 가르친후 실제 투구가 이어집니다.
생각보다 멀리 나가지 않는 야구공.
중요한 그립(공잡는 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주위의 잡스런 조언에....ㅎ
미소년 고원준 장미인애양의 손을 만져볼 기회를 덥석 잡았습니다.
주위의 잡스런(?)충고가 고마울 따름이었다는 .................................
"시구는 말입니다. 기본이 직구입니다. 그래야 멀리 나갑니다. 흠~흠~"
흐미 이 터치감은?
옆에서도 한번 봤습니다.
밖이 소란하자 류현진이 등파하는 목동을 찾은 조종규심판위원장이 창문을 열고 뭔일인지 살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장미인애양의 얼굴 볼 기회가 없었다는...............불만을 토로하셨다는...........
자 이제 연습을 마치고 실전에 투입되는 오늘의 시구자 장미인애양.
그런데 턱돌이의 저 수상한 종이뭉치는 무엇일까요?
번스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와인드업에 들어가는 장미인애양.
고원준표 직구 들어갑니다!!!!!!!
흐미 근데......................
자 이제 턱돌이의 수상한 종이뭉치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포옹이 왜 싫어?'
'흐미~~ 턱돌이가 여자기피증이라도 걸리셨나?'
'넌 뭐?'
'니가 언제 돌아가셨니?'
'진짜 얼짱?'
'이신애가 누구지?'
아따 턱돌이가 또 카메라톡스 검색하게 만드네....
'흐미~~~ 턱돌이가 날 모독한겨?'
그렇다면 장미인애양이 지금 할 수 있는 복수는?
뒤도 안돌아보고 마운드를 떠나는 턱돌이를 향해 장미인애양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아쉬운건 어깨가 좀 약하다는 거~~~
'우쒸!!!!!!!!!!!!!!!!!!!!!!!!!!!!!!!!!'
'캡틴 턱돌이 옆으로다 널 보내버릴껴~~~~~'
아하!! 퇴원하셨쥐!
턱돌이를 향한 볼이 턱돌이마스크를 강타하지만 묵묵히 제갈길을 가는 일편단심...
'우야똥 이장면 꼬~~~오~~~ㄱ 턱돌이의 일편단심 이신애양이 봐야함당.'
설정에도 없던 '빈볼'을 던지고 그라운드를 내려오는 장미인애양. 카메라톡스가 해주고 싶은 말은 "다음번엔 근력운동 좀 제대로 하시고 오셔서 제대로 복수해주실거죠?" 입니다....ㅎㅎ
턱돌이를 훅 가게 만든 이신애양이 마구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즐겁지만은 않은(?) 시구를 마치고 내려오는 장미인애양의 미소가 왠지 씁쓸해보입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턱돌이의 설레발은 계속됩니다.
경찰턱돌이로 변신도 해보고.........................
류현진의 30 연속 QS행진을 끝내게 만든 장본인 강귀태의 홈런때는 레드카펫에 색동저고리로 갈아입은 턱돌이가 축하세리머니를 펼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큰 즐거움주는 턱돌이도 넥센의 가을야구진출 불발로 볼기회가 별로 남지않았습니다. 턱돌이의 즐거운 설레발이 아쉬운 분은 목동 드림필드로 달려가시기를 기대하며......이만...........휘리리리~~~~~ㄱ |
출처: 카메라톡스 원문보기 글쓴이: 카메라톡스
첫댓글 스토리가 너무 재밌네요...ㅎㅎ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