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늦은
7시 부터 2시간 동안 길성환 베드로 신부(파티마의 모후 레지아 지도신부, 교구청 사목국장)님을 모시고 송천성당에서 치명자의 모후 Co. 소속 300여명의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레지오 전단원 의무교육을 실시하였다.
바르톨로 롱고 복자의 "거룩한 묵주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를 드리고 시작한 강의는 첫번째 꼭지로 레지오의 백실리움과 레지오의 비표인 뗏세라와 레지아교본의 표지에 그려진 레지오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레지오의 그림은 뗏세라의 기도문을 성서적인 영감에 의해 아름답게 묘사한 것으로 레지오 단원들은 교본과 뗏세라의 표지에 있는 이 그림을 상본처럼 여기며 묵상 기도를 할 수 있으며 친근감을 가지고 이 그림을 항상 소지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두번째 꼭지로 신부님께서는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교서인 "동정마리아의 묵주기도" 와 루도비코 성인의 "성모님에 대한 참된 심신" 두권의 책을 소개해 주시면서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묵주기도는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 아래 제 이천년기에 차츰 그 모습을 갖추었으며 많은 성인들의 사랑을 받고 교도권이 권장해 온 기도이며, 성모신심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기도로 우리는 묵주기도를 통하여 성모님의 학교에 앉아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며 그 크신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셨다.
교회 학자요 신학자로서 마리아 신심을 아주 깊이 탐구하고 실천한 루도비코 성인은 "성모님에 대한 참된 신심"이란 책에서 마리아께 대한 참된 신심이 무엇이며, 이 신심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와 이 신심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 등을 아주 상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고, 십자가의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 성모님께 대한 완전한 내적 신심의 실천을 통해 깊은 신앙과 성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레지오 단원으로서 꼭 한번 읽어 보도록 권장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