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 Lilyturf)은 비짜루목 비짜루과(백합과-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타이완·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불사초라고도 한다.
높이는 30~50센티미터 정도로서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는 가늘고 긴데 어떤 것은 굵어져서 덩이뿌리가 된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 30~50센티미터의 선형으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을 형성하고 11-15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마디마다 3-5개씩 모여 달려 길이 8~12센티미터의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맥문동의 덩이뿌리를 말리면 반투명한 담황색이 되는데, 기침과 가래를 멎게하거나 폐장의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우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강장·거담·진해·강심제 등에 사용한다. 최근 새집증후군이 자주 언급되면서 맥문동의 공기정화 능력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배 및 관리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는다. 화분에 심을 때는 산모래와 부엽토를 7대 3의 비율로 섞어 배양토로 쓴다. 재배하는 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비옥하고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지만 그늘지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물이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맥문동 가지치기
맥문동은 겨울과 봄 사이에 묵은 잎을 잘라주면 뿌리가 발달합니다. 묵은 잎은 화단을 지저분하게 보이게 하고 병충해의 산란처가 될 수 있으므로, 새순이 나기 전인 2~3월경에 지면에서 3cm 정도 남긴 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의치 않다면 2년에 한 번 정도 묵은 잎을 정리해주어도 됩니다.
맥문동 의 크기를 조절하고 싶다면 원하는 대로 가지치기를 할 수 있지만, 식물 크기의 3분의 1 이상을 가지치기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맥문동 이 활발하게 자라는 여름철에는 노랗고 병든 잎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잎은 즉시 다시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CsXIwYWzYVU
https://www.youtube.com/watch?v=su-9y3S0I30
약용
한의학등 약용에서 맥문동이나 소엽맥문동의 뿌리는 성질은 차고 맛은 달고 약간 쓰다고 알려져있다. 마른기침, 만성 폐질환, 열이 나고 답답한 속을 치료하는 약제로 쓰이고 강장제(強壯劑)로도 사용한다. 지황과 함께 자양음정(간의 음혈 즉, 혈액을 더해줌)하고 체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부정맥 및 관상동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약리 작용이 있어 혈당 조절과 항균제로도 쓰인다.
병충해
주요 병해충으로는 붉은점무늬병과 탄저병 총채벌레등이 발생해 잎의 생장과 생육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되므로 적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 붉은점무늬병과 탄저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초기 부티나 라이몬 등 맥문동 전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해줘야 한다.
풍경사진
첫댓글 초화류중에서 맥문동만큼 좋은 식물이 없습니다.
음지,양지 구분없이 잘 살지요, 병충해도 거의 없지요, 가뭄에도 강하지요
거기에도 예쁜 꽃도 피웁니다.
너무 흔한 식물이라 효용에 비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8월의 초화류는 맥문동...
그 중에서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이 탑입니다.
(아래 사진)
꽃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저로서는
불과 일년 전에 겨우 맥문동이라는 꽃이름을 알게되었지요
그것도 조경도면그릴 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