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데일, KINGS DALE
안녕하세요? 지산입니다. 아이디는 골프몬 운영진 아이디인데... 걍 편리상 이걸로 후기 올립니다.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고들 계신지요? 며칠전 소문만으로 듣던 충주기업도시의 퍼블릭골프클럽 킹스데일컨트리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잔디가 좋다고들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 대체 어떤곳인지 궁금하기도하고 마침 킹스데일 서비스팀장님께서 불러주셔서 인사도 드릴겸 우리 골프몬 회원님들께 킹스데일 소개도 할겸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킹스데일컨트리클럽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 나 충주IC를 나와 충주기업도시 방면으로 십여분을 달리면 기업도시 맨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곳곳에 이정표를 세워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으며 기업도시 조성이 아직완공되지 않은터라 진입로는 조금 어수선해 보였습니다. 꼭 아파트나 신도시를 작 지어 입주할때와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킹스데일cc는 힘이 있으면서도 도전적 전략을 요구하며 섬세한 하면서도 때론 굴복을 강요하는 재미있는 코스레이아웃으로 명문 퍼블릭골프장으로 거듭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좋은골프장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할수있도록 배려해주신 킹스데일골프장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직 내비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임페리얼레이크cc 갔던길을 그대로 따라갔는데... 찾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기업도시 마지막 신호등을 지나면 아치형 에코브릿지가 마치 이곳이 킹스데일 골프클럽의 입구인것을 알려주는듯 멋지게 서있었습니다. 에코브릿지를 지나가니 드디어 왕들의 계곡에 잘 꾸며놓은 바로 직전의 기업도시와는 전혀 딴세상인 킹스데일 골프클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왕들의 협곡... 킹스데일 정말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골프장입니다. ^^
에코브릿지를 지나자마자 골프장이 눈에 들어오고.... 바로 모던한 이미지의 클럽하우스가 우리일행을 반겨주네요^^
클럽하우스 내부는 정갈하면서도 층고가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이였으나
여느 골프장 클럽하우스와는 달리 조금 작아보이는 프런트... 그래도 깔끔하네요^^
라카내부도 곡선을 적당히 주어 아름답게 보이며 적당히 조명을 주어 내부 느낌을 잘 살려주었네요^^
드디어 첫홀 입니다. 벙커 좌측으로 퍼에웨이를 따라 에코브릿지를 넘어 들어오는 진입로가 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골프장측에서 홀별 독립성을 유지하려는듯 조경에 무척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파4 내리막 우도그렉, 티샷을 우측 숲위로 질러 때렸는데.... 가보니 너무 좋은지점에 안착~! 오늘 일내는거 아냐? 하고 생각하는 순간....철퍼덕~ㅠㅠ ㅎㅎ
1번홀 한컷 더 찍었습니다.
레이디에서 좀더 잘 보이네요^^ 첫홀이 내리막이라 부담없이 티샷을 했는데... 보이시죠? 오른쪽 벙커들....
그린앞은 항상 벙커가 지키고 서있더라구요^^
1번홀 IP지점에서 바라본 2번홀 파5 페어웨이.... 잘 정돈된 페어웨이가 이곳이 신설골프장이 맞나? 하는 착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이쁘네요^^
1번홀에서 살짝 훔쳐봤던 2번홀 파5, 내리막 티샷후 오르막.... 드라이버 티샷까진 좋았는데... 세컨부터 막무너지는데....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뷰가 너무 멋진 홀이네요^^
파4, 내리막... 해저드를 지나 그린을 보고 직접 티샷하고픈 홀.... 생각보단 거리가 길었습니다. 티샷이 잘맞았는데... 우측으로 살짝 밀리는가 싶더니 해저드 바로앞 벙커 오른쪽 끄트머리에 걸려서 겨우 살았더라구요...ㅎㅎ
파3, 그린앞 벙커가....참 도전적이예요... 그린이 사진으로는 평평해 보여도 막상 올라가보면 18홀 어느곳 하나도 쉬운데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 실력을 탓해야 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언덕위 클럽하우스 아래 저 벙커들 보이세요? 실제 가보면 어찌나 위협적이던지.... 마치 성을 지키는 수만은 병사들 같이... 버티고 서있는데... 위압감이 들더군요.... ㅎㅎ
킹스데일은 대부분 홀들이 산으로 둘러쌓여... 포근합니다.
보이기는 쉬워보여도 핀에 붙이기가 정말 어려워서... 간만에 하나 붙여놓고 한컷,,,
그린빠르기는 중간정도 됐는데... 2단은 보통이고 뻑하면 3단그린에... 마구 구겨놓은 것으로도 모자라 넓고 넓은 그린 한귀퉁이에 꽂아놓은 깃발이 얄미워도 보입니다. ㅎㅎ
그린주변도 신설 골프장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물결치는 그린이 좀처럼 홀인을 허락하지 않네요....그린을 포근히 감싸안은듯한 뷰가 좋아서 한컷!
킹스데일이란 이름에 걸맞게 골프장이 계곡속에 파뭍혀 있네요^^
우 도그렉 내리막 파5... 에바를 한 홀입니다. ㅠㅠ
킹스데일이 자랑하는 마의 7번홀입니다. 정말 공략하기 만만찮은 홀이더라구요... 우측 벙커를 지나려 힘껏 티샷했는데... 벙커에 걸려서.... ㅎㅎ 그냥 편하게 좌측으로 쳐도 될것을 괜한 고집을 부려서... ㅋ
첫댓글 롱퍼팅을 몇번이나 했는지..ㅎㅎ
다음에 가면 모험하지 말아겠네여 ^^
핸디캡1,2는 무조건 벙커를 피해서 페어웨이로~~
투펏은 거의 없고 3,4번으로 펏 마무리 되었던기억이 나네요 ㅎㅎ 자주가다보면 좋아지겠죠? 다른골프장보다 5타정도는 더 나오더라구요 ^^
퍼팅이 좀 어렵긴해여 저두 쓰피펏 2개 햇네여^^
도전... 백돌이 면하기 어려운 골장이겠네요 ㅠㅠㅠㅠ
아녀 잘치믄데...ㅋㅋ
내가 그날 8개오버 햇으니 핸디7개 주면 되자낭..그람 15개 오버 하긋넹..ㅋㅋ
멋지네요. 한번 가고픈 마음이 불뚝~~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우째 시련의 코스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