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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두 번째 이야기 (2010. 9.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호젓한 오솔길을 오르다 만난 다람쥐
소스라쳐 도망가다 빤히 뒤돌아봅니다.
빵조각 하나 줘서 카메라 앞에 세웠더니
까만 눈동자가 빛나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는 이마다 예쁘다고 말을 하는데
난 주님 앞에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봅니다.
들녘의 초록색이 엷어지고, 교회 앞뒤 감나무 열매에
살이 오르는 계절, 주님께도 수확의 기쁨을 드리는
충성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건강하세요^!^
- 글, 그림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피뢰침(避雷針)
아침에 괜찮던 날씨가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물 폭탄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게 양동이로 퍼붓듯 비가 쏟아집니다.
오늘 사랑하는 어머니 장례를 치르는 집사님 생각이 납니다.
장지가 멀어서 현지에 가지 못하고 어젯밤 서울에 마련된 빈소에 찾아가
소망의 말씀으로 위로해 드리는 것으로 대신했지만 그 곳에는 어떤지....
흰색 빗줄기가 공중에 사선을 그으며 떨어집니다.
어떤 이는 뼈를 묶어세운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장대비가 시원스럽다 못해 겁이 날만큼 퍼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번개가 번쩍이고 고막을 찢을 듯한
천둥소리가 가슴을 섬짓하게 합니다.
예배당 건물을 짓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벼락이 떨어져 인터넷 모뎀이
타버린 적이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교회 십자가에 네온을 시설할
때 꼭대기에 피뢰침을 설치했기 때문에 이제는 별로 걱정하지도 않고
놀랄 일도 없습니다.
천둥이 지축을 흔들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광경을 목양실 창문으로 내다
보면서 하나님이 피뢰침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세상의 뇌성벽력이 요란해도 하나님 품안에서 보호받으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요, 나의 요새시며, 나의 산성이요,
나의 피할 바위라고 노래했던 다윗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다윗은 장인이며 충성스럽게 섬기던 사울 왕에게 손바닥만한 나라 안에서
10년 가까운 세월을 쫓겨 다닐 때 얼마나 두렵고 힘이 들었을까요?
그럼에도 하나님을 요새삼아 다리 뻗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늠할 수 없는 험난한 세상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가든지 보내든지
성경말씀 : 신명기 28:1-3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말씀을 생각하며
신명기 28장 1-10절 말씀은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며 지금 내가
꿈꾸고 달려가는 일들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확신이 섭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며 청종하면 민족 위에 뛰어나게 되며 복을 받고
또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교회를 개척하기 전부터 저는 이 말씀을 잡고 늘 되뇌며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행복하게’라는 교회의 비전 아래 달리고
달려왔더니 참으로 이 말씀대로 되어 왔고 그렇게 되어 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가슴이 설레고 말씀을 청종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요즘 제 가슴에 다시 불을 지피는 것은 선교에 대한 열망과 비전입니다.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쉬고 있는 딸에게도 선교의 비전을 갖게 해달라고,
볼리비아 선교사의 딸이 며느리가 될 것인데 지금 베트남에 가 있는
아들과 함께 선교의 길을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이사 온 조카딸도 얼마나 선교의 열정이 있던지요.
가슴이 벅찼습니다.
저희 부부도 이 예안교회에서 사역이 끝나면 선교를 가든지 후원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중입니다.
제 가슴에 말씀으로 인하여 타오르는 불길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같이
타오르기를 열망합니다.
죽든지 살든지 떠나든지 거하든지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를 넓혀가는 그 일에 더욱 더 미치기를 열망합니다.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 살며 생각하며
지금하세요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하세요
오늘은 하늘이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 것이 아니니
지금하세요.
친절한 말 한마디 생각나거든 지금하세요
내일은 당신 것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지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하세요.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주세요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꽃 피고 가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지어주세요.
불러야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세요.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세요.
- 좋은 글에서 -
☤ 신앙 간증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의 7가지 성공 습관
1. 새벽형 인간
워너메이커는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형 생활 습관 덕분에 인생의 좋은 열매들을 많이 거두었다.
그는 새벽에 일어나 그날의 계획을 치밀하게 세웠고, 남들보다 30분 먼저 출근해서 일찍 하루를 시작하였다.
2. 긍정적인 삶의 태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많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소년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지만 환경을 비관하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이었다. 그의 말들 중에 자신의 삶을 불평하거나 남을 비판하거나
"나는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들을 찾아 볼 수 없었다.
3. 절약하고 저축하는 습관
가난한 가정환경 때문에 무엇이든지 절약하고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몸에 배었다.
그는 절약해서 모은 돈을 직원들의 복리 후생, 교회 건축, YMCA후원, 도서관 건축 등을 위한
자선 사업에 아낌없이 기부하였다.
4. 독서하는 습관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던 워너메이커는 엄청난 독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젊은 시절 주급 2달러의 박봉을 받는 직장인이었을 때부터 늘 수입 중 일부를 떼어서 책을 사는 데 투자했다.
5. 기도하는 습관
워너머에커의 기도 습관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지켜 온 그의 평생의 "거룩한 습관"이었다.
그의 기도생활은 어머니의 기도에서 출발된 것이었다.
그는 백화점 건물을 지으면서도 기도실을 따로 만들었는데,
외부에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6.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
워머네이커는 항상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기 위해 작은 수첩을
호주머니 속에 늘 가지고 다녔고, 심지어 잠자리 머리맡에도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7. 칭찬하고 격려하는 습관
칭찬과 격려는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업무 효율을 배가시키며, 밤새 일을 해도 지치지 않게 하고,
사람의 마음에 기쁨과 감동을 안겨준다. 워너메이커는 칭찬과 격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의 칭찬과 격려의 습관은 그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게 했다.
(출처-리더피아)
☞ 행복 배달부
♡ 어느 연주회 ♡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연주를 하는 사람은 모두 예복을 입도록 되어 있고
연주회에 참관하는 사람들도 정장을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그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무명의 지휘자였기 때문에 그에게는 새로운 예복을 맞추어 입을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 낡은 예복을 입고
나왔는데 옷은 낡았을 뿐 아니라 몸에 꽉 끼일 정도로 작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과 성을 다해서 지휘했습니다.
그가 한참 팔을 힘차게 흔들다 보니 낡은 예복이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팔을 흔드니까 예복은 점점 더 찢어졌습니다.
그 결과 한 곡이 끝나고 났을 때는 도무지 그 옷을 입고 다시금 무대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두 번째 곡을 지휘하기 위해서
나올 때는 예복을 벗고 셔츠차림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청중들 가운데는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킬킬거리면서 야유 섞인 웃음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어쩔 줄을 몰라서 쩔쩔매며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맨 앞줄에 앉은 귀족 한 사람이 말없이 자기의 웃옷을 벗었습니다.
그리자 그것을 보면서 옆에 있는 사람들도 한 사람씩 두 사람씩 자기의
웃옷을 벗기 시작했고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그 모
습을 보면서 다 같이 자신들의 예복을 벗었습니다.
결국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웃옷을 벗었습니다.
그리하여 연주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감동적으로 끝날 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을 보았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지적하면서 비난하려고 들지 말고 지금 그 사람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에게 베풀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일 것입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나누고 싶은 글
바로 지금 하라!
미국 유학 시절, 교양과목 중 하나인 심리학을 들을 때였습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전공과목을 듣기만도 벅찼지만,
금발의 아름다운 여교수 제니 선생님에게 반했던 나는
머리를 쥐어짜가며 공부했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둔 화창한 여름날,
제니 선생님이 칠판에 강의 내용을 적었습니다.
‘당신이 3일 후에 죽는다면…’ 우리가 만일 사흘 후에 죽게 된다면
당장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세 가지만 순서대로 대보세요. 자! 누가 먼저?”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평소 말 많은 친구 마이크가 입을 열었습니다.
“음… 일단 부모님께 전화하고, 애인이랑 여행가고, 아! 작년에 싸워서
연락이 끊어진 친구한테 편지 쓰고… 그럼 사흘이 다 가겠죠?”
학생들도 저마다 웅성웅성 하고 싶은 일을 떠들어댔고,
나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쎄, 나라면 음…
우선 부모님과 마지막 여행을 간다. 그 다음엔… 그 다음엔…
꼭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던 고급 식당에서 비싼 음식을 먹는다.
그리고는 그 동안의 삶을 정리하는 마지막 일기를 쓴다.’
20분쯤 지난 뒤 교수님이 몇몇 학생들의 대답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세 가지 소망은 뜻밖에도 다들 평범했습
니다. 여행을 가겠다, 기막히게 맛있는 걸 먹겠다,
싸우고 토라진 친구와 화해하겠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하겠다.
바로 그때 제니 교수님이 칠판으로 다가가 단 한 마디를 썼습니다.
‘DO IT NOW!’ (바로 지금 하라!)
들뜨고 어수선했던 강의실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죽음이 눈앞에 닥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 모든 일을 실천하며 살라!
그 한 마디야말로 내가 유학 중에 배우고 익힌
그 어떤 학문이나 지식보다 값진 가르침이었습니다.
- 송 길원 목사(하이 패밀리 대표) -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중고등부 수련회 : 8. 2.(월) - 4.(수) / 소망수양관
2. 사역자 하계 수양회 : 8. 3.(화) / 무주 칠연계곡
3. 정기 시찰회 : 8. 25.(수) / 세계로교회
4. 다음과 같이 말씀과 기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 한국전력 직장선교회 예배에 말씀으로.(매주 목요일)
- 극동방송 방송설교 : 매주 화 오전 5:00 - 5:10 / 행복의 양식
- 회관 식사봉사 및 반찬나누기(매주 1 회)
- 소그룹 성경공부(매주 1 회 / 목적이 이끄는 삶)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간증과 찬양의 시간 : 9. 12.(주일) 오후
2. 중추절 불우이웃돕기 : 9. 21.(화)
3. 사업장 예배 및 말씀사역(계속)
4. 회관 식사봉사 및 반찬 나누기(계속)
(정 지용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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