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료 자체도 많지 않았으나 그나마 있던 맛집 소개 자료는 다 빼먹고 이제 없네요,,
견지에 발을 들여 놓기전 주말이면 하는 취미가 어디에 뭐가 싸고 맛있다더라 하는 데가 있으면 찾아가서 먹고
사진찍고,, 뭐 그런거였는데 견지 시작하고 나선 음식이고 나발이고 주말이면 무조건 여울!!! ㅎㅎ
출조 나가느라 바빠서 앞으로 언제 또 맛집이라고 소개글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 드리며
마지막은 집에서 손수 칼 잡아봤던 가장 최근의 닭볶음탕 만들기로 마감합니다,, 자취 생활 15년 경력이라
자연스레 음식을 왠만큼은 먹을만하게 할 줄 알아서, 예전에는 와이프 맛있는 것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젠 완전 얻어먹는거에 익숙해 져서..ㅋㅋ 맨날 점수를 잃고 있지요,, 반찬 투정이나 하고,, ㅋㅋㅋ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여울서 뵙겠습니다~ ^^
(이하 개인 블로그 발췌)
몇 주전 주말, 간만에 목욕탕에 갔다가 말끔해진 기분으로 성남 모란시장으로 가 본다.
근데 목욕탕 찾기가 되게 힘들다,, 찜질방은 많은데,, 전통적 방식의 목욕탕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가야 되는 -_-
어쨌든 장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칼국수도 한 그릇 먹고, 마누라 졸라서 천원짜리 핫도그도 하나 득템하고,,ㅎㅎ
(핫도그는 역쉬 설탕을 듬 뿍 골고루 묻힌 다음에 케찹을 발라줘야 지대로다,, 머스타드는 오노!!! ㅋ)
그리고 닭을 한 마리 사왔다,, 살아있는 닭을 그자리에서 직접 잡아주는데 닭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만 사천원인가 줬던 듯,, 닭 고르면 진짜 뻥 안 치고 20분만에 해체되어서 나온다,, -_-
간만에 닭도리탕을 한 번 만들어 볼까 한다.. 해주는 음식에만 길들여져서(?) 감이 떨어진 것 같아 불안하지만,,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다.. -_- 참, 닭이 너무 커서 고기의신 한모군을 불렀다,, ㅋㅋㅋ
어쨌든 깨끗한 물에 닭을 씻고~~
양념장 준비,,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설탕 간장 맛술등,,, 있는 재료는 다 넣고 본다,, ㅋㅋㅋ
한번 끓여준다,,
끓는 동안 감자, 양파 등등을 준비..
한 번 끓여준 닭을 다른 냄비에 넣고 깨끗한 물 새로 붓고 감자, 당근 투입!!
양념장 투입,, 계속 끓여준다,,
청양고추 투입,, 매콤하게 먹어줘야 되니깐,,ㅋㅋ
양파 투입,,
계속 끓여준다,, 간도 보고,, 음,, 아직 완전 감떨어지진 않았구나,,ㅎㅎ
닭다리 하나씩 뜯고, 뜨거운 밥에다 국물이랑 감자랑 으깨서 슥슥 비벼먹어주면,, 맛. 있. 다.
한모군 없었으면 절반도 넘게 남길 뻔 했다,, 역쉬 부지런하게 먹어주는 한모군 ㅋㅋ
뷁만년만에 칼 잡아봤는데 반응은 나쁘지 않았던 듯,, 담부턴 돈 받아야겠다 -_-
첫댓글 계속해~~!! 요즘 이곳 찾아 다니느라 바쁘구만~~ㅎㅎㅎ
컥,, 선배님을 위해서라도 짬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려 봐야겠는데요?? ㅋㅋ
근데 견지터 근처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ㅎ 평일날 카메라 들고 나가봐야
겠습니다 ^^
Thank you~~!!
열혈 애독자입니다.
부디 중단만은 하지말아주세요..
주말 견지는 잠시... 대장에게 맞기고
당분간 맛집 탐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