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역 4번 출구 옆에 흰 접시꽃이랑 능소화(요즘에 피는 오렌지색 넝쿨 꽃) 오이 넝쿨에는 오이가 많이 열렸어요. 그리고 발견한 조그만 믹스견 3마리 소세지 가져가니 사라졌다 나중에 소세지 입에 물고 가네요.미문님과 천서리 막국수에서 걸었는데 안개가 좀 있었지만 풀내음도 좋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소장님 아가들이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삼송 마당에는 미문님과 심었던 봉숭아가 꽃을 피워 예뻤고 방으로 가니 푸들 귀돌이랑 황갈색의 털이 아름다운 콩순이가 안보여 더디어 귀돌이 탈출했구나 했더니 귀돌이 라이언(외국분 이세요.)님이 불편한 다리 제거하시고 임보하고 계신답니다. 잠간 뵜는데 아주 좋으신 분 같아서 귀돌이 잘 부탁드립니다.콩순이는 중성화 수술로 병원에 있어요. 두 아가 이 더운 날씨에 얼마나 아플까 생각 하니 맘이 아프고, 믹스견 복돌이(14살)가 별이 되었답니다.아마 자연사 인 것 같아요. 또 마음이 아프네요.저는 아가들 20년쯤 함께 하는 걸로 생각 했거든요.그리고 굉장히 작은 시추 토리가 입양 갔습니다.정말 도토리처럼 귀엽고 작은 아가 언제나 행복하길 바랍니다.별로 한 일 없구요. 배변판 청소 간식정리하고 어두워 지기전에 다시 아름다운 길을 걸어 귀가 했습니다.회원님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첫댓글 임보라도 가니 다행이지만 .라이언이란 분은 어떻게 삼송보호소와 귀돌이를 알게 됐나요? 궁금하네... 또 시추 토리는 언제 들어온 애래요? 한달이상 못가니 그 새 새로 들어오고 나간 애들이 많은건가..
대전보호소라는 곳이 있어요 언제가 tv에도 나왔었어요 거기는 외국사람들이 후원도 하고 입양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거기 후원하시는분이 델고 가신거예요
이번에 봉사가면 아이들이 없어서 허전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