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리 들어 오는 길에 세워진 철 구조 물 입니다
어제 아침 6시 30분 부터 동네 반장님과 아랫집 아주머니와 저까지 3사람이
저 구조물 아래 꽃 모종을 심었습니다^^*
둥근 아치 양쪽에 2개씩 한종나 나팔꽃 모종을 심었지요~
그리고 요즈음 가믐이 너무 심하니 물을 주고 주변의 플을 베어 모종 주변을 덮어 주었답니다
반장님은 꽃 모종 심을 주변을 괭이로 파 주시고
위 아주머니는 모종을 심어 주셨지요
둥근 아치 중앙에는 과꽃 모종 4개와 중앙에 에키네시아 모종 2개를 심어 주었답니다
아주머니가 심어준 모종에 저는 16리터 짜리
물통을 끌고 다니며 물을 주고 주변의 풀을 베어 모종 주변을 덮어주었답니다
우리 지역 모임 회원들과 함께 할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요즈음 농번기 철이라 누구나 바쁜 계절이기도 하고
마을일이라 우리 동네 반장을 통해 일을 하는게 좋을듯 하여
전화를 드리고 이렇게 일을 했습니다
마을 이장님 부부도 모심기를 하러가며
박카스 1통을 주시며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시며 격려해 주셨지요
내 꽃밭은 만들어가며
동네 들어오는 길목이 장미를 심어 놓은 이 구조물에
몇년 동안 장미가 자라지 못해 철 구조물만 덩그라니 놓여 있는게 보기 싫더라구요
제가 한종나 식구가 아니였으면
면사무소에서 관리 하겠지 하고 관심도 주지 않았을터인데
온누리의 전원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한종나 식구인 제가
제 꽃밭만 꾸민다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해서 제 꽃밭에 심을 모종 을 만들며
우리 마을 길 꾸미는 모종도 함께 만들어
어제 그 모종들을 심은 것이랍니다^^*
저 잘했지요??^^*
첫댓글 합심해서 심은 한종나 나팔꽃이라 무럭무럭 잘 자라겠네요^^.
가끔 오가며 눈이 즐겁고 풍요롭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가며 기쁨을 주는 꽃넝쿨이 되겠어요~사랑듬뿍 담은 고운길